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기타] 카제나) ㅅㅂ 개발 이야기보다가 왜 게임개발 그만뒀는지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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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교에서 딱 저런 짓거리 겪어서 신물 나서 관뒀음

학과 게임과였는데 이것저것 괜찮은 아이디어 가져가면

ㅎㅎ 'xx씨 아이디어 좋네요.' 하고 싹 쳐냄

그러면서 자기가 밀고 있는 게임 하나만 붙잡고 계~~~속 그것만 밀어붙임

뭔 졸업작품에 가챠게임하고 싶네...뭐네...

(팀원이 10명도 안되는 팀에서!!! ㅅㅂ!!!!)

그래서 또 레퍼런스 가져가면 아무래도 남성향 게임은 좀 그렇지 않나요~

아니 내가 뭐 아트 따라가라는 게 아니라

시스템 참고하라고 가져간건데도 계~~속 그 ㅈㄹ하다가

결국 기한 못지켜서 미완성 게임 냄 ㅋㅋㅋ

아 진짜 그 때 대가리 터지는 줄 알았는데

대기업에서 저런 짓거리를 또 하고 있다고...??

와...진짜;;;;; 그냥 말도 안나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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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배운애들이 취업해서 들어갔을테니까 ㅋㅋㅋ

[루리웹-0627656411]

진짜 우리팀 대가리가 게임 터트려놓고도 뭐 pd를 하고싶네 뭐네 하고 있는 거 보고 머리 진짜 꽃밭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딴 식으로 나오는 거 보면 저러고도 들어간 애들이 있다는 거니까 소름돋음 그냥 ㅋㅋㅋ

[성1기사 호드릭]

그짓 하면서 굽히는놈이 아니라
꼿꼿한놈들이 계속 그따위로 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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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치질한 인간이 자소설 써서 들어간거겠지

[그것이나의이름이다]

걔가 커서 된게 쟤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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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가 조직내에서 목소리만 크고 정치질하고 특정사상에 물든 애들이 한자리 차지하기 쉬운 구조라서 그럼

전자제품이나 새로운 로직 같은건 시장 조사 후에 기존 제품에 기능이나 개선 같은 걸로 명확한 방향이 이루어지고

그 개선들은 명확한 수치로 나타낼 수 있음

마케팅도 성과나 공과가 명확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반해,

게임은 개발 기간은 오래걸리고 명확한 성공 공식이 존재하지 않고 시대에 따라 계속 변하며,

성과나 결과물이 즉각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방향 설정이 중요한데 문젠 그 방향 설정 대부분이

최종 결정권자의 취향 혹은 다수의 정치질 만랩들이 목소리로 이루어짐

물론 게임이 실패하면 그 인간들은 뒤로 숨어 버리고 성공할때만 지 덕에 성공했다고 나불거림

[꿩꿩꿩]

시벌 근데 코형석은 쪽박길만 걸었는데요

[웅히히]

뭐 진짜로 담백하게 수치만 들이대면 코형석도 성공한 부류가 맞음

싸커 스피리츠 -> 에픽세븐 둘다 투타 쳐낸거라서

[루리웹-0261028672]

에픽세븐이 상업적으로 얼마나 성공했는지 몰라서 그럼

치트 오매틱으로 희화화 되곤 하지만 돈 엄청 벌었고

게임 자체에 매력도 분명히 있었음

[밀프중독자]

그 사람이 저 팀에 있을지도 모르잖아ㅋㅋ

[유게다움]

진짜 그 인간 이번 사태에 껴있을지도 모름 ㄷㄷㄷㄷㄷㄷ

[오토_폰 비스마르크]

그래서 보통은 1인개발 해보면서 어느정도 다른 포지션들 고통받는것도 알아봐야 사람이 시야가 넓어지던데,
꼭 자기분야만 딥하게 판 애들일수록 다른 포지션 사람들 이야기는 죽어라 안 듣더라.
아니 게임업계는 기획-프로그램-아트가 균형을 이뤄야 되는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