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전생했더니 이카리 겐도가 된 만화

[파괴된 사나이]

[마츠나가]

다음 편이 없는 오른쪽 베스트에 갔었던 전설의 그 만화

[루리웹-3480123432]

아 뭐가 어떻게 뒤바뀐건지 알려주고 가시라구요 ㅋㅋㅋ

[마릐코즤]

일단 유이에 대한 집착이 없으니, 신세기 루트는 묻어두고 시작하겠네요 ㅋㅋ

[만두냉면]

겐도야..저렇게 행동하기가 그렇게 힘들었니?

[LEE나다]

겐도 : ㅇ

[A·A·A]

겐도 : ㅇㅇ 존나 힘든데…

애초에 겐도가 신지 이상으로 커뮤증이었던 거 생각하면 진짜 ㅈㄴ 힘들어한 거 맞음 ㅋㅋㅋㅋㅋㅋ

[미친mz유우das]

응 도 아니고 ㅇ 이거 진짜ㅜ이럴거같아서 개껄받네 ㅅㅂ ㅋㅋㅋ

[ashiwood]

그의 대답은 너무나도 명확했다.

"..."

[루리웹-8329133273]

안노야... 해도 통하는 거라. ㅋㅋㅋ

[시현류]

겐도를 안노로 바꿔 보세요. 불가능 하답니다.

[빅브라덕]

쉽지 않음

[마릐코즤]

애초에 신지를 유이에게서 자신의 애정을 뺏어간 라이벌로 봤다던데요.

[야생의잡초]

이정도면 에바가 갓핑거 쓸수있을듯

[♡당신의소중한새벽3시층간소음♡]

초호기 : (뭐지? 저거 그 새ㄲ 아닌거 같은데?)
제레 : (뭐지? 저거 그 ㅅㄲ 아닌 거 같은데?)
릴리트 : ( ㅅ발 뭔데?)

[루리웹-1912494672]

이러면 매화가 신극장판 파

[ParcManther]

그리고 엔딩은 '미안! 내 ㅈ이 좀 바빠서!'라고 외치는 패왕 신지로 마무리

[야행성인간]

초호기 오열하면서 구속구 터지겠다

[深く暗い 幻想]

"우리 아들을 얼마나 아끼는지 안다 유이. 그러나 신지에겐 신지만의 삶이 있고 그걸 우리가 부정해선 안돼
부모는 자식이 나아는걸 도와주는 존재지, 길을 강제하고 구속하는 존재가 되어선 안된다고"

[생선도마]

"근데 너 내 남편 아니잖아"

[하얀기사]

신지가 기절했고 결국 레이가 출동해서 정리했다.

[Rotfront]

저러면 퇴근길에 제레 끄나풀이 운전하는 덤프트럭에 짜부돼서 죽어요... 신지를 병1신으로 만들어야 보완계획을 하니까

[횡주어골문]

에바를 안봐서 그러는데 저렇게 말하면 겐도 윗선에서 죽일정도로 신지 맨탈 박살내려는 이유가 있어?

[Rotfront]

꺼라위키를 켜봐. 너무 큰 스포라서 직접 설명하자니 다른 유게이들한테 민폐가 될 수도 있겠네.

[횡주어골문]

이게 엄청 중요한 내용인가보네 ㄷㄷ 함 찾아볼게요 답변 고마워요

[深く暗い 幻想]

~제르엘편~
- 믿어라 신지! 내가 믿는 너도, 네가 믿는 나도 아닌 진정한 너 자신을 믿는(信じる)거다!!
- 필살! 기가 AT필드 브레이커ㅓㅓㅓㅓ!!!!!

[한프런트]

(우리남편 잘한다! 우리아들 잘한다!)

[루리웹-8329133273]

겐도: '끼요오옷~'

[진격의 우마무스메]

제발!!! 작가 유게이는 다음화를 주씨오!!!!!

[『 』]

이러면 신지 AT필드가 약해져서 못써먹지 않나요

[치야호야불호야]

그만큼 나선력과 겟타선이 강해졌으니 좋았쓰!

[죄수번호따위]

이제부터 에바는 그렌라간이 된다!

[치야호야불호야]

신지가 AT필드가 아니라 겟타선을 뿜는 세계선

[호시마치 스이세이]

이거 다음편이 없는게 존나 화가남 ㅋㅋㅋㅋㅋㅋ

[루리웹-6885585758]

그날, 아카키 리츠코는 진심으로 겐도를 덮치고 신지를 잘 키울 각오를 했다

[스텐레스쟁반]

그런데 레이가 먼저 겐도의 변화를 눈치채고 정실을 자처하기 시작했다.

[솬타]

IF 스토리로 이렇게 나왔어도 인기 많았겠네

[노노라]

간만에 겐도 주인공인 팬픽이 보고 싶네

[루리웹-8329133273]

모두가 좋아하는 겐도.

[신차원벨]

신지:뭐시바 인류 어쩌구 에서 아빠를 죽일려고 한다고

니들이죽어

[아비오도스의 아쎄이]

다음 편 없으면 그려와! 빨리!

[E캔두잇]

바로 영혼 아닌거 알고 암살당할듯 ㅋㅋ

[다야만영원히]

저정도면 에바안에있는 엄마 나오겠는데

[밥잘먹는식충]

겐도자리에 일반인 들어가는 순간 바로 제레한테 숙청당하고 배드엔딩임

[흑곰 아로탈리]

작가님이 본업이 바쁘시다...

[루리웹-7464881240]

그래 봐야 인류가 주스 되는 엔딩은 그대로인데?

[네코카오스]

???: "너 이 새1끼 겐도가 아니구나!"

