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선 경제를 말아먹었다는 경복궁 건설 수준

[루리웹-5838624796]

300년 동안 돈 없다고 안 하던 걸

대원군이 위엄 세운다고 10배로 밀어붙임

[Redmario]

역대 왕들이 하고싶었는데도 안했던데는 이유가 있었을텐데

[퉁순이]

광해라는 예시가 있긴헸지

[멍게소리여]

조선정부가 극도로 작은 정부를 지향했어서 그럼
일본이나 중국이었으면 수차례는 갈아 엎었을듯

근데 또 진행하는 타이밍이

[연중무휴]

화폐는 정부가 그걸 세금납부 시 받아줘야
그 가치를 거래계에 인정받는 건데

정부지출할 때는 당백전 뿌려놓고 세금 받을 때는 거부하면 누구도 그 100배 가치를 안 받아들이지

[아스테이온™]

나라꼴이 짐바브웨이 수준..

[엉클샘]

저 당백전 에서 유래한 단어가 바로 땡전

'땡전 한 푼 없다' 는 관용어는 '(매우 저급한 돈인) 당백전 한 닢조차 없을 정도로 가난하다.' 에서 유래한거

[루리웹-27482051945]

땡전 뉴스는 그럼...

[퉁순이]

궁궐병자 광해군도 저러다 쫒겨나 버렸지

[아아나테마]

저정도는 아니라도 대신에 궁에다가 청기와 도배질하자고 난리친것도 커서

[커트 핸슨]

세도정치 끝장낸 건 참 잘 했는데 정작 본인이 권력 잡으니까 본인도 민초들 에게 있어선 별 다른 모습이 아니었던...

[미친mz유우das]

애비나 애새끼나 그나물에 그밥이던

[우라늄치킨]

솔찍히 고종이고 뭐고 당백전의 폐헤가 나라를 절딴냄

[루리웹-9712050321]

당백전이 말이 안됨 ㅋㅋㅋ 아무리 상업을 천시했어도 돈에 대한 개념이 걍 없는 수준

[루리웹-9133445970]

군대를 천대하는 나라가 그것때문에 망하는 일도 흔하고.. 사농공상이라며 상업을 천대했던 나라가 그걸로 망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지

[Александра]

경제라는 개념 자체가 없긴 했지
상공업을 천시했으니, 상공업에 대한 지식도 일천할 수 밖에 없음

[포크리]

그냥 무리한 경복궁 재건이라 배웠는데 규모를 10배 이상 늘렸다니 당연히 탈나지...

[마왕 제갈량]

https://youtu.be/c8lQ_sBDZZ8?si=sI6dMy1oxNfll0fN

처음엔 경복궁 짓는 인부들이 아이고 내신세야 하면서 부르는 노래였는데
나중에 창극이 유행할 때 자주 불리며 조정 비판하는 가사가 대거 칼질된 민요

[Ezdragon]

조선은 건국 때부터 줄곧 작은 정부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궁궐을 크게 짓는 공사를 할만큼의 국고 여유분이 없었다. 없는데도 억지로 하려고 하면 방법은 백성 수탈 밖에 없지...

[한반도 지역방위위원회]

근데 당백전이 유명하긴 한데

그 뒤로도 고종이 수차례 똑같은짓 해서 인플레이션 일으킴. 깐데 또 깠으니 피해가 더 커질밖에

[아비오도스의 아쎄이]

하이퍼 인플레이션의 예시로도 설명되던 일화

[일베아닌척하지마세요 티나요]

솔직히 쇄국정책은 뭐 오페르트 도굴 사건 때문에 이해한다고 쳐도 그 밖에 저런 수많은 삽질 때문에 조선의 몰락을 초래하는데 한 몫했다고 볼 수밖에는 없지.

[루리웹-27482051945]

다른거 떠나서 구한말 조선황실이나 흥선대원군을 긍정적으로만 보기 어려운게 이거였음
명분은 결국 왕권 강화인건데 본문에도 있듯이 그 자금이 산업 성장의 동력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을 이렇게 날려버리니 서태후가 남의 일은 아닌거임
흥선대원군 자체는 대외적으로 쇄국의 대표처럼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오히려 중도적인 생각도 있었지만 바보가 아니기에 청이 개항하고 나서 일어난 폐단도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도 있어서 거리를 두고자 했던 부분도 있었음
쇄국 그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이런 문제가 가장 컸다고 생각함

[제모]

중건할려면 최소한 경제 발전...
아 지금도 못하고 있는게 경제발전이지?

