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가족을 죽이고 쟈살한 이유

[히틀러]

[Sieg Choys]

부양 의무자도 사람이지……. 부양 의무자의 부담을 적정선 이하로 줄일 수 있게 복지가 개선되어야 할 듯 ㅠㅠ

[카요코]

그치만 현재 복지를 울부짖으면
불특정 다수에게 욕을 먹는다구요!

[장사니]

욕을 먹더라도 해야 함.

사람 살리는데 벌레들 우짖는 소리쯤은 감내해야지

[촤아아앗]

세금이 못 해도 일본 정도로는 올라야 할 거임 이미 노인 자/살률도 높을 만큼 취약 계층에 자비가 없는 편임
의대 증원 문제로 얘기 나올 때도 고령화로 인한 대책은 의사 늘려봤자구 그냥 간병인이나 늘리는 게 낫다고 얘기하는 사람들 보구 그냥 인식이 딱 그렇구나라고 느낌

[pians]

'국민의 뜻' 때문에 못함

[토와👾🪶🐏]

국가에서 장애인이나 치매환자를 책임져야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이거임

원래라면 정상적으로 사회활동, 경제활동 할 수 있는 사람도 저런 문제를 겪게됨

그렇다고 저런 사람들을 '벌레' 취급하며 내버린다? 자기 가족이 '벌레' 취급 받으며 버려지는데도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도 없이 혹시라도 사고라도 당해 자기 자신이 '벌레'가 될까봐 두려움에 떨어야 함

[나15]

안전망이라는게 다 그렇지. 그래서 '내가 혜택 받을 일이 없는 것'은 악마화하면서 "나는 돈 안낸다 하고 싶으면 니들끼리 해라"하고, '내가 혜택 받을 일이 있는 것'은 반드시 수호해야하는 사회 정의의 실현책으로 취급하는 개인들이 많지.

[작두성애자]

범죄자도 세금 내는 건강한 시민으로 만드려고 세금으로 교화하는데
저런 사회적 약자는 더더욱 나라에서 책임져야됨

[시카요]

카프카...

[토와👾🪶🐏]

감정적으로 짜증나는 문제나 그런 거랑
이성적으로 판단 할 부분은 분명히 구분해야하는데

자기 기분 나쁘니까 이건 없어져야해
자기가 기분 좋으니까 이건 돼

이런 판단 기준은 정말 안 좋다고 생각해

[토와👾🪶🐏]

ㅇㅇ 세금낭비라고 생각할 게 아님 당장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자랄 시대인데

[토와👾🪶🐏]

벌레라는 소재라서 기괴하다 생각하지만

벌레가 되는 비현실적인 일이, 사실 사고로 불구가 된다거나, 장애가 생긴다거나 하는 그런 사례라고 생각한다면
정말로 현실적인 비극이지..

[용가리츄릅츄릅]

사실 개인적으로는 인류 전체 단위의 도덕/윤리적 타락이 한창 진행중인게 아닐지 우려스러운게
불특정 다수를 향해 순순히 착취당하고 도태되어 삭제당하라는 강요를 대놓고 하는 주장들이 스멀스멀 나타나고 있다는 거...
심지어 2차대전 시절 낙지들도 대놓고 그런 표현은 못 하고 외국이나 소수자들 탓으로 방향을 돌렸던 거였다고...

[토와👾🪶🐏]

사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감정적으로는 종종 내 불편함이 다른 사람의 고통보다 더 우선시 될 때가 많아짐..
지금 사회가 무서운 건 나조차도 거기에 물들어가는게 느껴진다는 거..

[직구지온잔당군]

일본에서도 저런 사례 몇건 있었는데 판사가 집행유예를 선고함
'살인은 분명 용서받지 못할 죄이지만 가족간에 오죽했으면 이런 선택을 했겠냐. 이건 이제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시스템 자체의 문제다' 라는 이유로...

[토와👾🪶🐏]

긴 병에는 효자 없다는데

긴 병은 커녕 며칠만 병원에서 잠 못자고 간병해도 스트레스 수치가 미칠듯이 올라감 ㅎㅎ.. 근데 그걸 30년을 버틴 거면
난 도저히 비난 못 하겠음

[칸다군]

어떻게보면 남에게 피해 안끼치려고 ㅈㅅ한거지
저기서 조금만 엇나가면 범죄 저질러서 돈 벌기 시작하는건데 이런 생각은 절대 안하더라

[문화충격]

왜 시행이 잘 안되냐면…

[토와👾🪶🐏]

나도 알고있지만 너무 대놓고 북유게라 지우는 걸 추천함

[음덕음덕]

대한민국 복지사각 지대의 현주소네

[Wa!SANs!]

참담한 현실이다..

[촤아아앗]

빠르게 성장하며 앞만 보고 달렸는데 되돌아보니 너무 처참해진 상황

[문화충격]

저런거 고치려고 힘쓰던 정부가 잇긴햇음.

