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로마제국때에 비하면 반면교사로 본국을 유지한 대영제국

[라이프쪽쪽기간트]

로마와 이탈리아는 본디 포에니 전쟁시기 500만 인구를 부양하던

풍요롭진 않아도 아무튼 많은 인구가 있던 자체 생산이 가능한 곳이었다가

세계제국이 된 이후 세금과 조공품, 약탈품에 사치위주로 바꾸다보니

기존의 밀밭 등의 기반시설을 사치품 생산 위주로 바꿔서

문자그대로 기간산업이 무너져버려

서로마 제국시절 인구 백만이던 로마시가 인구 5만따리로 몰락

나머지 이탈리아 반도도 산업의 근간(농업)이 망가져

개판 오분전이 되었는데

영국 같은 경우

대영제국시기 수탈한 부를 본국의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연료로 쓴 케이스라

식민지들이 죄 독립한 이후에도 여전히 부유하고

본국의 경제력과 산업이 영연방의 중심지로써 유지하고 있으니

로마보다 본국의 존속이라는 전제하에선 더 똑똑한 대응이었다나

[흔한유령]

일단 식량을 외주돌린 시점에서 개판 예약이였음

그리고 그 외주도 귀족들 독과점으로 외주 돌렸고

[흔한유령]

그리고 영국은 그 문제를 음식아닌걸 먹기로 해서 극복했다

[루리웹-0916608319]

먹기바리

[루리웹-719126279]

엥 아일랜드에서 싹싹긁어 수탈하기가 아니고?

[gunpowder06]

'브리타니아 속주 놈들, 꽤 하는군.'

[대서양과태평양]

그럼 본토만 유지하면 되겠구나! 어서 아일랜드를 독립시켜라!!

[비바[노바]]

사실 미국이 공산주의 막겠다고 유럽 멱살 잡고 끌어올리는 파트너로 영국을 선정한게 제일 컷지만..

[비바[노바]]

분석에 의하면 유럽 열강은 식민지 시절 벌어둔 돈과 국력을 양차 대전에 전부 소모한걸로 나옴
마셜 플랜 없었으면 유럽 전체가 지금의 동유럽 정도였을 거라는 평도 있고

[루리웹-9024658414]

지금부터 80년 전에 수천만단위로 뒤엉켜서 쌈박질을 하고, 베를린에서 모스크바까지 시체로 지층을 덮으면서도 마지막까지 계속 싸우는걸 보면
대체 얼마나 체력을 비축해놨길래 저런게 가능한가 싶긴해.

[非우로부치식전개]

WW2때 캐삭빵 이기고 매우 궁핍했지만, 쓰임을 다한 국왕과 Mr 갈리폴리를 버리고

화해의 상징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치켜세운뒤

마가렛 대처로 대대적인 수술 및 궁핍층 안락사를 시전함

[나는능이버섯이다]

철ㅋ의 여ㅋ인

[¡Hola!]

근데 이후에 천천히 죽기를 선택한거보면 별로 똑똑하지도 않음

[루리웹-5376072666]

그러면 로마 약탈은 결과인가 스틸리코 계획대로 갈리아만 포기하고 그 아래에서 방어하면 되었을까

[라피엘쨩]

지금 영국도 개판된거 보면 모르겠음.

[라이프쪽쪽기간트]

적어도 로마제국->서로마처럼 완전 몰락한거에 비하면야..

[¡Hola!]

로마제국은 성립되고 서로마 멸망까지 400년 넘게걸림. 영국은 글쎄 400년 버티기 쉬울지

[PCSproducer]

로마 중산층이던 농민들이 몰락하고 가정 유지가 안돼서 로마 인구는 계속 줄고 유출되면서 결국 로마에 귀족들 밖에 안남음. 찬란해보이던 로마가 허름해지자 귀족층들 눈 돌리다 삐까번쩍한 신도시 콘스탄티노플로 이사가고 로마 버림.

[畳み込みNN]

저렇게 영국이 제조업을 육성했지만 2차세계대전이 끝난이후 영국 자동차 산업 잠깐 고점 찍고 날아오르다가

60년대부터 독일 자동차한테 밀리기 시작한 영국

[득템만세]

아직도 영연방이라는 연합체가 굳건한걸 보면 참 아이러니하긴 해
더이상 식민제국은 아니라지만 여전히 식민지였던 나라에 영국이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말이니

[超勇者神]

하지만 로마는 20세기까지 살아남아서 차나칼레에서 브리타니아 놈들도 물리쳤는걸

[超勇者神]

은 그냥 우스갯소리고
영국놈들 그 돈으로 돈놀이 하느라 제조업 다 버리니
빈부격차가 어마어마 해짐
전세계 조세피난처가 결국은 런던으로 모인다는 썰이 있는거 보면
영국은 곧 망해도 돈놀이는 포기 안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