[별달무리]

저거 생각보다 영향이 크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저 시기에 화폐가 생각보다 조선경제에 차지하는 퍼센테이지가 얼마 안됐었다고

[우라늄치킨]

조선이 상업국가로 나아갈 길을 박살낸걸 생각하면 안 클 수가 없음.

[DKim]

차례로 신미양요, 운요호, 임오군란 등등 역사의 도미노 적 경제 문제를 터뜨렸지.

로버트 던 미국 기자가 150달러 환전했다가 이 꼴을 당하게 만들었고.;;;
일본인 통역가가 아침에 옮기기 시작해서 해가 지기 시작하니 다 옮겼다는 기록도. ㅋㅋㅋㅋㅋ

[보스트로얀]

처음에 할 때는 그래도 잘 진행되었다고 함
근데 불이 나버리는 바람에...

[사무스아란]

참 조선 말기 파트만 보면 한숨이 저절로 나오는거 같네

[豊乳丸]

사이즈가 자금성의 70%정도 였다니까
조선으로선 하면 안될짓을 한거지

[액숀구리]

괜히 이름있는 ㅂㅅ이 아니지

[시키프레슈코]

원납전이라고 억지 기부까지 받았음

[천하무적 서초패왕]

무리한 토목이 망국과 폭군의 조건 중 하나라고 괜히 말하는게 아니지.

[아스테이온™]

토목이라하기도힘들지.. 저돈이 경복궁이아니라..
도로나 항만에 투자되었으면 다른 미래였을지도..

[전체주의자-8606656365]

주제파악과 정도의 문제긴하지.
사실 백성들 입장서는 나라발전이고 토목이고 ㅆㅂ롬들 돈도 안챙겨주면서
라서 시키는거자체가 싫을텐데 안하면 뭐.. 성도 못짓고 다리도 댐도 못짓는것.

[전체주의자-8606656365]

사실 암만 ㅂㅅ같아도 건물 한채 짓는답시고 나라절단 나는게 이상한거같긴함.

경복궁이슈없는 다른 나라들이 개항하면서 경제 안털린거도 아니고
틀림없이 실책이고 까일거리인거는 맞는데 이걸로 ↗망했다까진 아닐듯

[루리웹-9133445970]

중국이나 일본은 조선보다 훨씬 상업과 화폐경제가 발전한 것에 비해 조선은 농업이 올바른 길이라고 믿는 강성 유교국가라서..(백성이 상업에 종사하면 민심이 흉흉해진다 - 이게 공자의 말임)국력에 비해 정부가 쓸 수 있는 예산이 비정상적으로 적었음. 당시 조선은 국난을 극복하려면 뭘 해야 하는데 그럴 돈이 없어서 이도저도 제대로 못하는 딜레마의 연속인 나라였고, 그래서 중국이나 일본과 비슷한 레벨로 돈을 쓸 여력이 없는 나라였는데 그걸 해버린 게 문제였지..

[전체주의자-8606656365]

애초에 저 시대에 조선시대 쟤정으로 살아남기는 대역주인공들도 힘들것.

인구 천만 국가 재정이 60만냥이다란건

[전체주의자-8606656365]

재정을 늘리고 세금을 많이 거둬야하는데 그러면 또 민심이 좋을리없지
조선이 수백만냥씩 다루고 이런 경험이라도 있을 국가도 아니고.

[아스테이온™]

당백전으로 soc에 투자했으면 그나마 좀나았을것을..
사치소비재에 꼴아박았으니..

[으어아으아오우어]

300년 전에 광해군이 죽창당한 요인 중에 하나가 무리한 궁궐 복원이었지 궁궐이 필요하긴 했지만 단시간에 연달아 너무 많은 공사를 벌이니 백성들 원성이...

[프룰루룰]

초기 경복궁만큼 지었으면 별 문제 없었을 건데, 10배로 확장한 게 컸지.

[TheStarryNight]

나라가 풍요롭고 힘이 강할때 저런걸 했으면 그러러니 했겠지만 세계정세상 풍전등화에 쥐뿔도 없는 조선에서 저런걸했으니..
머라도 해보겠다고 산업이나 광산개발이나 그런쪽에 투자하다 망했으면 취지라도 좋게볼텐데

[☆CHARLIE☆]

'떙전 하나 없다'의 '떙전'이 '당백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