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세 90을 넘으셔서 노환에다가 더위먹고 쓰러져서 오늘내일인 상태였음.
지난 주말에 어머니가 몇년 못봤는데 한번은 보고가자 해서 보러 갔음.
아야. 아야. 아야. 만 힘없이 하는데 눈은 날 알아보더라.
내말에 고개도 끄덕이고.
근데 진짜 내가 봐도 며칠 못갈거 같아서 마음 불안했는데...
오늘 새벽에 돌아가심.
엄만 새벽에 부리나케 나갔다 왔고 난 일단 오늘은 회사 일가고 퇴근할테 입관하는 거 보고 해라길래 그렇게함.
일단 외손자인 사촌형들은 나빼곤 다 온 상태.
일한다니까 일 다하고 오라더라.
근데 내가 댇지라 상복 사이즈 안맞아서 그냥 검양 입게 생김.
그건 좀 맘에 걸리긴 하지만....
내일은 그냥 사장님한테 말해서 조퇴하고 장례식장에 있을까 싶네.
뭔가 내 근체에 죽음의 소식이 들리면 참.. 느낌이 그렇다.
두 달전엔 찐친 모친상당해서 조문 갈때도 착잡했는데....
후....
밥도 안 넘어가네....
(IP보기클릭)211.109.***.***
외할머니상이면 보통 3일 휴가를 주는데... 조퇴를 해???
(IP보기클릭)59.5.***.***
(IP보기클릭)118.235.***.***
아이고 ㅠㅠ | 25.07.08 12:42 | | |
(IP보기클릭)122.44.***.***
(IP보기클릭)118.235.***.***
엄니도 마음의 준비는 하셨다는데 참... 나라도 정신 바짝 차려야지. | 25.07.08 12:42 | | |
(IP보기클릭)122.44.***.***
아무리 마음의 준비했어도 부모님 보내는게 쉽지 않은거 같더라고 특히 어머니가 저정도면 나이가 좀 있으실꺼 같은데 옆에서 살갑게 해드리면서 건강 무리 안가게 해드려 내경우는 어머니가 할머니 돌아가시고 우울증이 오셔서 반년 이상 좀 고생하셨거든 | 25.07.08 12:47 | | |
(IP보기클릭)220.119.***.***
(IP보기클릭)118.235.***.***
쩝 나보단 울 엄니가 걱정이네. | 25.07.08 12:41 | | |
(IP보기클릭)211.119.***.***
(IP보기클릭)118.235.***.***
ㅇㅇ 근데 혹시 몰라서 양복 들고 감. | 25.07.08 12:41 | | |
(IP보기클릭)211.109.***.***
외할머니상이면 보통 3일 휴가를 주는데... 조퇴를 해???
(IP보기클릭)118.235.***.***
말이 조퇴지 갔다오라 하겠지. | 25.07.08 12:40 | | |
(IP보기클릭)104.28.***.***
(IP보기클릭)118.235.***.***
그 지도사가 전화 받으니 내가 입을 사이즈는 너무커서 질질 끌려댕기고 불편하니 그냥 검은 옷 입으란다. | 25.07.08 12:40 | | |
(IP보기클릭)104.28.***.***
그정도로 큰거면 별수 없긴 하겠네 하여튼 할머니 잘보내드려... | 25.07.08 12:42 | | |
(IP보기클릭)106.101.***.***
(IP보기클릭)118.235.***.***
감사합니다. | 25.07.08 12:4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