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현대적 계승자라는 매킨타이어라는 철학자는 덕의 상실에서 이렇게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고대 세계에서는 자선, 회개 등을 지칭할 수 있는 단어가 없었다."
놀랍게도 고대 그리스의 체계에서 누군가에게 베품이란 매킨타이어 이전 기원전 그리스의 헤시도오스의 견해처럼 호혜적인, 즉,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에서만 성립되는 단어였다.
그러면 그리스 신전들은 종교적 자선을 안 했냐고?
개리 앤더슨은 죄의 역사에서 황제 율리아누스의 일화를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의 종교 체계를 이야기하는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기독교 사제들 좀 본받아라. 그리스 잡신 섬기는 개.새끼들아. 개넨 그냥 베풀어서 우리의 부끄러움을 일깨우고 있지 않느냐.
내가 사비를 털테니 그리스 사제 놈들도 제발 빈민 구제 좀 하란 말이다."
대충 이런 내용이다. 사실 그리스 종교 집단은 어디까지나 제의를 위한 집단이지 빈민 구호하곤 거리가 멀었다.
애초에 그리스 신화 자체가 비윤리적인 행위로 인한 신의 징벌보단 신들을 모독하거나, 금기를 어긴 인간들을 조지는 이야기가 대부분인걸 생각하현.
당시 사람들에겐 빈민 구호가 종교적 개념에 포함되는 것은 생소한 개념에 가까웠을 것이다. 제코가 석자라서 먹고 살기 힘들기도 하고.
참고로 황제의 호소는 가볍게 씹힌다.
이를 더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로마의 사례를 이해함이 더 옳은데
위트레흐트 대학의 신학 교수님인
Pieter van der Horst은 자신의 글인
How the poor became blessed에서 밝히길 로마에서 행해지는 수많은 공공 기부는
어디까지나 호혜적인 관계, 즉, 자신을 지지하라는 정치가들의 무언의 압박에 가까웠다고 밝힌다.
요컨대 그렇게 길도 깔고, 건물도 짓고, 빵도 뿌렸는데 안 찍었다? 어느날 티베레 강 한가운데서 불어터진 시체로 발견되도 이상하지 않다는 소리다.
이런 호혜적 자선의 관계에서 기독교는 어떠한 반대급부 없는 베품이란 관계를 사회에 들여온다.
그리고 그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한 나머지 타 종교들을 전멸시키는 상황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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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독교 위주의 시선으로 바라본거 아님? 기존에 있던 신전, 제단 밀어버리고 그 위에 교회 짓고, 타 종교 배척한건? 타종교 신들 천사로, 악마로 기록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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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 파워와 영향력을 가진 비결이 저거였다... 고 보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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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가능했던게 저런 식으로 대중의 민신이 돌아섰던 거기도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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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언급된 율리아누스 황제는 기독교 조지고 다시 헬레니즘 종교로 복구하려고 시도한 황제였다 그런 사람이 그런 말 할 정도면 게임 끝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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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점의 궁극이 바로 구원의 약속임 이토록 화끈하게 사후보장 해주는 종교가 없었거든 그리스로마 종교관에서 낙원은 진짜 아무나 못가는 공간이고 그 대영웅 아킬레스조차 낙원에 못들고 저승의 들판을 영원히 배회하는 비참한 망령으로 묘사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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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자체가 타 종교에 호전적인것도 무시 못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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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등 여러 기록들 개박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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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이랑 인종이랑 상관없이 믿기만 하면 천국간다구요? 