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번역괴담][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모음

[괴담돌이]

★

어느 날 같은 반 여자아이가 죽었다.

장례식에서 얼굴을 보니,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목에 있던 줄 흔적도 사라진 상태였다.

소문으로는 반 여자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했고 참지 못하고 손목을 긋고 자살한 것 같다고 한다.

역시 여자는 무섭구나.

★★

한 고층 건물 엘리베이터에 사람들이 정원초과 직전까지 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엘리베이터 줄이 끊어져서 아래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사고로 부상을 당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

오늘은 애인과 만나는 날이었다.

하지만 이놈의 잔업 때문에 늦어버렸다.

그러고 보니 집 열쇠를 잠그지 않은 것 같다.

애인에게 연락하니까 역시 화가 나 있었다.

애인도 내 집 열쇠를 가지고 있었지만, 집에는 들리지 않고 그냥 돌아간 것 같다.

집에 도착하니까 다행히 문은 잠겨 있었고 체인 고리도 걸려 있었다.

일단 애인한테 미안하다고 전화하고 원래 예정이었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자고 말해야겠다.

★★★★

나는 독신이다. 최근 들어 너무 외롭고 심심해서 앵무새를 한 마리 키우기로 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앵무새는 내가 했던 말들을 흉내 내기 시작했다.

아침에 내가 출근하면 [다녀오세요~]라고 인사하고

밤에 퇴근하고 돌아오면 [어서 오세요~]라고 인사한다.

정말 영리한 녀석이다.

[ZIPPO®]

정답도 적어주시지..

[잉여한달여우]

4번 소름 흐드드드드드드드덕@!!

[Flame Talk]

1. 죽은 여자애의 목에 줄자국이 나있는지 안나있는지 그걸 화자가 미리 알고있었다는건....

2. 부상당하고 살아남은 사람들도 전혀 없고 전부 다 사망

3. 애인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집에 들렀고 그대로 집에서 잠복을 하고 있을수있다

4. 독신이 앵무새한테 "다녀오세요/어서오세요"를 가르켰거나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대신 앵무새한테 가르킨듯..

[푸른랩터]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는 해설도 같이 적어주셔야 합니다.

[변태라는이름의신사]

그런데 해설은 스포잖아요

해설은 흰글씨로 안보이게 하도록 제한을 걸던지 해야될듯

어차피 리플 한 두세개달리면 다 해답나오는데

[디폴트 네임]

1.화자는 최소한 자살현장에있었거나 살인범
2.엘리베이터에 타고있던 것은 귀신(부상이없었다는건 큰 의미로 사망자역시 이미없었다는것)
3.문을 열고갔는데 잠겨있었고 애인은 집에 온적이 없다
4.독신인데 어서오세요와 다녀오세요를 알고있다는건 공부를 시켰다는건데 공부가아니라 자신이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했다는건
집안에 누군가가있다는 의미

[디폴트 네임]

그 누군가는 살아있는 존재가아닐지도모름

[카서스충]

앵무새 교육시킨게 사람이건 귀신이건 착하네 처녀귀신이면 으응....

[고타마 싯디르타]

이제 처녀가 아니겠죠

[maxbone]

문에 체인 걸려있으면 밖에서 못여는데. 체인에 덜컥 걸리는순간 집안에서 확 튀어나오는건가?

[Yami_Maria]

그러게요.... 밖으로 나갈때 자물쇠는 잠굴수 있어도 안전고리는 못거는데;; 안에 사람이 있다는 얘기...

[메루루린스]

몇개는 좀 억지닷

[빠쇼빠쇼빠쇼]

저도 이런 이해하면 소름돋는 이야기 좋아하는데 더 없나요?

[근데그런일이실제로일어났습니다]

1. 정답 : 없음
죽은 아이가 평온한 표정을 지었다는 것은 자신의 죽음을 인지하고 받아들인 상태에서 죽었다는 것입니다.
괴롭힘을 당하다 죽었다면 평온한 표정을 짓고 죽었다는 부분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괴롭거나 체념한 표정일 짓고 죽었겠죠.
그리고 목에 있던 줄의 흔적에 대해서. 흔적 뒤에 붙는 조사 도가 걸리네요.
도가 붙었다는 것은 줄의 흔적 외에도 무언가가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바로 아래줄의 소문으로는의 으로는은 소문은 진상이 아님을,아닐 수 있음을 내비추고 있습니다.
언뜻 화자가 죽은 아이를 줄을 이용해서 목을 졸라서 살해했거나 죽는 장면을 방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단정 지을 수 있을거 같아 보이나
죽음을 받아들였다고 한들 죽은 원인이 교사라고 한다면 결코 평온한 표정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교사는 무척 구통스러운 죽음의 과정을 겪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사로 목이 졸려서 죽었다면 흔적이 반드시 남습니다.
죽었기 때문에 피부가 원래대로 돌아가는 회복현상 또한 없을 것으로 생각되구요
(목 졸려 죽은 사람의 목의 흔적이 사라진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습니까?)
위의 이유에 의해서 줄에 의한 교사는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이야기를 순서대로 보면 커터칼 자살은 페이크 교사가 진짜 사망 원인이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 다른 사망 원인이라고 하더라도 부검을 하기 때문에 사망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을리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번 작성자 의도는 화자가 실은 현장을 목격하거나 살인범이라는 결론을 짓게 하고 싶었던거 같은데 모순 때문에 이도 저도 아닌 의미불명의 이야기가 된거 같네요.