근데 왜 안고쳐졋는지는 다들 알 듯

[리사토메이]

나라에서 이런 사람들을 손놔버리니 가족들만...ㅠㅠ

[쌈무쌈무]

저런거 한다고 하면 복지 공산당 빨갱이라고 욕하는 미친 새끼들이 있음
그러고 지들은 철도 전기 반민영화해서 수조원씩 해쳐먹음

[pians]

응급실만 해도 ㅂㅅ임
책임져야 할 순간에 필요시 의료진이 알아서 처리를 해야 하는데
그 책임을 지기 시작하면 의료진들의 인생이 나락으로 가버리니깐
보호자한테 다 책임을 떠넘기려고
'보호자 24시간 상주하세요' 시발 ㅋㅋ

보호자가 시발 벌써 60대인데 80대 노모 때문에 응급실 오면 전 가족 건강이 십창남

[음덕음덕]

ㄹㅇ 넘모하다 진짜

[유잉어_]

아이고..

[루리웹-0017496008]

진짜 끔찍하다...

[野うさぎ]

어느 누구도 뭐라고 할수 없는 상황이네

[촤아아앗]

나는 병들면 그냥 돈들이지 말고 조용히 죽고 끝나길 바란다고 얘기 해놓았음;

[휴시트]

이건 현대사회가 죽인거 아닌가

[너무나도슬픈노래]

음..얼마전에 병원에서 힘들어하는 친구 부탁받아서 죽여준 뉴스가 생각나네..유서 덕분에 크게 처벌 안받았다고..이런 뉴스 자주는 안보고 싶은데..

[에휴 니얼굴]

지옥에서 다들 버티는구나

[브라고레스]

30년... 할만큼 하셧다

[미역메소]

진짜 어머니 형 숨 끊을때 어떤 심정이었을까?
정말 슬프다 ㅠㅠ

[당근천국]

우리나라는 결과가 자살로 나오니까 사람들이 덜심각하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을때가 있어.....

[루리웹-216802127]

한 명만이어도 암담한데 저 상황이면..
돈이라도 많으면 사람이라도 쓰지 치매노인은 진짜 계속 사람 붙어있어야 하고
저 상황에 있으면 설령 지원받을게 있어도 그게 있는지도 어떻게 하는지도 알 수가 없고

[우유콘푸라이트]

알빠노의 세상에서 복지늘리자고하면 혜택받는사람도 일단욕부터하는

[루에이-91123]

저런걸 보면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것 같아..
형은 어떤 사람이였을까..
어머니는 어떤분이셨을까..
어디까지 잊어버리셨을까..
결국 어디서 포기하게 되었을까..

[돌고래는 맛있어]

간병해본 사람은 암.
30년이나 했다는것이 얼마나 대단한건지....

결말이 너무 비참한데
30년동안 간병한거면 사랑으로 한것일 텐데
아.....

[쌈무쌈무]

공감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저사람은 진짜 할만큼 했다고 봄
아무쪼록 돌아간 곳에선 평안하길 기원

[앳응앗]

이건 너무 슬프다...

[루리웹-3766672839]

정작 진짜 악랄한 범죄자들은 인권팔이 시민단체들덕에 국민세금으로 호의호식하며 사는게 정말........

[시몬 벨몬드]

참 뭐라 할 말이 없다. 너무 슬프고 암담하다.

[SON8]

이런 케이스가 수만명 단위로 있다는게 현실.
그리고 예산 갖다버리는거만 막아도 저분들 전부 충분히 지원하고도 남는 금액을 확보할수있는것도 현실.

[あかねちゃん]

저런 비극을 막으려면 복지 사각 지대를 줄이고 세금을 늘리는 비교적 간단한 대책 세우는 것조차 수많은 이해 관계가 걸리고 그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손해 보는 게 있거나 감정적으로 거슬린다고 반대하는 인간들 수두룩하지

이런 사안은 디테일보다는 대의를 봐야하는데, 가장 쉽게 나오는 반대 의견이 행정 처리에서 긴급하게 시행하려면 신청 과정과 심사를 간소화 해야 하는데 이럼 거의 백퍼 부정 수급 문제 나오는데 이거 두고 반대하는 인간들 너무 많지

감사를 하더라도 일단 사람 살리는 게 먼저인데 늘어나는 서류와 책임지기 싫다는 이유로 사람이 죽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반대만 하더라

[pians]

국민의 뜻을 거스리지 못해 복지 시스템은 이대로 두겠습니다.

[z제튼]

21살부터 30년간 일용직으로 노동 + 가사 + 간병? 와.....이건 염라도 고개 절래절래할듯...

[루리웹-3705156645]

소설 변신을 읽어보시오.
장애인. 아니 사회 생활이 불가능한 사람이 어떤 취급을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루리웹-5562823217]

가족 간병인은 환자만 생각하지 말고 본인도 꼭 정신과 다녀야 함.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망가짐

[OI누야사]

미래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살아갈 이유를 말살시켜버리는 사회. 선진국의 기준은 뭔가?

[예비역]

30년........

[Orang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