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2월 17일 밤 11시 15분
여수시 돌산읍 임포리 앞바다
31사단 95연대 1대대가 담당하던
해안 경계 초소인 임포 초소
병사들은 열상 감시장비인
TOD를 가동하며 밤 바다를 주시하던 중
한 미상의 물체를 포착한다.
- 당시 TOD에 탐지된 영상 -
납작한 형태의 선박과 그것을 드나드는
사람으로 보이는 형상들 그것은 식별 교육 때 배운
북한의 반잠수정이었다.
포착 후 소초장에게 보고하고 부대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이후 반잠수정은 초소 북동쪽으로 우회하면서 밤섬 뒤편으로
사라져 급히 접안 여부를 확인했으나 없었고
이후 방죽포 부근에서 재 포착됐다고 한다
- 당시 반잠수정을 탐지한 임포 초소와 경계병들 -
임포 초소의 연락을 받은 후 비상이 걸렸고
해경정, 육경정 두 척이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반잠수정의 흔적을 바로 찾지는 못햇다.
그러다 임포 초소에서 2차로
반잠수정을 포착
이후 육군 레이더도 반잠수정을 포착했고
선박 경보 발령 후
해군의 본격적인 추적이 시작되었다.
그와 함께 연락을 받고 출동한
CN-235가 조명탄을 터뜨리며 지원에 나섰고
공군의 F-5 전투기도
초계 비행에 들어갔으며
해군 P-3 대잠초계기도
반잠수정 추적을 지원했다.
포착됐다 말기를 반복하던
북한의 반잠수정은 이후 공해 상으로
도주하기 위해 시속 50노트에 가까운
속력으로 도주했으나
경보 발령 후 출동해 대기 중이던
포항급 초계함 '남원함' 이
도주로를 차단했고
반잠수정을 추격하던 동종 포항급 초계함인
'광명함' 과 고속정 등에 포위 당한다.
하지만 반잠수정은 투항할 의지가 없었다
지그재그로 기동하면서 기관총을
사격하며 아군에 대응하며 끝까지 도주를 노렸고
선박 나포가 힘들어졌다고 판단
전투배치 후 대기 중이던 남원함과 광명함은
76mm, 40mm 포로 제압 사격을 가한다.
- 침몰 후 인양 된 북한의 반잠수정 -
해군의 공격에 반잠수정은
기관총으로 저항했으나 역부족이었고
결국 날이 밝아오던 오전 6시 50분 경
해군의 집중 사격을 버티지 못하고
거제도 남서쪽 100km 공해 상에서 침몰한다.
이후 99년 3월 반잠수정이 인양됐고
공작원으로 보이는 자들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추후 조사에서 육지로 상륙한 흔적이나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 반잠수정 침투 사건은
육군의 탐지 포착 후 신속한 상황 보고와
해군 집요한 추적과 공격
공군의 지원으로 침투 선박을 제압한
성공적인 합동 작전 사례로 평가 받는다.
특히 이 사건이 유명한 것은
초소에서 TOD로 반잠수정을 처음 포착했던
김태완 이병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에 1계급 특진
포상 휴가 60일
헬기 타고 고향으로 귀향했으며
카 퍼레이드와 함께
주민들의 환영과 격려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여수시에는
당시 사건을 기념하는 승전비와
당시 노획한 반잠수정과
물품들을 전시한 전시관이 있다.
덧붙여 이 사건은 의외의 결과를 만들었는데
잠수정 수색 때 나온 유류품 중
수첩과 메모, 전자 수첩
3.5인치 플로피 디스켓, CD
특정 주민등록증, 등/초본, 필름 등의 물건들이 나왔다.
이 물건들에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이후 벌어진 사건이 99년 민족민주혁명당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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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간에 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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