[천하무적 서초패왕]

애초에 신지 자아 붕괴 시키는게 계획의 일환이 아니었던가?

[方外士]

그리고 에반게리온은
전대미문의 열혈 수퍼로봇물이 되는데..

[뉴타입중년]

저러면 담화에 시체로 나올거같음

[뉴타입중년]

아니 이렇게 적고나니 진짜 ㅈ같은 세계였네 ㅡㅡ

[루리웹-8164066901]

이런 컨셉도 좋았겠다

[근근부심-2802516480]

[GUN_OF_KUGS]

이러면 일단 초호기가 전부다 씹어 먹고 인류보완계획 나가리 시켰을수도 있을듯

[고효원사랑해]

겐도면 리츠코랑 으흐흐 할 수 있음?

[루리웹-2186651890]

그리고 에필로그

[스텐레스쟁반]

엥? 언제 이게?

[Antitrust]

만약 이카리 겐도가 신지에게 사과하고 부탁했다면: 에반게리온의 또 다른 전개 가능성
신세기 에반게리온 1화, 사도와의 절체절명 위기 속에서 이카리 겐도는 아들 신지에게 냉담하게 "타라. 그렇지 않으면 돌아가라"고 명령합니다. 이 한마디는 이후 신지의 모든 행동과 심리에 깊은 상처와 영향을 남깁니다. 하지만 만약, 겐도가 유저의 질문처럼 아버지로서의 미안함과 부끄러움을 인정하며 신지에게 진심으로 부탁했다면, 에반게리온의 이야기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1. 신지의 초기 심리와 에바 탑승: 저항 없는 수용, 그러나…
기존: 겐도의 강압적인 명령과 아야나미 레이의 처참한 모습에 떠밀려 마지못해 탑승을 결심합니다. 이는 '버림받고 싶지 않다'는 소극적인 동기이며, 이후에도 끊임없이 에바에 타는 이유에 대해 고뇌하게 만듭니다.
변경: 아버지의 진심 어린 사과와 부탁은 신지에게 큰 충격과 함께 강력한 동기를 부여했을 것입니다. 늘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신지에게 "날 한번만 믿고 타달라"는 말은 단순한 명령이 아닌, 자신이 필요하다는 인정이자 신뢰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발적 탑승: 신지는 큰 저항 없이, 심지어는 사명감을 가지고 에바에 탑승했을 것입니다. '아버지가 나를 믿어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초기 사도와의 전투에 훨씬 적극적으로 임했을 수 있습니다.
초기 심리 안정: "도망치면 안 돼"라는 자기 강박 대신 "아버지의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했을 것입니다. 이는 초반부 신지의 정신적 안정에 크게 기여했을 것입니다.

2. 미사토, 레이와의 관계 변화
미사토와의 관계: 기존의 신지는 미사토에게 보호받는 대상이자 동정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겐도와의 긍정적인 첫 만남 이후라면, 신지는 미사토에게 자신의 불안감을 덜 토로하고 좀 더 주체적인 모습을 보였을 수 있습니다. 이는 미사토가 신지를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파트너' 혹은 '어른스러운 면이 있는 아이'로 인식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레이와의 관계: 겐도에 대한 신지의 인식이 바뀌면서, '아버지의 인형'처럼 보였던 레이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신뢰를 받는 자신처럼, 레이 또한 다른 이유로 아버지와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좀 더 빨리 그녀의 내면에 다가가려 노력했을 수 있습니다. "너는 내가 없어도 괜찮지?"와 같은 자조적인 질문 대신, "함께 아버지를 위해 싸우자"와 같은 동료 의식을 먼저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Antitrust]

3. 변화된 스토리 전개 가능성
이 작은 대화의 변화는 나비효과처럼 시리즈 전체의 스토리를 뒤흔들 수 있습니다.
아스카와의 관계: 자신감과 초반의 안정적인 정신 상태를 가진 신지는 아스카의 도발과 무시에 덜 상처받고, 좀 더 건강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싱크로율 저하와 같은 문제를 완화하고, 후반부 파국적인 관계를 막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네르프와 겐도에 대한 신뢰: 아버지에 대한 초기 신뢰는 네르프라는 조직 전체에 대한 신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더미 플러그 시스템 도입과 같은 비인도적인 결정이 내려졌을 때, 신지가 느끼는 배신감과 충격을 더욱 극대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믿음이 컸던 만큼, 그 믿음이 깨졌을 때의 절망은 원작보다 훨씬 깊을 수 있습니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변화: 서드 임팩트의 순간, 인류의 운명을 결정하는 신지의 선택은 크게 달라졌을 것입니다. 원작의 신지가 타인에 대한 거부감과 상처로 AT 필드를 선택했다면, 변화된 신지는 아버지와의 긍정적이었던 첫 기억,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꼈던 유대감을 바탕으로 타인이 존재하는 세계를 더 쉽게 긍정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인류보완계획을 좀 더 명확하게 거부하고, 타인과의 소통을 선택하는 결말에 더 쉽게 도달했을 수 있습니다.

결론: 작은 변화, 그러나 거대한 파급효과
결론적으로, 겐도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핵심인 '소통의 부재'와 '관계의 단절'이라는 주제를 근본부터 뒤흔드는 강력한 변수입니다. 신지의 초기 성장은 훨씬 안정적이고 긍정적으로 그려졌을 것이며, 이는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망을 재구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운명을 가르는 마지막 선택에까지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물론, 겐도의 성격상 이러한 말을 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하지만 이 가정을 통해 우리는 단 한 번의 진심 어린 소통이 한 사람의 인생과 세상 전체를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부재했을 때 어떤 비극이 초래되는지를 역설적으로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아키]

신지엄마도 놀라서 튀어나올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