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해협 봉쇄 안 풀려서 세계 경제가 말라 죽는 건 누구나 다 똑같음.
근데 어차피 전 세계가 다 같이 사이좋게 나락으로 굴러떨어지는 거라, 사실 그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님. (?)
그럼 여기서 진짜 문제는 이거임.
굳이 총대 메고 해협 봉쇄 푸는 데 참여하면 도대체 뭘 얻을 수 있는가?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미국을 도와서 피값을 지불하면, 과연 미국이 그만큼의 이득을 확실히 보장해 줄 수 있는가?'
지금 외교판에서 미국이라는 '완전한 신뢰 자산' 자체가 붕괴해 버린 거임.
신랄하게 말해서 이게 최근의 문제도 아니고, 십수 년 전부터 지금까지 쭉 쌓여온 미국의 '외교적 부채'가 마침내 터진 결과고.
2013년 시리아.
2019년 쿠르디스탄
2021년 카불.
그리고 지금.
사실 국가간 무역에서 있어서도 이 부채가 쌓인 끝에 끝내 파산해버렸고.
오바마부터 Buy America 기조가 쭈욱 트럼프 1기에는 아메리카 퍼스트와 관세 폭탄.
바이든든 자국 기업의 공급망을 우선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확대되고.
자국 내의 반도체 안보를 보장하고자 하는 반도체법으로 이어지고.
트럼프 2기에서는 관세 전쟁으로.
결국 자업자득인 결과로 이어진 거라, 사실 이 부채를 지불하려면...
이제 와서는 너무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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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이든 때도 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 뒷통수를 쳐서 좋은 말은 안 나왔지... | 26.03.17 02:0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