끼요오오오옷! | 25.02.25 00: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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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예수천국은 있는데 불신지옥은 없냐구요? 예수가 그런말을 한적은 없음 현대에 와서 사이비놈들이 협박하려고 만든 문구야 믿으면 천국을 가지만 안믿는다고 지옥간다는 말은 없어 | 25.02.25 00: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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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독교 위주의 시선으로 바라본거 아님? 기존에 있던 신전, 제단 밀어버리고 그 위에 교회 짓고, 타 종교 배척한건? 타종교 신들 천사로, 악마로 기록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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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성애자
+이집트 등 여러 기록들 개박살냄 | 25.02.25 00: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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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성애자
그 정도 파워와 영향력을 가진 비결이 저거였다... 고 보면 되지 않을까? | 25.02.25 00: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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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성애자
그게 가능했던게 저런 식으로 대중의 민신이 돌아섰던 거기도 할걸 | 25.02.25 00: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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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민심부터 휘어잡고나서 패악질을 부리기 시작했다고도 볼수있겠지? | 25.02.25 00: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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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승자의 것이지 힘으로 밀어버렸으니까 남은거야 | 25.02.25 00: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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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로 파워를 가질 정도로 민중의 지지를 받기위해 노력한 기독교가 대단했다는 거지. | 25.02.25 00: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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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성애자
*본문에서 언급된 율리아누스 황제는 기독교 조지고 다시 헬레니즘 종교로 복구하려고 시도한 황제였다 그런 사람이 그런 말 할 정도면 게임 끝난거임 | 25.02.25 00: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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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사방팔방에서 두들겨맞고 지하에서 기도하던 개좇밥 기독교가 어떻게 기존에 있던 신전, 제단을 밀어버리고 그 위에 교회를 지었겠음? | 25.02.25 00: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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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은 기독교가 어떻게 빠르게 전파되었나 라는 내용이지, 기독교가 착하다는 게 아님 | 25.02.25 00: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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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국가적 탄압에도 불구하고 이악물고 살아남아서 거꾸로 밀어버린 것 자체가 엄청난 업적이고 그 기반에는 저런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부분이 있었다는 얘기겠지 | 25.02.25 00:11 | | |
