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지방세력을 막대하면 벌어지는 일

[Quasar1.1]

신라 왕실 : 뭐 어째라고 암살하면 됨. ㅅㄱ

그리고 이성계보고 자꾸 변방지역 

지방 세력 이러는데

이성계는 엄연히 중앙관료임.

변경백 어쩌고에 전혀 조건이 부합하지 않음.

[brengun]

중앙 관료도 하는 변경백
ㅋㅋㅋ

[김-석양]

아 그러게 누가 하기 싫다는 놈 총사령관 시켜서 보내랬냐고 ㅋㅋㅋㅋㅋㅋ

[Quasar1.1]

* 그래서 최영이 직접 가려고 했다.

[Quasar1.1]

우왕 : 장인어른이 ? 안돼! 장인어른 여기 있어요!

[brengun]

우왕이 우왕좌왕 하다 망함

[Quasar1.1]

우왕만 했어도 살아남았을텐데 그만...

[딩동딩동]

우왕이 ㅄ짓해서 그리됨

[대서양과태평양]

고려 조정은 이성계 땅에서는 세금 못 거두나.

[Quasar1.1]

이미 공민왕 때 쌍성총관부 지역을 회복해서 고려 땅임.

[Castor]

거뒀던 것 같은데 안변책을 채택해서 그 이후엔 현지에서 썼을 거임

[파이어족8888]

장보고는 솔직히 의동생이 배신 안때렸으면 혁명 가능했을듯

[에휴 니얼굴]

이미 자기 힘으로 왕위 쟁탈전에서 승리했자나
사실 왕한다고 입털었으면 가능했지

[프리큐어]

장만 미리 안봤어도 ㅜㅜ

[젯데로데]

이괄: 능양군 이 개ㅆㅂ련이

[난누군]

이괄 : 능양군 이 ㅆ새야 반정때 칼들고 참여한 내아들은 공신도 아닌데 반정때 참여는 커녕 문닫고 나와보지도 않은 대신은 일등공신준게 말이냐?

[아이언버드]

이건 레전드인게 군권 몰아놓곤 병풍취급함

[brengun]

그걸 넘어서 아들놈이 반역 했다고 잡아가려 함

[젯데로데]

근데 왕이 조선ㅂㅅ 삼대장 능양이누니 킹쩔수없자너

[난누군]

심지어 구명해주겠다는 제스처도 없었음
그냥 니 아들 죽이고 넌 실권도 없이 방치하다 때되면 죽여줄게라고 지른 수준
이괄이 어디까지 참나 긁어본 수준

[난누군]

뭐 장보고 안죽였으면 군벌에서 반란군으로 진화하는게 보였을테니

[에르타이⚓]

궁예, 견훤: "그래서 먼저 선빵을 쳐봤습니다"

[Quasar1.1]

왕건 : 그래서 신라왕을 대신해서 내가 님들 다 잡았음. 사위님 나 잘했죠?

경순왕 김부 : ㅇㅇ ㅅㅅ

[나오]

아 죽여보든가

[Quasar1.1]

신검 : 진짜죠?

[나오]

하지만 못죽였죠!

[금산사]

자칭 신라 서면도통 지휘병마제치 지절도독전무공등주군사 행전주자사 겸 어사중승 상주국 한남군개국공 식읍이천호

[에휴 니얼굴]

남북국 시대 왕건 조상들도 말이 해상 무역이지
망망대해에서 만나면 그시대때는 해적이랑 상업이랑 병행 하던 시대라 ㅋㅋ 하는 교수말 처럼 하는거지

[TheSalaryHunter]

ㄹㅇ임?? 막 기회만 보이면 약탈하고 그럼??
병행하는거 쉽지 않았을거 같은디

[난누군]

대항해시대에도 흔했음
장사 잘되면 무역선이고 꼬이면 해적질 하는거고
유명한 해적들중에도 장사하다 꼬여서 해적한 경우가 꽤 됨

[에휴 니얼굴]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시대 때도
해적 출신의 상인이고 해군도 역임한 새기도 있는데 그전시대에도 많았음
그런 시대였음

[TheSalaryHunter]

아 장사가 안되면...

[에휴 니얼굴]

장사가 별로네
근데 왕건애들도 그렇고 먹여살릴 애들이 몇백명인데 참아? 이래되는거
사장님 월급 밀렸어요 하면 ㅋㅋ

[Vault]

관직만 중앙군 장교이고 세력은 동북면 지방군벌세력인건 맞지

[Quasar1.1]

그래서 변경백 조건에는 부합 안함.
정확히 하면 지방에 세력이 있는 중앙군 관료인데

그 지방세력 편제가 몽골의 만호제에 가까운 거라

이걸 지방세력화= 변경백에 대응하면 유사한 만호제 하에 병력을 움직인 최영도 지방세력 취급이 됨.

