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흐름에서 퍼건이랑 똑같잖아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샤아란 인물 자체가 달라져있음
사실 야스히코 입장에선 억울한게 원래 샤아란 케릭터는 원안 단계에선
그저 복수귀에 불과한 케릭터였음
조기종영 안된 플롯에서도 최종보스는 기렌이었고 샤아는 극후반에 조력자로 돌아서고
최후를 맞이할 예정이었는데..
어느새 샤아란 케릭터는 우주세기 전기의 키 퍼슨이 되고
뉴타입 사상과 세상에 대한 개혁과 혁명을 상징하는 인물이 되어있음
야스히코 입장에서는 자신이 만들려 했던 건담과는 다르다 생각했고
야스히코가 접한 작품들과 후대 해석들을 추려서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방향으로 만든게 오리진이란 부분에서
이건 퍼건의 원류같은건 아니고 야스히코가 만든 건담
그러니까 다른 작품이라 봐야하는 물건임
근데 이걸 기존 작품과 덮어 씌운다 하니 반발을 살수밖에 없음
같아보여도 저 둘은 다른 작품임
그렇다보니 어느새 제2의 주인공이 되서 후속작에선 주인공으로 활약도 하던 샤아지만
오리진에선 철저히 최종보스이자 아무로의 적으로서 빌드업 되어있고
원작과 달리 최종보스란 포지션에 충실한 케릭터가 되어있음
이 차이만 보더라도 이게 원래 건담이다 하면 반발을 안사기가 힘든 이야기임
물론 그런 광신도들에겐 다른 작품이다 홍보해도 반발하겠다지만
정직하게 이것은 야스히코가 만든 기동전사 건담, 기존 작품과는 다른 작품이다 하는게 맞지 않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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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퍼건이란 구성 자체는 tv판과 극장판 말고도 여러 작품이 있기도 하고 갠적으로 소설판도 재밌지 않나 싶음 근데 쿠클스 도안의 섬은 솔직히.. 원작이 더 재밌던거같음 ㅋㅋㅋ 극장판도 재밌긴 한데 원작쪽이 더 담백하고 오리진판은 좀 과장되고 스케일을 억지로 키운 느낌 | 25.07.02 22: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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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남짓한 에피소드 하나를 스탠드 얼론 극장판으로 확장한 거니까 판 키운 건 어쩔 수 없었을 듯 ㅋㅋ | 25.07.02 22: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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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는 정식이니 공식 설정이니 하는것 부터도 사실 넌센스인 면이 있다고 봄 우리가 공식 설정으로 아는 이야기들은 원작 설정과는 상당히 괴리된 동인지 설정이 도입된 이야기고 tv판과 극장판 사이에도 꽤 큰 차이가 있음 어느게 정사? 따져도 답이 안나오는 부분은 이미 Z시점부터 있던 이야기기도 했었고 샤아의 운명도 극장판에서 살았단 암시를 달기 전에는 죽었다고 볼 여지도 있고 사실 죽는쪽이 더 깔끔했을수도 있음 그런 부분에서 오리진을 그런 이유로 비판하는것도 좀 아니라 생각함 그저 다른 작품이고 다른 재미가 있고 후속과는 이어지지 않는 단독 완결작으로서 보면 되지 않나 싶어 | 25.07.02 22:4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