나는 부모님과 남동생. 그리고 할머니와 살고 있다.
일요일. 나는 할머니 따라 교회에 예배를 드리고
점심에 집에 와서 먹고 남동생과 놀고 있었을 때였다.
-딩동.
초인종이 울려서 나가보니 할머니가 밖에 서 계셨다.
그런데 우리 할머니 안방에 계신거 아닌가? 왜 밖에 계시지?
나오라는 손짓에 할머니 손잡고 한참 따라가다가
누가 내 왼손을 잡길래 뒤돌아 보니 남동생이였다.
-누나? 도대체 어딜 가는거야. 그리고 위험하게 왜그래?
동생으 알수 없는 말에 앞을 보니 난 빨간 불 신호등이 켜진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고 있었다.
동생 말로는 갑자기 집 밖으로 나가길래 어디가나 싶어서 따라나왔다고 한다.
그때 내가 초등학생 3학년쯤인데. 어른 걸음처럼 너무 빨라서 간신히 따라잡은거라고.
동생과 집에 오니 할머니가 나오셔서 둘이 어디갔냐고 물어보길래 난 갑자기 어지러워져서 주저 앉았다.
그리고 난 내가 겪은 일을 이야기 하니 할머니가 놀라셔서 소금과 팥을 들고 오시더니 나와 현관물에 뿌리면서
온갖 욕을 하시길래 우리 둘은 놀랐고 마침 집에 오신 아버지를 통해 무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할머니에게는 쌍둥이 동생이 있으셨다고 하셨다.
그런데, 두분 사이가 안좋으셨고 동생 분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하셨다.
작은 할머니의 기일이 바로 오늘이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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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까지는 기억나는 어린 시절 괴담북에 대충 떠올라서 써봄
(IP보기클릭)211.235.***.***
무섭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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