[Quasar1.1]

걍 지방에 독자 기반을 갖춘 중앙관료로 보는게 맞음.
애초에 이성계가 지방세력. 변경백이라기엔 중앙 기반도 신진사대부를 토대로 매우 튼튼했고

[태상촌]

위화도 회군 직전 이성계의 고려 중앙 관직은 중앙군 장교 따위가 아니라 수문하시중, 즉 문하시중 최영 바로 다음 자리임.
이인임 숙청한 후에 벼락출세 한것도 아니고 위화도 회군으로부터 30년전 공민왕 살아있을때에 이미 당상관인 정3품 밀직부사를 맡았고 우왕 치세에도 내내 재상이었음. 흔히 생각하는거나 드라마에서 멋대로 동북면에서 주로 살던 것처럼 묘사하는 것과 달리, 귀부한 후로 쭉 전쟁 나갈때 이외에는 개경에 살던 사람임. 중앙 정계의 다른 귀족들과 혼인이랑 친목질도 엄청 해뒀고.
이성계가 고려를 잡아먹을 수 있었던건 2000명 남짓에 불과한 가별초 덕분만이 아니라 이미 수십년 동안 열심히 중앙정계를 잠식했기 때문임.

[Quasar1.1]

이성계가 휘하 가별초만 갖고 싸우던 건 초창기 20대 시절이고 본격적으로 왜구 조질 때는 중앙군 기반임.

당장 휘하에 정몽주가 있었는데
그럼 정몽주도 가병임?

[Quasar1.1]

이성계 가별초는 기록상 최대 동원 수치가 2천명 남짓이고 황산 전투 당시에 인근 사근전투나 참여 지휘관을 보면 최대 6천ㅡ5천 정도임.

때문에 황산전투의 참여 고려군은 8천ㅡ9천인데 비슷한 시기 이성계가 동원한 가별초가 1500 -1600이므로 비슷하게 보는 게 맞음 중앙군 지원이 아니라 중앙군과 합쳐서 전투한거지.

[Quasar1.1]

당시에 우왕이 고려군 편제가 붕괴되다시피해서 군사 1명이 100명의 적을 대적하라는 말도 안되는 교지까지 내리는 상황에서 이성계의 가병만으로 왜구를 토벌하는건 불가능함.

[Quasar1.1]

무슨 이성계 가별초하면 족히 수천에서 1만 단위로 오해하는데
최대 동원 수는 2천이고 보통은 이성계도 천명 이상 동원하는 경우가 드뭄.

[Quasar1.1]

지원한게 아닌데

황산전투 당시는 진포 ㅡ 사근 내역 전투가 이미 치러졌고 이 상황에서 적병이 황산으로 집결하는 가운데 배극렴 등이 지원 요청하자 이성계가 가별초 이끌고 투입된 거.

오히려 이성계와 가별초가 마지막 한타 승부를 위해 와일드 카드로 지원와서 총 지휘한 거.

[Quasar1.1]

걍 이성계의 주력이 가별초인거지 이성계가 가별초만 데리고 다 격파했다고 설명하면 어불성설임.
엄연히 중앙관료였고 중앙군. 지방군 지휘권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순 지방군벌로 내려치면 안됨.

[Quasar1.1]

그거는 전적으로 동의함.
그래서 요새 자꾸 변경백 어쩌고 하는게 문제라는거임.
다만 이성계는 지방군벌이지만 동시에 중앙에 튼튼한 기반이 있는 중앙관료이기도하다는 거

[루리웹-7366708487]

이미 중앙군을 능가하는 최정예 사병집단을 보유한 상황에서 중앙권력까지 진출했으면 변경백 나부랭이가 아니지

[Jst.Wrt]

사실 암살시키는게 가장 ㅂㅅ같은게 타이밍이 좀 맞아야 뒷탈없지 안맞으면 그대로 내전~독립임ㅋㅋㅋㅋ

[딩동딩동]

이성계는 중앙관료 이기는 하지만 동북면(함경남도)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고 만주지역에 자신을 따르는 여진족 세력도 거느린 사실상 독립국 수준의 힘을 가진 군벌이었음

[Quasar1.1]

독립국 수준이 아님.
그 정도인데 자기 근본세력인 철령 이북위를 명에서 내놓으라고 할 때 그냥 주시죠 함?

[TheSalaryHunter]

동탁도 지방군벌의 중앙부 진입여부에서는 비슷한 케이스에 들어가겠네

[플라보노이드]

봉건제 아닌거 누가 모르나 자기 나와바리에서 누렸던 지위가지고 비유적으로 하는 말이지

[시키프레슈코]

장보고는 진짜 정치싸움 밀린 왕족들 받아주고 숨겨준다음에 킹메이커해준건데도 통수맞은거라

[루리웹-3152879271]

이성계가 절도사 마냥 파견된것도 아니고 엄연히 영흥에 기반두고 대규모 사병 꾸린 호족이었는데 중앙 관직 얻었다고 지역 세력 아니라는 말은 좀

[Quasar1.1]

호족도 아님. 호족 개념에 대응되는 것도 없고

[Sd7642]

이성계 아버지는 빼박 변경백이었음 원래 원나라 변경백이었는데 원나라에 망조든거 눈치채고 고려에 항복한 인물
투항한데다 변방에서 강력한 세력이 있으니까 아들이었던 이성계를 인질 비슷한 느낌으로 개경에 보낸건데
이성계가 그때 왕 눈한테 잘보여서 중앙에 진출할 수 있게되었던거

요약 : 이성계는 변경백 가문 출신이었는데 중앙에 진출한 케이스

[Quasar1.1]

ㅇㅇ
이게 정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