(IP보기클릭)39.7.***.***
사실 저것도 로마의 관점이지, 로마에서 공인된 이후 퍼지는 과정에서는 무력을 포함한 권력이 동반되었다는 것도 무시 못하지. 우리편 되려면 개종하고 와라 하는 식이었으니 | 25.02.25 00:11 | | |
(IP보기클릭)106.101.***.***
그렇게 본격적으로 된건 기독교가 주류권력을 집어삼킨 이후의 일이라고 봐야하고 저기서 설명하는건 기독교가 어떻게 기존 종교를 밀어내고 권력을 잡았는가를 이야기하는거니까. | 25.02.25 00:13 | | |
(IP보기클릭)106.101.***.***
타 종교 배척하려면 힘이 ㅈㄴ게 세야함 근데 우리종교 외에 모든 종교를 배척한다? 진짜 ㅈㄴ 세다는거야 그 센 이유가 저거라는거 세지기 전에 타 종교 배척했으면 진작에 이단이라고 갈려나갔을걸 | 25.02.25 00:13 | | |
(IP보기클릭)125.179.***.***
애초에 고대 기독교부터가 민중들로부터 퍼진 걸 지배층이 받아들인건데 그 원동력이 저런거였겠지. 세금도 걷지만 구빈원 역할도 하는 교회 vs 그 교회 때려부수는 미치광이 약탈자 바이킹들 하면 누구 편을 들 거라고 생각함? | 25.02.25 00:14 | | |
(IP보기클릭)14.35.***.***
이건 종교 배타성이랑 별개의 문제임. 단순히 종교의 경쟁력을 말하는거. 기존 고대종교가 기독교계통 종교에 싹 쓸린게 종교의 복지정책과 행정보조 측면이 약했기 때문이라 민담 설화가 아닌 교리 철학이 우선되는 종교가 등장하면서 국가나 사회의 빈 공백을 메꿀 수 있게 됨. 쉽게 말하면 굶주린 자들에게 제사 올려서 가뭄 풀어주세요 하는 종교가 현장에서 빵 나눠주는 종교에 신자 다 뺏기고 결딴난거지 뭐. | 25.02.25 00:15 | | |
(IP보기클릭)61.72.***.***
걍 어떻게든 까고 싶어서 한마디 툭던지고 사라지네ㅋㅋㅋ | 25.02.25 00:16 | | |
(IP보기클릭)183.103.***.***
타종교 어택땅은 뭐 종교라면 가지고 있는 배타성이라서 딱히.... 조져서 없애거나 잡아먹고 니들 그거 이제부터 내꺼임 하는 거라.... | 25.02.25 00:17 | | |
(IP보기클릭)14.35.***.***
유럽 토종 종교가 기독교에 의해 급격히 대체되고 끊긴건 역사적 사실이라 뭐 딱히 기독교적 해석도 아님. 그냥 원인에 대한 유추일 뿐이지. | 25.02.25 00:18 | | |
(IP보기클릭)118.46.***.***
종교가 힘없이 그지랄하면 바로 대가리 박살남 아무리 개좉소 종교상대로도 그짓거리하면 밤길 모가지에 칼날아올 각오를 해야하는짓거리라 그게 가능한 시점에서 비교하는게 민망할정도로 격차가 나는거임 | 25.02.25 00:19 | | |
(IP보기클릭)118.235.***.***
기독교가 무슨 첫 등장한 순간부터 무지성으로 다른 종교들 싹다 쓸어버리고 파괴한 줄 아나본데, 기독교 내에서 이교 신전과 신상들을 어떻게 할지 논의했던 사모트라케의 니케 논쟁이란 것도 있습니다만 ㅋ | 25.02.25 00:24 | | |
(IP보기클릭)118.235.***.***
근데 구약에서는 기본적으로 나 안믿으면 너희 ㅈ됨있잖아 | 25.02.25 00:27 | | |
(IP보기클릭)221.163.***.***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781/read/55250446?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5131723&cate=22&page=11 심지어 그렇게 대립하던 기독교식 방식을 써서까지 기존 그리스로마 신앙을 지키려던 율리아누스마저 죽으니 사실상 헬레니즘 신앙은 사형선고를 받았지 | 25.02.25 00:35 | | |
(IP보기클릭)116.125.***.***
구약은 유대교 신약부터가 기독교잖아요 제가 언제 유대교라고 했죠? | 25.02.25 00:37 | | |
(IP보기클릭)118.235.***.***
전면 부정은 안하는걸로 아는데, 그래서 말이 많은거고 | 25.02.25 00:41 | | |
(IP보기클릭)210.205.***.***
얘 말이 맞음 다른 종교들은 다신교라 새 신앙이 생겨도 한 세계관에 합쳐지지만 기독교는 모든 종교가 적임 이런 애들이 세계 최강국이었던 로마를 등에 업었으니 다른 종교가 살아남을리가 기독교의 기본 교리가 사랑이라 퍼진건 맞지만 다른 종교를 없앤건 기독교의 악함 덕분임 | 25.02.25 10:02 | | |
(IP보기클릭)210.205.***.***
참고로 구약을 보면 이교도는 죽여도 상관 없다는게 교리임 | 25.02.25 10:03 | | |
(IP보기클릭)121.168.***.***
(IP보기클릭)218.234.***.***
기독교 자체가 타 종교에 호전적인것도 무시 못할듯
(IP보기클릭)211.195.***.***
이슬람:ㅎㅎㅎ 내 종교를 까면 바로 전쟁이고 그게 성전(지하드)이다 | 25.02.25 00:07 | | |
(IP보기클릭)218.234.***.***
그것도 사실 기독교가 십자군 전쟁으로 먼저 시작함 | 25.02.25 00:09 | | |
(IP보기클릭)211.184.***.***
그래서 느그들 중 누가 무함마드의 진짜 후계자임? 하면 다 뒤집어지겠지ㅋㅋㅋ | 25.02.25 00:09 | | |
(IP보기클릭)222.238.***.***
