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GM] 63년만에 돌아온 남편

[Kaether]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sjzhG

참혹한 전쟁에서 실종된 남편이 60여년만에 고향땅으로 돌아온 일이 있었습니다.

육군 상사 조셉 E 켄트.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포로수용소에서 사망한

그는 이국땅에서 오랜세월 잠들어있다 마침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것이 지난 2013년 12월에 있었던 일이죠. 웬지 이일이 생각나서 올리게 되었네요.

성조기에 덮인 남편의 관을 어루만지는 클라라 켄트 (94)

조셉 켄트 일등상사는 1942년 육군에 입대한 이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남태평양 전선에서 활약하면서, 큰 공을 세웠습니다

1946년 LA로 가는 기차 안에서 클라라를 처음만난이후 2년 뒤 결혼했지만.

결혼생활은 1950년, 한국전이 발발하면서 깨져버렸죠.

전쟁터로 떠난 그는 1950년 12월 군우리 전투에서

북한군에 포로로 잡혔고 그 이듬해 포로수용소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죽음을 예감했는지 아내에게 "꼭 재혼해서 행복하게 살라"는

말을 편지에 담아 보냈지만, 그녀는 재혼하지 않고 60여년동안 남편을 계속 기다렸습니다.

2013년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실종자 조사본부가 그의 유해와 유품을 드디어

찾아내었고, 그렇게 그는 본국으로 돌아올수 있게되었습니다.

2013년 12월 20일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엄숙한 분위기속에, 미망인에게 반환되고 있는 조셉 E 켄트

그녀는 "난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켄트의 아내다. 천국에 갈 때까지 늘 그럴 것"이라며

"그는 좋은 남편이었고, 좋은 군인이었다. 그가 자랑스럽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그녀는 남편을 고향에 다시 보내준 사람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지난 63년동안 참아왔던 그리움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조셉 켄트의 유해는 2013년 12월 21일, 클라라가 살고 있는 잉글우드에 안장되었습니다 .

국가를 위해 싸웠던, 그 나머지 한명까지 집으로 돌려보낸 정부.

애국자에 대한 대우가 어느나라보다도 충실하기때문에 강한게 아닐까 싶군요.

[Stradivari]

국민들 마음속에 충성심을 억지로 만들어내고 상기시킬 필요없이, 살면서 자연히 그들 맘속에 충성심이 생겨날 것 같네요.
이런 장면을 볼때마다, 왜 미국 사람들이 자기나라에 대해 그렇게 자부심이 쩌는지도 납득이 갑니다..

[오리너구리.]

다민족 국가라서 우리처럼 민족주의에 호소할수있는것도 아닌데 애국심이 강한거 보면 대단한 나라죠

[오리너구리.]

물론 이 애국심조차 악용하는 정치가들이 미국에도 존재하지만요

[unotme]

7월 4일생이란 영화보고나니 그부분에 대해선 미묘해졌습니다....

[에키드나]

악용하는 정치가 들도 있지만 이렇게 해주는 나라라면 전 애국심있게 나라를 바라볼거 같습니다.
어느 나라처럼 군인은 개취급에 별로 신경쓰지도 않고 사건 덮기에 바쁘고 개똥같이 굴면서 지네들 힘들때는 애국애국 지랄떠는건 진짜... 아오... 독립운동 하시던 분들이 지금 이나라 보면 어떨 기분일려나...

[폭스]

저희 형이 미군인데... 훈련소 마치고 휴가 나와서 집으로 가는데 비행기를 타고 갔습니다. 이코노미석에 앉아있는데 스튜디어스가 오더니 군 복무 중이시냐고 묻더니... 기장이 와서 인사하고, 퍼스트클래스 남는 자리가 있으니 옮겨드리겠다고 했다더군요. 미국은 정말 나라 지킬맛 나게 해줍니다.

[코드피자스]

미국도 한국이랑 마찬가지임
답 없는 음모론 신봉자, 좌익, 우익

[프로파간다]

그래도 이 한국보단 나을것 같다

[이사무™]

미국은 걸프전에서 추락한 전투기 파일럿을 찾기 위해 부대도 신설하는 국가입니다. 18년만에 찾아서 본국으로 돌아왔죠.
이렇게 해주는게 없던 애국심도 생길듯..

[BrainStorm]

비슷한 느낌의 레스큐 돈 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深黑한 성님]

이런걸 보면 국민 개개인을 위해 충실하다는 이미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미국 국민들 삶보면 소수만을 위한 나라같다는 느낌도 듬..

[우와휴~]

미국도 많은 부분 ㅄ같지만, 이런부분은 진짜 잘하는 부분이죠.
우리나라도 군비리 좀 척결하고, 젊은날 군에서 매년 100여명씩 죽어가는 사람들 모두에게 진실을 알려주기만 해도 좋겠습니다.

