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반동탁연합 이전부터 조조를 따랐던 인물
뇌물을 여러번 받아 여러번 파직당해 짬밥에 비해서 관직이 낮았다
그럼에도 조조가 저 자의 부패는 능력에 비하면 별거 아니라고 신경 쓰라고 했고
실제로 조조가 마초에게 죽기 직전 소와 돼지를 풀어서 조조를 구출해 준 적 있을 정도로 유능함
곽가
맨날 술쳐먹고 놀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욕 먹음
단 그럼에도 주변 사람들에 싸웠다는 기록 없는거 보면 최소한의 자각은 있음
조홍
돈 벌려고 아주 나쁜짓만 해서 만총이 조홍의 부하를 죽인 적 있음
그럼에도 위세와 공은 높고 인망도 나름대로 괜찮으서
조비가 조홍을 죽이려고 할 때 모든 신하들이 반대함
유훈
제갈량과 고향이 같은 인물이자 조조의 소꿉친구
원술의 잔당을 이끌고 조조에게 귀순해서 조조에게 신뢰 받았으나
뇌물먹는 수준이 상상을 초월해서 걍 조조가 직접 숙청했다
요약하면
선만 안넘으면 뭘 하든 괜찮은게 조조인듯





(IP보기클릭)122.36.***.***
뭐야 비리가 사나이를 키우는 것이였던거야?
(IP보기클릭)175.114.***.***
조홍은 조인이랑 더불어 조조의 인척 중의 인척인데 자기에게 돈 안빌려줬다고 죽이려했으니...
(IP보기클릭)211.235.***.***
조조는 자기한테만 안깝치면 관대하게 넘어가는 편이었지 촐싹계 모사들이랑 상성이 안 맞음
(IP보기클릭)222.114.***.***
뇌물이나 백성을 뜯어먹는것에 대해 예민한 군주보단 대부분은 그냥 눈감아줬음 자기가 철권통치 하는 상황이거나 설사 그렇다한들 자기가 모든 업무를 다 떠안을게 아니라면 뇌물도 안받고 일 잘하는 인간을 제일 좋아하겟지만 현실은 그런 완전무결한 인간은 보기드무니 어느정도 타협을 해야햇지
(IP보기클릭)121.139.***.***
걔는 조조 부하였을 때 사고친적 없어서 넣지를 않았음
(IP보기클릭)58.239.***.***
선 넘는 거: 불날때 불끄려고 발버둔 치는 거
(IP보기클릭)118.235.***.***
조홍 자체가 초반부터 전재산 올인친거라 그정도는 챙겨도 되지않나로 받아들이는 둣 함 조조 도망가게 사간 끈 업적도 몇번있고
(IP보기클릭)122.36.***.***
뭐야 비리가 사나이를 키우는 것이였던거야?
(IP보기클릭)118.41.***.***
너무 곧고 청렴한 새기는 임금도 좀 꺼린다고 하던데 너무 말안처듣고 내가 충신이다 하고 딴놈들은 다 간신이다 하고 왕못살게굴면 주초위왕 되는거야 | 25.03.29 08:41 | | |
(IP보기클릭)118.235.***.***
ashiwood
조홍 자체가 초반부터 전재산 올인친거라 그정도는 챙겨도 되지않나로 받아들이는 둣 함 조조 도망가게 사간 끈 업적도 몇번있고 | 25.03.29 08:44 | | |
(IP보기클릭)175.114.***.***
조홍은 조인이랑 더불어 조조의 인척 중의 인척인데 자기에게 돈 안빌려줬다고 죽이려했으니...