십자군 : ㄹㅇㅋㅋ | 25.02.25 00: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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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라서 호전적인게 아님 얘네랑 이슬람이랑 유대교랑 치고박고 싸우는건 서로 부정해서임 애초에 유교쪽하고는 제사관련해서 우상숭배냐 아니냐 하는부분 말고는 서로 문제될건 없고 엄밀히 말하자면 불교도 부처를 신으로 모시고 천국가는 종교는 아니라서 얼굴 붉힣 이유도 없었음 | 25.02.25 00:10 | | |
(IP보기클릭)14.56.***.***
술취해서 완전 반대로 말해버렸네 그만 마셔야겠다 암튼 유일신 종교보다 다신교쪽이 다른 종교랑 융합하거나 오히려 타 종교의 신도 자기네쪽으로 끌여들이면서 아 그사람도 우리 신이야~ 하면서 포교했다고 들었음 유일신이라는 설정에서 오는 단점? 그런거지 | 25.02.25 00: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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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트로 쳐들어간 건 기독교 세력이 선빵친 거 맞는데 이베리아 쪽은 이슬람이 먼져 선빵쳐서 쳐들어간거라 레콩키스타가 일어난 거긴 하지 | 25.02.25 00: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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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이슬람은 포용성이 넓은 종교였다. 유대교 - 기독교 - 이슬람이라서 범위가 광범위해져서 포용성이 높다라고 중동학자가 한말이 기억나네 | 25.02.25 00:11 | | |
(IP보기클릭)211.195.***.***
같은 신을 믿는 종교들인데 삼위일체 인정 유무가 제일 크니까 싸울수밖에 없음 | 25.02.25 00: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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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 확장이 먼저였음 예루살렘은 이슬람 확장 이전엔 기독교(정교회)권이었고 이슬람이 확장하면서 정복한거잖음 그래도 셀주크 이전 이슬람 제국들은 예루살렘 순례에 딱히 터치 안했는데 외부에서 들어온 투르크족이 셀주크 제국 건설하고 본격적으로 이슬람 세계 패권국 되면서 예루살렘 순례 막은게 빌미가 된걸거임 비잔티움 황제의 도움 요청이 결정적이긴 했지만 | 25.02.25 00:13 | | |
(IP보기클릭)211.195.***.***
유대인들이 개같이 쳐맞는건 중동인들이 삼위일체는 부정할지언정 예수가 무함마드 이전의 선지자임은 부정 안햇는데 유대인은 아예 예수의 존재자체를 이단으로 취급하며 없는 종교 취급하니 유럽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독교 신자들을 긇힐수밖에 없었음 | 25.02.25 00:14 | | |
(IP보기클릭)218.234.***.***
십자군 전쟁이랑 성격이 다른게 십자군 전쟁은 말그대로 내부적으론 여러 이유가 있지만 종교전쟁인데 이슬람 초반 확장은 종교적인 성격이 아니라 이슬람이란 매개체로 통합 이룬후에 벌어진 확장전쟁이었다는거임 | 25.02.25 00:15 | | |
(IP보기클릭)110.15.***.***
레반트나 이베리아나 둘 다 이슬람이 먼저 선빵친거임 이베리아 방면은 서유럽 깊숙히(프랑스 한복판)까지 들어가서 더 충격이 크긴 했는데 레반트도 원래는 이슬람이 아니라 기독교 권역이었어 | 25.02.25 00:15 | | |
(IP보기클릭)218.234.***.***
이슬람 확장이 먼저이긴 한데 그게 이슬람교 안믿는 이교도들 다 죽여버려야 한다는 전쟁이 아니였다는 거임 초창기 이슬람교는 기독교도 성서의 백성이라고 선배 취급해주면서 종교세도 면제해주고 그랬음 | 25.02.25 00:17 | | |
(IP보기클릭)183.103.***.***
포용성이 높은건 종교적 성향이 아니라 이슬람이 번성했던 지역 특수성때문에 그런거 아님? | 25.02.25 00:18 | | |
(IP보기클릭)218.234.***.***
이슬람 이전에 로마시절에도 기존 신앙 이교도라고 때려 부시고 사람들도 죽이고 하는 일들이 많아서 하는 소리임 | 25.02.25 00:19 | | |
(IP보기클릭)220.82.***.***
종교 자체가 유대교 -> 기독교 -> 이슬람교 종교 내용 영역 범위가 넓어짐. 예를들어 구원이나 신앙측면에서 유대인만을 강조한것이 유대교라면 기독교에서 예수의 개혁으로 세계시민으로 이슬람에서는 예수를 선지자 중 하나이고 마지막 선지자가 마호메트라고 말하면서 범위의 확장성을 넓게 가진다고 중동학자가 말하던데 출처는 역사를 보다 그 중동학 교수가 말한것에 옭겨적음 | 25.02.25 00:22 | | |
(IP보기클릭)110.15.***.***
ㅇㅇ 그래서 내가 뒤에 덧붙혔잖음 셀주크 제국 이전까진 딱히 기독교라고 차별 안했다고 셀주크 제국이 예루살렘 성지순례 차단한게 명분이 되었다고 | 25.02.25 00:23 | | |
(IP보기클릭)119.149.***.***
이슬암서 개종하면 모가지 날리는게 율법인데 뭔 포용? | 25.02.25 00:29 | | |
(IP보기클릭)210.205.***.***