[CurseU]

한국도 소수만을 위한 나라 최상위 그룹에 속하지요

[chimbang]

그대의 희생에 조의를 표합니다. 낯선 땅 코리아에서의 마지막 순간에 저분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あたたかい]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정현누]

63년만에 그리운 사람을 보면 무슨 생각이 날까요

아 .. 참 낯설다 이런 느낌?

어제 보고 헤어진 느낌?

누구세요...? 느낌?

[한피터콩]

울겠죠

[에키드나]

느낌 없어요. 그냥 눈물이 나오죠.
아무생각이 없어져요. 그게 사랑하는 사람 보내는 마음이죠.

[K.Malone]

파병나갔던 군인들이 고향으로 귀환하자 마을주민들이 환영하는 영상을 보고 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죠.

[슈퍼한 남작]

한국은 군인에 대한 시스템은 미국을 본받아야 한다

[서바인]

가끔씩 생각하곤 합니다.
지금 주적이 북한이라서 그렇지 만약에 군인한테 밥 잘주고, 돈 잘주고, 무엇보다도 군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군인을 굶어도 되는 존재, 사람 죽일줄밖에 모르는 살인집단이니까 무시좀 당해도 괜찮은 존재가 아닌, 나라와 국민들을를 위해서 자기자신을 희생하는 고마운 존재라고 인식하고 있는 나라의 군대랑 싸운다면 진짜 거짓말 안하고 그쪽에 붙을지도 모른다고 말이죠.

[백제팔성]

솔직히 대한민국 국군의 병들은 21개월만 참으면 되니까 그냥 있는거지 이것마저 사라진다면 무슨 일 안일어난다고 장담못함 의욕이 발동되는 거라고는 포상휴가뿐임 이런데 간부들은 자기들이 통제할 수 있다고 믿음 병들이 자기들에게는 무력하고 노비같은 존재라고 인식하고 있음 하지만 21개월만 참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그러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으면 좋겠음 그게 없어진다면 장담할 수 없다는 것도...........

[김법사]

솔까말 전쟁나면 프래깅 장난 아닐듯. 21개월에서 앞날을 장담할 수가 없어졌는데 위에서는 똑같이 지1랄하고 그러면 레알 눈 앞이 감감해서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많이들 할거 같음

[데빌쿠크다스]

분명전쟁나면 장교사망자중에 대다수는 뒤통수에 총알구멍나서 죽을거같은

[선풍도인ㅤ]

김일성 개1새끼

[4맆]

김일성 개개끼
김정일 개개끼
김정은 개개끼
군인을 개취급하는 어느녀ㄴ 개개끼
대한민국 군인들 급여책정하는 ㅅH끼 제일 7HㅅH끼

[공성택2]

이런 걸 보면 너무나도 슬퍼서 눈물이 나오네요..

[[?]R-iddle-R[?]]

한국은 영토 안에서 죽은 군인 시체도 걍 숨기고 안보여줌.

[栗とリス]

한국에서 30년 넘게 살면서 애국심이 남아있는 사람들은

재벌 2세들일려나?

[4맆]

대한민국 정부를 호구로 알겠죠...
아니 국민들에 대해서도 그렇게 보겠네...

[케오K]

50년 이상 집수리도 하지않고 아들기다리던 어르신이 생각나네요.
대문모양이 바뀌면 아들이 못찾는다고 인터뷰하셨었는데, 결국..

[반신2]

저런건 본받아야 되지만 미국이라고 군인들 모두를 대우하고 챙겨주는건 아님.
현지인이 아니라서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들은 바로는
이라크전 종전 이후 취직 못한 전역군인들이나 PTSD에 시달리는 군인들이 국가에서 지원해주지 않아
홈리스나 자살하는 경우가 꽤 많음.
그리고 예전에 비해 대우나 급여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현지인들은 기피하고
시민권을 원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늘었다고 하네요.

[Cigar barbarian]

그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반신2]

그리고 우리나라도 6.25나 월남전 때 사망하신 분들 유해 수습하는 부대가 따로 있고 국가에서 운영할 정도로 돌아는 가고 있음.
가끔 뉴스도 나고 그러고..
그리고 제대로 못해서 못 찾는 경우말고도 실제로 사망하신 분들의 유족분들이 등록하지 않아서 못 찾는 경우가 있기도 함

[Cigar barbarian]

왜냐면 정부에서 유골찾는데 들어가는 예산을 요근래에 팍 줄였거든요.

[구라픽스]

그런데 할머니...성함이....ㅎㄷㄷ....

[구라픽스]

클라크인줄:;

[하미엘]

비추 할껀 아니지만 비추 버튼이 안보이네;; 아예없어 ㄷㄷ

[그네드라]

흠 저런 나라가 있는 반면

독립운동을 하셔서 훈장까지 받은 분이 돈이 없어서 안장되지 못해

대통령에게 이야기 했더니 10만원 보냈다는 멋진 사례가 있었죠

쥐박이...ㅋㅋㅋㅋ

http://www.amn.kr/sub_read.html?uid=4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