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전국시대때 덴노 취급보면 재밌더라

[st_freedom]

돈이없어서 장례식도못치뤄서

선왕의 시체를 창고에 보관해둠

10년동안 즉위식도 못치루고

왕이직접 시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손수 수공예를해서 팔고

궁중의 잔치음식도 변변찮아서 먹다남은 생선조각을

나중에 반찬으로 다시먹기도했다고 

근데 또 그런개차반취급이던때에도 다이묘들이

관직좀 얻어가려했거나 덴노보고 칙서내리게해서 명분작하는등

아이러니함

그나마 이후 노부나가랑 에도막부가 재정지원해줘서 체면은 좀 서게됨

[H빠꿍빠꿍]

그저 살아있는 인간 옥새;;

[슬리핑캣]

말그대로 장식.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지.

[st_freedom]

근데 오히려 에도막부가 조선하고 친했고
아이러니하게도 조선과별연관도없어보이던 덴노가 훗날 한국인들의 원수가된건 아이러니해

[신학학학]

덴노는 세금 안걷었어?

[슬리핑캣]

일본 전국시대 때 정치상황이라는 게 존나 애매했음.

[슬리핑캣]

일왕의 권위가 무너지자 공가(구귀족세력)는 무가에 종속되지 않는 한 생존권 보장도 어려웠고,
무가(신귀족, 사무라이)는 저마다 자기 지방의 왕으로 추앙받으면서 중앙정부를 무시하면서 살고.
중앙정부의 힘이 없다보니 일왕은 세금을 걷기는 커녕 길가다가 어린아이한테 돌도 맞는 그런 개판상황이 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