같은 교인끼리는 서로 사랑하지만 이교도는 조지라는게 기독교 교리임 구약보면 이교도 조지는 내용이 아주 상세히 나옴 그래서 이집트, 그리스 로마, 북유럽 관련 조각상이나 신전들을 철저히 파괴했고 다른 종교의 신들은 다 악마로 만들어 버리고 이교도들은 악마 숭배자라 몰아서 처벌함 | 25.02.25 10:08 | | |
(IP보기클릭)218.147.***.***
그 지점의 궁극이 바로 구원의 약속임 이토록 화끈하게 사후보장 해주는 종교가 없었거든 그리스로마 종교관에서 낙원은 진짜 아무나 못가는 공간이고 그 대영웅 아킬레스조차 낙원에 못들고 저승의 들판을 영원히 배회하는 비참한 망령으로 묘사되니까
(IP보기클릭)112.167.***.***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낙원에 해당하는 엘리시온에 간 사람은 손에 뽑을 정도이니까 | 25.02.25 00:10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39.7.***.***
푸른꽃7
유대교도 초창기에는 마찬가지였음 종교도 사상도 초창기는 진보적이고 권력을 얻으면 버수집단화됨 | 25.02.25 00:08 | | |
(IP보기클릭)119.149.***.***
유대교는 처음부터 사막 유목민족 따리들이나 믿는 지역종교인데요? | 25.02.25 00:33 | | |
(IP보기클릭)39.7.***.***
푸른꽃7
그런 식으로 종교가 주기적으로 리셋할 이유가 생기는 거라 봄. 기독교가 그랬고 개신교도 그랬고 | 25.02.25 00:14 | | |
(IP보기클릭)211.248.***.***
푸른꽃7
2000년전 교리를 현대에 그대로 적용하는 중이니 어쩔 수 없지. | 25.02.25 00:14 | | |
(IP보기클릭)39.7.***.***
푸른꽃7
교리상 재림하면 리메이크가 아니라 섭종이지만 | 25.02.25 00:15 | | |
(IP보기클릭)27.131.***.***
푸른꽃7
2천년 전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으니 그때 진보적이어도 이젠 낡았을수밖에 그래서 현대인 관점에서 이제는 잔인하고 이해안되는 끔찍한 내용을 어떻게든 쉴드치는 게 신학이고 | 25.02.25 00:21 | | |
(IP보기클릭)218.239.***.***
(IP보기클릭)116.125.***.***
접대의 관습은 자선은 아니지 | 25.02.25 00:08 | | |
(IP보기클릭)39.7.***.***
??? : 빈민인줄 알았는데 금수저네? | 25.02.25 00:09 | | |
(IP보기클릭)210.205.***.***
걍 글쓴이가 기독교 올려치기 하는거임 님 말대로 신화에 거지들한테 자선하거나 잔치때 먹을걸 그냥 주는 내용들이 있고 옛날 제우스 신전에서 고아들을 키우거나 거지들한테 먹을걸 나눠주기도 했음 이랬던 애들도 권력을 잡고 쓰레기로 변한건데 이런걸로 치면 기독교의 부패도 심각했음 게다가 기독교 영주들은 성당에 빵 보내면서 거지한테 먹을걸 줬으니 자기는 천국간다는 위안을 얻고 거지들은 길거리에서 영주 이름 부르짖으며 평판을 올려줘왔음 이것도 서로간의 거래였는데 기독교는 사랑만으로 돌아가는 종교였고 다른 종교는 이득만 생각한다 내려침 | 25.02.25 10:15 | | |
(IP보기클릭)59.28.***.***
(IP보기클릭)59.26.***.***
아마 세상이 혼란해지면 그런 낡고 구닥다리적인 가치가 인간을 또 구하겠지 | 25.02.25 00: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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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꽃7
기독교의 분파라고 오해하는데 그건 분파가 아니라 이단임 | 25.02.25 00:24 | | |
(IP보기클릭)210.205.***.***
다른 기독교 단체들 다 비슷한 놈들이라 이단 지정도 못하고 쫄아있던데 ㅋㅋㅋ | 25.02.25 10:16 | | |
(IP보기클릭)220.82.***.***
(IP보기클릭)210.205.***.***
글쓴이가 기독교 올려치기만 하는거임 님 말대로 그리스, 로마신화에 떠돌이나 거지들한테 베푸는 내용이 나오고 그 시절 부자, 권력자들도 그렇게 해왔음 기독교 영주들도 거지들한테 빵 나눠주며 평판작을 해왔는데 다른 종교인이 하는건 거래고 기독교가 하는건 무조건적인 사랑이라고 내로남불함 | 25.02.25 10: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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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년동안 이어진 신앙이 수백년만에 바뀐거면 역사적으로는 충분히 금방 아닌가요 | 25.02.25 00:10 | | |
(IP보기클릭)222.238.***.***
그리스식 종교가 수천년? 그건 아니지 | 25.02.25 00:11 | | |
(IP보기클릭)116.125.***.***
기원전부터 있던게 그리스 신화인데요.... | 25.02.25 00:14 | | |
(IP보기클릭)116.125.***.***
청동기 이야기에요 그리스 신화는 | 25.02.25 00: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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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 내에서 기존에 믿던 신앙의 형태가 기독교로 교체되는 과정을 탐구하는 글을 썼으면 최소한 생각이라는 걸 좀 해라... | 25.02.25 00:15 | | |
