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본래 AM 라디오의 DJ로 활동했었고, 일본인 여성과 결혼한 후 미국의 집을 팔아 일본에 건너가서 거주할 예정이었다.
그는 일본에 방문했을 때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층이 만화책에 빠져 있는 일본 특유의 만화책 문화에 충격을 받았고,
동시에 이토록 만화를 좋아하는 나라에 미국이 자랑하는 슈퍼 히어로 만화가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안타까워 했다.
곧바로 무작정 아무런 연도 없는 마블 본사에 찾아가 '스탠 리를 만나게 해달라'고 억지를 부렸고
우여곡절 끝에 스탠 리 본인과 교섭을 하게 된다.
진은 스탠에게 '나에게 일본에서 마블 코믹스를 팔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고,
그의 열의에 감탄한 스탠 리는 마블 코믹스 상층부와 논의하여 진에게 마블 코믹스의 일본 진출을 맡겼다.
기획서를 본 마블 코믹스 본사 측은
우주에서 온 로봇을 조종하는 스파이더맨의 설정에 대해 당연히 맹렬하게 반대했다.
상영이 끝난 후 마블 관계자들의 반응은 싸늘했고,
'진 펠츠가 일본에 오래 살더니 일본 문화에 찌들어서 스파이더맨을 망쳐놓았다'며 격노했다고 한다.
그러나 단 한사람, 스탠 리만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다.
'이 스파이더맨은 완벽하게 거미의 움직임을 하고 있다'고 극찬했고,
레오팔돈에 대해서도 일본의 독자적인 요소로써 훌륭하다고 납득했다.
스탠 리 본인이 극찬을 하니 나머지 마블 관계자들도 자연스럽게 납득을 할 수밖에 없었고,
이렇게 원작자의 공인을 받아 스파이더맨은 일본의 공중파 TV에서 방영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