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중고물건 함부로 사는게 아니더군요....

[성황]

지금 와이프이자 아내인 사람이 부천 남부역 쪽에 살았는데.. 그 쪽에 중고매매 센타하나있습니다.

그날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주고 집으로 오는길이었는데 문뜩 키보드나 하나살까.. 그런  생각이 나서 중고매장에 들어갔습니다. 저도 왜 들어갔는지..

키보드도 새것 사도 얼마 되는건데.. 왜 저도 모르게 그 중고매장으로 갔습니다. 사람이 홀리려면 홀린다고.. 이상하게 키보드 하나가 마음에 들더군요.. 삼성

꺼였는데 중고라 그런지 랩으로 돌돌 싸놨더군요..당시 스타를 너무 좋아해서 집에 막 도착해서 테스트 하려고하는데..

분명 살땐 괜찮았는데 집에와서 보니 컨트롤 키와 알트키 그리고 영문자 몇개 키가 빠져있었습니다.  왜 제가 확인도 않하고 이런물건을

샀는지.. 저도 제 자신한테 의심을 품고 그냥 잤습니다.

그날 밤 무서운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제 방 이 나오더군요.. 제 방이 제가 꿈속에서 다 보이덥니다. 그리고 나서 제 방에 사진속에 인물들이 모두 절 향해

막 웃고 있더군요.. 그리고 기분나쁜 웃음소리가 막 들려왔습니다.많이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문이 쾅하고 열리더니

50대 중년이 아주머니가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오냐고 막 호통을 쳤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저희 엄마가 다니는 절에 아줌마였습니다.

소름끼치는건 전 그 아주머니를 한번도 본적이없는데 제 꿈에 나왔습니다. 엄마한테 이 꿈얘기 해드리고 그 아주머니 인상착의 얘기했더니

다 맞아 떨어졌습니다... 진짜 이때 무서웟습니다.

 제 지갑속에 어머니가 준 부적만 있었지요.. 그 부적은 그 아주머니가 써주신거구요.. 아주머니는 신내림받음 무당 같은 분이셨습니다..

그 부적은 그냥 어머니가 건강,사고 이런거 방지해달라고 저한테 주신건데.. 암튼 아침에 일어나니 그렇게 기분나쁜아침은 첨이었습니다.   

바로 그 키보드 들고 나가서 집 앞 상가 휴지통에 버리고 왔습니다.... 중고 물건 함부로 사지 맙시다. 특히 주인이 누군지 모르는 중고물품..

[클린댓글방]

저도 중고장터에서 3ds를 샀는데 누구의 것인지 모르는 꼬추 사진이 찍혀있더군요...정말 중고 물건 함부로 사는 거 아닙니다

[클린댓글방]

그것도 무려 3d로 찍혀있어서 생동감넘치더군요

[완력의 콜체크]

천사가 점지해주신 스바라시군요

[성황]

ㅋㅋㅋ 궁금하네요 누구의 것인지

[탐파스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졸래 개웃기네 증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녹차그런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아침부터 댓글방님의 유우머에 ㅂㄹ을 탁 치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아 아즈나블]

미안합니다..

[사라미오]

이거다.

[syrenia]

덴당 여자가 사주길 기대했는데~!!!!

[루리웹-825056022]

설레였겠어요..

[Morg]

zzzzzzzzzzzzzzzzzzzzzzzzzzz

[밤따러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겟타로보]

겁나 빵터지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

이게 진짜 괴담이네 ㅋㅋㅋㅋㅋㅋ

[언니가지켜보고있다]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드레드1]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탱이.]

기승전고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수번호417747869]

ㅋㅋㅋㅋ 이게 본문이네 ㅋㅋㅋㅋㅋㅋ

[마젠다™]

,저도 어렸을 땐 누가 쓰던거 공짜로 그냥 주면 좋아서 냅죽 받아썼는데...나이가 드니까, 남이 쓰던 걸 쓴다는 게 먼가 꺼림칙하더군요...;;

[쿠로코의 농구]

사람들이 말하길 비타나 삼다수를 살적에
슴란카구라가 설치된 흔적있는 제품은 사는게 아니더라...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강진호]

키보드랑 꿈이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ㅎㅎㅎ
유게로 ㅎㅎ

[류영희.]

아...그저 부러울 따름...ㅠㅠㅠㅠ

[라크비스]

그런경우도 있는것이지 일반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중고물품나눔으로 살아가시는 서민층분들이 얼마나 많은줄 아십니까?

일반화시키진 마세요.걍 님의 특정 경험담이라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적룡왕]

?

[Prisoner Numbe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그하신거죠? 그쵸?

[Doomgiver]

제목부터 앞에 '함부로' 를 붙였는데
일반화라고 보기엔 어렵지 않을까요

[뇌성마비]

이분이 겁이 좀 많으신것같은데;; 걱정마세요 저도 중고 쓰면서 이런적 없었습니다

[루리웹유머게시판]

주모 여기 진지 한사발!

[객]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필수적인 자본주의 사회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괴담이군요

아니 근데 뭘 어째가지고 키보드에 뭐가 들러붙어서? 키보드위에 묻은 수억 정자들의 원혼이라면 대한민국 미혼 남성이 쓰는 키보드치고 안전한게 어딨어요?

[WEST88]

원래 옜날부터 길에있는거나 누가 쓰던거 싸게 파는건 집에 들여오지 말라 라는 말이 있었죠.
진자 함부로 물건도 사면 안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OASIS NOELIAM]

보광동 폐가 생각나네 랜선을 타고 온 귀신

[OASIS NOELIAM]

개인적으로 물건에 귀신이 붙는 다는게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랜선보단 현실적인 듯

[a48]

남이 장군의 고사는 거짓일까요? 대갓집에 들어가는 함에 귀신이 붙었다는 고사 말이죠

[오호옹]

마성의 백탁에 물든 키보드!

[바르시아]

부천 남부역의 중고매장이라... 어딘지 짐작이 가는군요..-_-;;;;

[녹두장군♂]

그리고 나서 제 방에 사진속에 인물들이 모두 절 향해 막 웃고 있더군요..

//

무슨 사진요??

[항돈잉]

중고나라 : (부들부들)

[아침하품]

아니.. 평범하게 쓰다가 파는 사람들은..ㅠㅜ

[행운의 사나이]

중고물품거래나 사용이 얼마나 많은데 저런
되도 않는 이야기를 들려주시다니
어차피 잊혀질 이야깁니다.

[사천치킨]

자기 경험한 얘기를 말한것 뿐인데 너무 까칠하시네요.
인상적이었던게 한번 뇌리에 박히면 잊기어려운데 뭐가 잊혀질이야기인지;;

[練白龍]

괴갤에 잘 맞는 글이라고생각하는데요? 잊혀질거니 하지도 말라는건가? 님은 한번본 게시글은 전부 기억하시나봐요? 되도않는 말 하실거면 꺼지세요ㅗ^.^ㅗ

[아스루프]

괴담게시판이라는게 이런 괴기한 이야기 올리는 게시판 아닌가요

[루리웹-198894122]

들여오더라도 방제를 하면 되지 않을까요....가령 소금을 뿌린다던가....우린 소금도 뿌리고 가져올 시엔 화장실에 먼저 두고 시간이 지나 쓰고 그 물건에 어명이라 쓰는데....한번도 탈난 적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