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용사여, 훌륭히 마왕을 물리치고 귀환했구나."

[아쿠시즈교구장]

연회가 끝난 밤, 용사를 왕궁으로 혼자 부른 왕이 입을 열었다.

"자네의 활약을 이 나라의 모두가 칭송하고 있네.

그 어느 거리에서나 자네를 찬양하는 노래가 울려퍼지고 있어.

지금 자네의 위상은 그 누구보다도 높아.

....그래, 심지어 짐보다도 말일세."

"예?"

용사의 동공이 살짝 흔들렸다.

"한 하늘에 태양이 두 개일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건 나라를 위해서도 좋지 않은 일이야.

모질어 보이겠지만 부디 짐을 용서하게."

별안간 문을 열고 들이닥치는 왕궁 친위대들.

벼락같이 들이닥친 그들은 용사의 앞에 일제히 부복했다.

"이 순간부터 자네가 왕일세.

이 거대한 나라를 굴리려면 당장 내일부터 좇뺑이 쳐야 할 게야.

도저히 못해먹겠는데 자식도 없어서 고민중이었던 참에

마침 딱 좋은 양위 명분이 있는 호구가 찾아와 줬지 뭔가.

그럼 고생하게나!"

[非우로부치식전개]

순식간에 마을 이장이 됨

[쿠미로미]

그렇게 왕은 역성혁명을 일으킨 왕이란 소문이 돌며 주변국에게 침략당했다

[귤박하]

침략한 국가들을 용사가 물리치고 복속시켰다
때문에 용사의 일거리가 늘어났다

[1톤포터블]

하지만 짬처리로 빡쳐있는 전직 용사출신 국왕이 무찔렀다!

[rnrth40]

...제국의 시작이었다

[소총병]

마왕을 물리칠 정도의 무력이 있는 국가에게 전쟁을 건다고,

[루리웹-1203464621]

이걸 짬을 때려버리네

[G.D.G]

"망해가는 왕국 구해줬더니 뒷수습을...안하고 도망ㅊ-!"

"대신 내 딸을 주겠네"

"그런다고 퉁쳐질...!"

"내 마누라도."

"딜"

[Ikamata]

네토라레까지 감수하다니
이 정도면 나라를 생각하는 참된 왕인 게 맞다

[악역영애 데쓰와]

[프리즈마이리야달빠동덕키시쿤]

어어 혹시 그 쩡..?

[파테/그랑오데르]

광대 : 그냥 마누라 잔소리 듣기 싫은데다가
공주님 남편감으로 적당히 쓸만한 명분 있는 놈 있어서 다 던져버린 거 아닙니까?

[청룡펜스트]

자식이 없는데 갑자기 딸이 어디서 나온거여

[맘마통]

이거 마왕이 대꼴

[아쿠시즈교구장]

kousuke

[치르47]

도리좀

[G.D.G]

Step-Daugther라는 장르가...

[MoKoKo]

짬처리지 ㅋㅋㅋ
재산들고 나가서 이제 젊고 쭉쭉빵빵한 미녀들이랑 살게됨

[-동굴곰-]

와드

[올때빵빠레]

이거 마왕이 꼴알못인게 마왕만 그리지 왕비랑 모녀는 그냥 서비스 정도만 있더라. 그것도 결국 마왕으로 가더만

[난누군]

전왕 : 아가리 니도 데려가 줄까했는데 계속 까불래?

광대 : 죄송합니다 국왕전하 본디 광대란 목떨어지기 전까지 빈정거리고 웃기는게 직업인지라 그럼 새광대 잘 뽑으시고

[악역영애 데쓰와]

딸은 왕위 상속권이 없나보지

[오리가 디스크루디아]

처는 줄게.. 대신 첩은 내가 대려간다?

[패턴퍼플]

그럼 아디오스!

[루리웹-8278033643]

역시 정쟁은 국왕

[진리는 라면]

뭐야 침소에서 응차응차하는거 아녔어?

[임팩트아치였던것]

이럴거면 애초에 왜 왕이 된겁니까!!!

[Nodata✨]

전대 용사가 혹시 누군지 아는가?

[문제해결폭탄 이데온]

지금까지는 대타가 없었어

[Nodata✨]

ㅈ뺑이까슈~ (왕 도망치며)

[IceCake]

아 자네 의사는 상관없네
이미 왕위를 계승한다는 공문을
다 뿌려놨고 게승식 날자까지 박아놨으니
도망아니 거절하지 않는게 좋을걸세

[[?]R-iddle-R[?]]

수많은 민원에 시달리거라, 용사여

[맘마통]

왕: 이제 쉰다!!

[난니들이두렵다]

"그럼 왕으로서 첫 명을 내리겠다!"
"선왕을 변경백에 봉하고 마족에게 점령되었던 영토를 하사한다!"

[조밥세끼]

왕은 정종 엔딩각이네

[루리웹-2156761074]

아니 세상 구하고 좀 쉬고 싶다고!

[ckdrlehtk 123]

허나 용사의 통치는 바늘위의 곡예였다 전대 왕은 업적 작이라도 하듯이 나라의 부강을 위해 모든 것을 하였지만 단하나 신하들과 백성들의 간곡한 부탁에도 후계를 들이지 않았고 그런 왕의 선택 받은 후임으로서는 매우 미달이였다
신하들과 백성들은 전대 왕을 찾아지만 왕은 그 어디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Quroi]

개빡친 용사는 5년 임기로 용사를 뽑아 왕 자리 짬때리는 제도를 설립하기로 했고,
짬때린 왕놈이 5년 뒤에 당선되었어요

[자유투사 호루스루퍼칼]

"어어..저기요? 국왕폐하? 갑자기 왜 이렇게 저기요??? "

[두표]

짬때리기 타이밍

[아드라간]

너, 주딱해라

[달빛폭포]

행정부랑 군부는 분리되야 한다고!

[뭐 임마?]

마왕을 때려잡을 무력을 가진 애는 건들지 않는게 좋짘ㅋㅋ

왕위를 물려주고 골치 아픈 문제에서 물러나 상왕으로

대접 받으면서 속 편하게 사는게 좋을지돜ㅋㅋㅋㅋㅋㅋ

[ㅡㅅㅡ 또냐]

현대 과학 무쌍으로 루트 갈아타는건 반칙이야

[땅꼬맹이]

이것이 나의 도주경로다 용사!!!

[RandomName]

"전대왕의 의사에 따라 합법적인 절차를 걸처 왕으로 추대된 나 용사의 이름으로 명하노라

전대왕은 경험이 부족한 나를 도와 죽을때 까지 ㅈ뺑...아니 나를 도와 섭정의 역활을 하도록 하거라"

[RandomName]

용사왕과 전대왕은 서로 합력해서 나라에 유래없는 전성기를 불러왔다고 역사에 남았으니

용사왕은 이 날을 adir-do-mangar 라 불렀으나 용사의 고향언어라 뜻을 아는 이가 없었다고 하더라

-용사왕서 2장 38절-

[Eagle_Owl]

왕이 능력제인 나라라면. 생각보다 선진국인데;

[루리웹-0164805271]

애초에 적당한 계승권자가 없었던 모양인데 용사가 왕위 안 받으면 나라 찢어질지도 모르겠네요.

[함부로O함부러X]

짬처리는 오랜 전통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