(IP보기클릭)211.168.***.***
(IP보기클릭)121.139.***.***
걔는 조조 부하였을 때 사고친적 없어서 넣지를 않았음 | 25.03.29 08:28 | | |
(IP보기클릭)115.22.***.***
(IP보기클릭)58.239.***.***
선 넘는 거: 불날때 불끄려고 발버둔 치는 거
(IP보기클릭)211.235.***.***
조조는 자기한테만 안깝치면 관대하게 넘어가는 편이었지 촐싹계 모사들이랑 상성이 안 맞음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121.139.***.***
여일 수준은 아니라고 봄.... 당장 조비 최측근인 하후상이 얘들 살릴려고 노력 한거 보면 일단은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듯? | 25.03.29 08:35 | | |
(IP보기클릭)106.240.***.***
(IP보기클릭)211.235.***.***
하지만 조조에게 깝치다 그만... | 25.03.29 08:35 | | |
(IP보기클릭)222.114.***.***
뇌물이나 백성을 뜯어먹는것에 대해 예민한 군주보단 대부분은 그냥 눈감아줬음 자기가 철권통치 하는 상황이거나 설사 그렇다한들 자기가 모든 업무를 다 떠안을게 아니라면 뇌물도 안받고 일 잘하는 인간을 제일 좋아하겟지만 현실은 그런 완전무결한 인간은 보기드무니 어느정도 타협을 해야햇지
(IP보기클릭)121.139.***.***
ㅇㅇ 실제로 유비와 제갈량도 법정을 손권도 반장 같은 애들 묵인한거 보면 군주들도 타협을 할 때도 필요하다 느낌듯 | 25.03.29 08:37 | | |
(IP보기클릭)222.114.***.***
왕정제의 한계점이지 뭐... 사람을 볼때 최우선 순위가 우선 충성심이고 그 다음이 능력이고 마지막이 청렴도가 될수밖에 없음 | 25.03.29 08:40 | | |
(IP보기클릭)39.7.***.***
왕정제 한계도 아님 근대까지만 해도 영국조차 군인 계급장 돈받고 팔았음 매관매직이 당연하던 시대는 비교적 최근임 | 25.03.29 08:48 | | |
(IP보기클릭)211.37.***.***
(IP보기클릭)1.233.***.***
(IP보기클릭)211.193.***.***
(IP보기클릭)211.178.***.***
공융은 제갈량도 싫어했을 정도로 호불호가 심한 인사였던지라 안죽이는게 더 이상했을지도 | 25.03.29 08:51 | | |
(IP보기클릭)218.49.***.***
근데 공융은 당대에도 촉나라에서조차 '와 조조 저 ㅅㄲ, 공자님 자손을 유교 덕목 들먹이며 죽였데요 ㅋㅋㅋㅋ'가 아니라 (제갈량이 직접) '저 저 십ㅅㄲ 가만 놔두면 공융처럼 나라나 어지럽힐 ㅅㄲ'하고 숙청했다는 기록이 있는 등 좀 평이 갈리기는 했던듯요... (자식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욕정의 산물이다. 어머니 뱃속에서 물건을 꺼내는 게 곧 출산 아니냐? 이런 발언을 구실로 불효죄를 물었다는데... 솔직히 이거면 가능할지도;;; 가뜩이나 효렴으로 입문한데다가 충효를 내세워서 협천자 하고 있는데 옆에서 저렇게 깐족대면...) | 25.03.29 08:57 | | |
(IP보기클릭)211.46.***.***
(짤은 좌우반전 제본되었던거라 그냥 좌->우 로 보면 됨) "선만 안넘으면 다 괜찮은듯" 이게 조조의 특이한점이었고, 당시 기준으론 특히 지식인/유학자층에선 '있을 수 없는 소리'였슴. 현대에도 조조를 이른바 실용주의자/현실주의자로 치켜세우는 사람이 있는 이유중 하나. 당시엔 각 지역의 '명망있는 사람(주로 유학자)'이 추천(천거)하는 방식으로 대부분의 관리들이 임명되었고, 그런 유학자들이 주로 보는 포인트는 도덕적인거. 특히 효. 예를들어 당대 최고의 명문가인 원씨집안에서 첩의 자식(으로 의심되는)인 원소가 그렇게 크게 클 수 있던것도 부모 초상을 대단히 모범적으로 치러서 유학자들 사이에 칭찬이 자자했기 때문. 그렇게 유학자들에 의해 추천받아야만 관직에 오를 수 있던... 베글에도 종종 올라오는 '순욱 피라미드'로 대표되는 유학자 추천 피라미드 사회, 유학자가 '관료가 되는 길'을 쥐어잡고 있는 사회에, 조조는 갑자기 그런 도덕/효 기준보다 능력/재능부터 보겠다는 소릴 했으니... 전국의 유학자들을 적으로 돌려버림. 만화 '창천항로'에서도 이때부터 순욱와의 갈등이 시작되는걸로 묘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