[변태라는이름의신사]

목의 줄자국이 사라졌다고 말하는데

장례식에서 시신을 염하는 작업할때 그런 처리하는건 기본인데

평온한 표정으로 파고들줄은 저거 첨에 지은사람도 예상도 못했을듯

[근데그런일이실제로일어났습니다]

변태라는이름의신사 / 염해서 없앴다고 하더라도 그렇다고 해서 죽은 원인이 같은 반 여자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해서 죽은게 되지는 않겠죠. 그다지 관심 없는 주변 사람들이라도 죽은 원인은 수사로 알게 될테니까요.

[오빠 어디가]

평온한 표정은 염할 때 그렇게 해줍니다 어떤 병으로 고통받다 죽어도 장례식장 시신은 평온해 보이는 법이죠. 혹은 여자애를 기절시키거나 재우고 범행했을 수도 있구요
부모가 자살은 납득이 안간다고 걸지 않는 이상 자살로 결론이 난 시신을 굳이 부검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왜 자살로 결론지어졌느냐하면 여자애들이 그렇게 소문내고 기정사실화 해버린 것. 약간의 탐문수사만으로 자살로 결론 짓고 사건 종결.
그래서 1번 화자는 타살도 자살로 만들어 버리는 여자들이 무섭다고한겁니다

[근데그런일이실제로일어났습니다]

오빠 어디가 / 표정은 그렇다고 할 수 있어도 목의 줄자국은 설명이 안되지 않을까요?
살해 목적 이외의 목적으로 목에 줄자국이 생기도록 조이지는 않았을테고, 교살이라면 발견당했을 당시에 들통이 나서 검시에 들어갈거 같은데요.. 목의 줄자국이 저절로 사라지지는 않을테니까요.. 저절로 사라질거 같으면 교살범들이 잡힐리가 없을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근데그런일이실제로일어났습니다]

2. 정답 : 엘레베이터에 탑승한 사람들은 모두 다른 차원으로 사라졌다.
일단 엘레베이터에 정원 초과까지 탔다는 것은 질량이 있었음을 증명하기에 사람은 탑승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층 건물에서 엘레베이터가 추락을 했는데 다친 사람이 나오지 않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부상을 당한 사람이 없었다는 문장을 보고 귀신들이었기에 괜찮았다고 해석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보기엔 부상을 당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은 사고가 있었음에도 사람이 없어서 부상을 당한 사람이 없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엘레베이터가 사고로 떨어졌는데 그 엘레베이터에는 아무도 없었던거죠........

[엄마어디가]

두번째 얘기 전부 죽은건데
해석이 다양하니까 보는재미가 있네 ㅋㅋㅋ

[thpark]

3번 집에 누군가 있다는 거 체인은 안에서 거는것

[신고받고온경찰]

2. 엘리베이터의 안전 장치로 전부 부상 없이 내렸다고 합니다.

[eksqkdls]

혹시 독신이라는 4번의 주인공은 메이드카페 알바생?

[PTSD]

1. 화자가 범인이거나 화자는 범인과 범행방법을 알고 있다. 즉, 방관자.

2. 이건 그냥 넌센스 아닌가요? 1층에서 떨어져서 부상자가 없었다. (이건 비슷한 농담이 있었죠ㅋㅋ 63빌딩에서 뛰어내리고 사는방법이라던가..)
하지만 역시 이건.. 모두 사망해서 부상자가 없었다..겠지요.

3. 이거 잘 보면 남자가 집에 들어갔다는 말은 없네요. 즉, 집에 들려 문을 확인하고 약속장소로 갔다는건데.
체인고리가 걸렸다는건 안에 누가 있다는 뜻입니다. 즉, 남자는 문을 열어두고 나왔고 지금 안에 누군가 있다는거죠. (남자가 정신이 없군요. 여친한테 잡혀사나..)

4. 이건 잘 모르겠네요.. 출근할 때 다녀오세요 소리를 듣고 싶어서 그렇게 훈련을 시켰다..라고 해버리면 설명이 되어버리는거라.

[로에딘]

4번은 집에 있는 귀신이 그렇게 배웅해서 앵무새가 배운건가?

[초록물고기]

음 저도 나름 답을 추측해보자면
1. 많은 분들의 의견과 저도 거의 일치합니다. 소문으로는 손목을 긋고 죽었다고 하는데 화자가 살인범이거나 목격자가 아니라면 이미 사라진 목줄자국을 어떻게 알았으며 사망당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는걸 알리가 없는거죠. 즉 이놈이 범인.

2. 이건 사실 전원귀신 or 전원사망으로 의견이 좀 갈리는거 같은데 전 전자가 맞는것 같네요. 보통은 고층건물에서 엘리베이터가 줄이 끊어져 생존자가 없이 전원사망이라고 표현할텐데 부상자가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실제로 추락한 엘리베이터안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게 아닐지요.

3. 네 이건 뭐..당연히 밖에서 잠그면 체인고리를 걸어놓을수가 없죠. 다만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애인이 화났다는건 전화로 확인했지만 집에 정말로 들렸는지 그렇지 않았는지는 알수가 없는건데..대체 집안에는 누가 있는겁니까...

4. 이건 얼마전에 개봉한 영화 숨바꼭질과 비슷한 소재의 도시전설이죠. 집안에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같이 살고 있다는..그리고 그 누군가가 주인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주인 행새를 하게 된다..랄까요.

[코토미네 건담]

다 좋은데 말이죠.

3번은 대체 체인고리가 잠겨있는데 집 안에 무슨수로 들어간거죠.

점멸이라도 썻나.

[[[둥~]]]

열려있었으니 그새 누군가 들어가서 잠그고 체인까지 걸어둔거라고 보여집니다....이건 호러라기보단 스릴러 ㅡ.ㅡ;;

[루리웹-359461346]

1번은 말이죠 제가 생각할때는 목에 있는 줄 흔적은 왕따당할때 반 아이들에게 목에 줄이 걸려져 매달려버린게 아닐까요? 다들 너무 평온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