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에 기술학원 다니면서 만났던 친구들하고 아직까지도 연락하고 지내는데 오늘 근 1년만에 다같이 모여서 술먹기로 했거든.
호프집 들어갔는데 가게 앞에 테라스 같은거 있고 거기 파라솔이랑 의자도 있고 바로 옆에서 주인이 치킨 튀기는거 보여주면서 바로바로
튀겨주는 집이거든. 하필 또 그 사장님 튀기는 곳 바로 옆이 우리자리였음. 거기다 테라스에 손님 우리밖에 없어서 우리하는 얘기 바로 다들림.
같이 간 4명중 한 사람이 대학때 호텔조리학과 나온애 있었는데, 그 사장님 치킨 튀기는거 보면서 아.. 치킨 저렇게 튀기는거 아닌데..
저러면 금방 퍼석퍼석 해지는데.. 사장님이 닭 튀길줄 모르시네 이러고 그거 듣는 순간 사장님 얼굴 바로 미묘하게 구겨지는게 보임.
그리고 우리는 맛있게 잘먹고 있는데 치킨 한번 먹어보고는 괜히 다들리도록 내가 이럴줄 알았다.. 아휴... 이러고 계속 투덜투덜 거리면서
맥주만 마시다가 아무도 안물어봤는데 나 호텔조리학과 였잖아 이런식으로 하잖아? 바로 쫓겨난다. 이러고 그러는동안에도 사장님 계속 옆에서
듣고 계시고 우리가 하지말라고 눈치도 주는데 계속 쉴새 없이 떠들어댐. 결국 사장님 빡치셔가지고 돈 안받을테니까 나가주시라고. 우리
일행들이 죄송하다고 하는데도 계속 아니 됐으니까 나가주세요. 이러심. 결국 그냥 돈만내고 쫓겨나듯 나와가지고 아 ㅅㅂ 너는 눈치가 없냐고
맛있게 잘먹고 있는데 왜 너만 ㅈㄹ이냐고 애들 전부 화내는데도 분위기 파악 못하고 아니 왜 화를 내? 너네는 저게 맛있어? 야 우리집 가자 내가
진짜 맛있는게 뭔지 보여줄게 이지1랄 함 ㅡㅡ 그렇게 니가 요리를 잘하면 벌써 TV도 나오고 유명한 셰프가 됐겠지 ㅄ같은 ㅅㅋ야 이러고 그냥
다같이 기분 ㅈ같아져서 파해버리고 만난지 2시간도 안되서 각자 헤어짐. 아니 ㅅㅂ 1년만에 겨우 힘들게 만났는데 왜 저 지1랄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네.. 아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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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 25.07.05 22: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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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야!! | 25.07.05 22: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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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가슴 주인이다 샛갸 주물주물 | 25.07.05 22: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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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맞아요! 진짜로 괜히 우리끼리 아무 생각없이 하는 말인데도 자기한테 해당사항 없는데도 막 괜히 지혼자 기분나빠하면서 문제거리로 만들던 놈이거든요 | 25.07.05 22: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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