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 박사 : 제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군요 ,
당신의 치료법이 대체 뭘 치료한다는 겁니까 ?
SCP - 049 : ( 갑자기 흥분하면서 )
그건 치료법이 맞습니다 !
마음대로 내 노력을 비웃을 순 있겠지만 ,
이 위대한 자비를 만들 수 있게 한
과학적 과정의 명예를 더럽히진 마십시오 !
당신이 여기서 근시안적으로 보고 있는 건 ,
역병에 시달린 이 생명체가
바랄 수 있는 것보다 나은 삶입니다 !
이 생명체는 이제 깨끗해졌고 ,
더 이상 역병을 퍼뜨리지도 않게 되었으며 ,
그렇게 않았더라면 겪었을 공포에서도 해방된 것입니다
햄 박사 : 이건 생명체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만 , 박사
심지어 -
SCP - 049 :
당신과 당신 동료들은 다른 작자들과 똑같아 !
사소한 실패를 넘어서서 ,
바로 앞에 있는 구원을 보지도 못하느니 !
당신은 천장이 머리 위로 무너지도록 내버려 둔 후에
썩어빠진 기둥을 제거하나 ?
아니지 !
썩어빠진 것들을 찾아내서 뽑아내고 ,
부식되지 않는 것들로 바꾸어 놓을거요 !
그리고 , 무엇보다도 ,
이제 당신 눈에 다르게 보인다고 해서
그 건축물을 마냥 비웃기만 하진 않을테지 !
그건 이제 건강해졌다고 !
이제 질병에서 해방되었단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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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 049는 흔히 " 역병 의사 " 라 불리우는
그런 생김새를 한 SCP인데 ,
어떤 생명체든지 간에 , 손에 닿기만 하면
순식간에 즉사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
여기에 죽은 생명체를 개조하여 ,
( 인간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다 개조가 가능함)
본인 주장으로는 " 질병에서 해방된 건강한 생명체 " ,
남이 보기에는 " 좀비 " 와 같은 실험체를 만들어 냄
이 부분을 지적하면 ,
위 대화문처럼 격렬하게 화를 내고
자신의 치료법에 의문을 품은 모든 이들을
위대한 과학적 과정과 결과물을 모독하는
근시안적이고 한심한 머저리들로 봄
다만 , 그 " 역병 " 이 뭐냐고 물으면
" 내가 기록한 걸 보면 다 알수 있음 ! " 이러거나
정작 본인도 잘 설명하지 못하는데 ,
기록한 것을 봐도 뭔 내용인지 알 수가 없어서
" 역병 " 이 뭔지는 비밀에 싸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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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견해도 있더라 | 25.03.28 22: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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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듯하네 | 25.03.28 22:2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