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원피스) 왠지 오로성이 약해보이는 이유

[SBR 레이서]

오로성 5명 VS

빅맘 or 카이도 5명 하면

왠지 후자가 더 셀 거 같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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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성은 인간형이 더 쎌거같음 지건하면 섬을 뚫을듯

[최면두꺼비 대왕]

전성기 로저해적단 + 거프면 오로성 잡을거 같음..

[로제커엽타]

의외로 간디나 맷돼지가 보여준 연출 보면 빅카 5명이어도 안밀릴 수도 있음
패왕색 포효가 섬을 흔들고 발도 한번에 섬만한 사이즈를 양단시켜서

[SBR 레이서]

근데 오로성은 세긴 센데 임한테 힘 받아서 재생빨 좀 있는 거고

빅맘 카이도는 인자강 그 자체라 포스가 좀 덜해 보이더라.

[로제커엽타]

아니 둘이 보여준건 패기라서...
그리고 그 재생빨 적극적으로 보여준건 새턴 뿐임
기어5로도 패면 손이 아픈 맷돼지는 카이도 이상 맷집이야

[루리웹-4901346575]

실제 설정상은 오로성이 더 쌔다곤 말하지만
그럼 순간이동 가능하고 재생,불사까지 들고있으면서 왜 밑에 두놈 냅둬놨는지가 설명이안됨

[로제커엽타]

왜긴... 잡을 이유가 1도 없으니까
빅맘도 카이도도 포네그리프 해독도 못하고 각자 하나씩 점거하고 기싸움중이라 라프텔 도달할 일 전혀 없으니까
냅두면 알아서신세계 정리도 함

[루리웹-9378537259]

잡을 이유는 굉장히 많지. 얘네의 존재 자체가 세계정부의 지배력을 실질적으로나 권위상으로나 뒤흔드는 요소잖아. 대해적시대가 아니었다면 해군 등으로 흡수되었을 강자들이 사황 세력으로 편입되면서 정부 군사력의 약체화가 이루어지고, 사황 세력이 강해진다는 건 세계정부의 개별 국가 통제력이 그만큼 약화된다는 거임.

뭣보다 라프텔 갈 방법이 없다거나 하는 것도 사황들이 현상유지할 생각이 있을 때 이야기고, 사황들끼리 협력을 하건(빅맘-카이도) 아니면 세력 굳히기보다 원피스 선점을 택하건(루피 - 버기) 얘네가 별개의 행동에 들어서는 순간 원피스가 아무튼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거나, 적어도 위치가 노출될 위험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짐. 적어도 사황이 상황에서 원피스의 노출 확률은 사황이나 록스, 로저 등 대해적이 없던 시대에 비하면 비교도 할 수 없이 큼.

따라서 오로성 입장에선 사황을 토벌할 수 있으면 하는 게 압도적으로 이득임. 다 떠나서 포네그리프를 남 손에 맡겨두고 '설마 쟤네들이 협력하겠어? ㅎ' 하는 행운메타에 거느니 자기들이 포네그리프 확보해서 마리조아에 처박아두는 게 훨씬 안전하니까. 심지어 카이도가 들어앉은 와노쿠니에는 플루톤이 있는데 세계정부가 대놓고 전쟁 전쟁 하는 놈이 플루톤과 포네그리프를 깔고앉아 있는 걸 보면서도 터치를 안 한 이유는 지금으로썬 하나밖에 없음. 터치 못하는 거지. 카이도가 쓰러지면 바로 와노쿠니 점령할 수 있게 준비했던 건 그 방증이고.

요컨대 사황 세력이 세계정부 체제 자체를 엎어버리진 못한다 해도 체제를 약화시키는데는 착실히(?) 기여하고 있고, 라프텔 관련 위험성 면에서도 그냥 사황 토벌할 수 있으면 하는 편이 압도적으로 형편 좋은 일임. 그런데 그러지 못하는 건 오로성도 사황을 상대하는 게 크게 부담되는 일이기 때문일테고.

[로제커엽타]

뭐 그것도 작중에 대놓고 이유가 나오긴 했음
고대병기 활성화 나오면 이 지긋지긋한 일들 다 끝이라고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잡을 각이 안나와서가 맞긴 함

근데 굳이 잡는다고 힘 빼기엔 해군은 항상 전력부족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