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글을 못쓰니까 그 점은 감안해줘..*
우선, 개인적으로 영화 28년후 재밌게 봤음
참고로 28일후와 28주후 다 재밌게 봤음
물론 이것도 진짜 옛날에 두 세번씩 본 정도?
28일후는 좀비 때려잡는 영화가 아니었다고 기억하고 있고
28주후는 그냥 좀비가 와장창 나오면서 총쏘고 그랬던 기억이남.
그래서 이번에 28일후의 감독님이 돌아온 작품이라 하길래
일단 부산행이나 좀비 랜드같이 좀비 때려잡고 그러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좀비 사태에서 사람과 사람들 사이의 이야기라 생각하고 보러 갔음.
그래서 그렇게 실망하진 않았던거 같음
오히려 그렇게 생각했던 때문인지 재미있었음.
여기서부턴 내용 스포가 좀 있음.
애초에 이 영화의 주인공이 12살 밖에 안된 소년의 이야기라서 더욱 그러함.
좀비 사태로 인해서 영국이 완전히 격리되었고 그 영국에서 조금 떨어진 폐쇄적인 섬에서만 지낸 소년이
격리된 영국으로 갔다온 후 아버지에 대한 실망, 자신의 호기심과 어머니를 향한 마음이 터짐으로써 본편이 시작된다고 보면됨
따라서 좀비를 학살하고 그렇다기 보단
'어머니를 위해 여행을 시작하는 소년의 이야기' 라서
드라마? 적인 부분이 강함.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아마 라오어 1탄과 워킹데드1? 그 흑인아조씨 나오는 스토리.
그거 생각 하는 게 좋을 거 같음.
그런 분위기임.
내가 좀 알 못이라 이렇게 표현해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초반부도 그렇고 곳곳에서 뭔가 종교적인 상징과 메멘토모리라는 죽음에 관한 단어들이 나오다보니
도파민이 치솟는 것보단 드라마 적인 느낌이 큼.
요약 하자면
좀비를 잡거나 하는 액션을 생각하는 사람은 거르고
좀비사태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에 좀더 관심있는 사람은 볼만할거 같음.
들어보니 28년후가 3부작? 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결국 후에 나올 2편과 3편까지 다 보고나면 평가가 달라질수도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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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보고 나서 알았음... 아무리 봐도 이거 이렇게 끝나면 안되는 영화라고 생각했거든... | 25.06.21 23: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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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까 했는데 몰아서 보던가 해야겠다. 후속작 있다는거 알고 있는 듄도 기다리느라 한세월인데 이건 또 보고 기다리긴 힘들아 ㅋㅋㅋ | 25.06.21 23: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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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2편은 내년에 개봉이라 하니 그게 맞으면 그냥 이어서 보고 가는게 좋을거 같음 ㄹㅇ... | 25.06.21 23: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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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밌긴 했는데 확실히 처음 영국 본토에 갔을때를 생각하면 섬에서 문제가 일어나서 탈출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어서 뭔가 뭔가 하긴 했음... 아마 이것도 2편 3편나오고 나서 다시 판단해볼 문제긴 한데... 기존 시리즈처럼 재난으로 막 도파민터지고 그런걸 생각하는 사람이라면...그냥 안볼거 같긴함... | 25.06.21 23: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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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족영화로 드리프트 한점은 좋다고 생각함. 단지 기존팬에게는 그게 안맞았을 수도 있다고도 생각하고. 님말대로 여운도 가고 근데 진짜 마지막은 초반이랑 이어지다보니 좀 웃기면서도 분위기 전환을 360도를 넘어 돌다보니 웃기면서도 어이없긴 했음 ㅋㅋㅋ도 가족영화로 드리프트 한점은 좋다고 생각함. 단지 기존팬에게는 그게 안맞았을 수도 있다고도 생각하고. 님말대로 여운도 가고 근데 진짜 마지막은 초반이랑 이어지다보니 좀 웃기면서도 분위기 전환을 360도를 넘어 돌다보니 웃기면서도 어이없긴 했음 ㅋㅋㅋ | 25.06.21 23: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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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71165979?search_type=subject&search_key=28 이게 그 텔레토비 친구들에 대한 해석이더라고 ㅇㅇ.. | 25.06.21 23: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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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렇구나... | 25.06.21 23: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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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음에 나올 2편이 좀 기대되긴 함. 진짜 제대로 된 곳이 아니라서 다른 마을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소년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 25.06.21 23:2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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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세상의 타락한 구세주를 잘 표현하면 좋을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 | 25.06.21 23:3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