(IP보기클릭)116.125.***.***
"아리스토텔레스의 고대 세계에서는 자선, 회개 등을 지칭할 수 있는 단어가 없었다." 첫째 이 글은 펌글입니다. 둘째 이 글은 고대 그리스부터 로마까지의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셋째 로마는 트로이 유민들이 건국했다고 자처할 정도로 꽤나 오래전에 건국되었습니다. | 25.02.25 00:18 | | |
(IP보기클릭)211.234.***.***
뭐 원시 인도유럽 계통의 후신들이 힌두교 말곤 기독교 손에 뒤진 편이니 기원 그 자체로 따지면 수천년이긴 할거야 | 25.02.25 00:20 | | |
(IP보기클릭)119.149.***.***
다신교 근본 시절까지 가면 수천년 맞음 | 25.02.25 00: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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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가 트로이 전쟁까지도 청동기가 주류 학설이고 히타이트에서 철기가 생산되던 시대 이야기고 나무위키 기원전 1600년~1500년 사이: 테베와 크레타를 세운 카드모스와 에우로페의 이야기 기원전 1400년경 근처: 페르세우스의 활약 기원전 1400년~1350년경: 벨레로폰의 키메라 퇴치 기원전 1300년경: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 이야기 기원전 1250년~1200년 사이: 이아손, 헤라클레스, 테세우스, 오르페우스 등의 이야기 기원전 1200년~1150년 사이: 트로이 전쟁과 오디세우스, 아이네이아스 등의 이야기 위키피디아 고대 그리스 종교(Ancient Greek religion)는 고대 그리스(기원전 1100년경~기원전 146년) 기원후 392년에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했는데 아무리 짧게 잡아도 1500년 중에서 전래된지 335년만에(로마서 기준 AD 56-57년경)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1027603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스탭지역에서 대략 기원전 6000~4000천년 쯤 발원한 사람들은 말을 타고 이곳 저곳으로 유랑했고, 점차 인종과 언어가 분화되기 시작한다 현재 우리는 이들을 원시인도유럽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들은 전세계 인구중 25억의 조상으로 보고있음 원시인도유럽인이 퍼저나간곳과 비슷한 신화들이 있는 나라가 일치하기도 함 또한 잼있는건 슬라브 신화와 북유럽 신화의 유사성인데 페룬은 염소 두마리가 모는 전차를 타며, 번개를 잃으키는 강력한 도끼 몰리야를 사용하며 몰리야를 사악한 자들에게 던지면 사악한 자를 작살내고 다시 손으로 돌아온다고 함 이거 완전.... 또한 페룬, 토르 모두 "목요일"과 연관되 있는것도 잼있는 부분 (슬라브어로 목요일 뜻이 페룬의 날이고, Thursday 역시 어원이 토르의 날) 최소 2000년부터 6000년이나 이어져온 종교가 300년 조금 넘는 시간에 바뀐거면 역사에서 진짜 잠깐 사이에 바뀐건데요.... | 25.02.25 00: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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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에서 얘기했든 문명의 기본은 타인을 돕는건데. 어떤 면에서 기독교는 그 기본을 가장 대중에게 뿌린 종교라는 면에서 인정해 | 25.02.25 00: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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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지심과 호헤는 조금 다르지않나. 호혜는 딱히 연민이라 할 부분이 아닐건데. | 25.02.25 00: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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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춘추전국 난세를 타파하기 위한 사상으로 출발해서 그런가 개개인의 구원보다 공동체의 지속에 집중되어 있으니까. 기독교는 개인이 자선을 베풀지 않으면 그 개인이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불에 튀겨지느냐 여부를 따지는데 유교는 군주나 사대부들이 어질지 못하면 나라 안으로 도적떼가 들끓고 나라 밖으로 외적이 넘본다고 각 개개인보다는 공동체가 처할 운명을 논함. 공동체가 다같이 망하는 상황 속에서 개개인이 망하는건 결과로서 유추할 수 있는 정도. | 25.02.25 00: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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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이전의 개신교라니 거긴 어느 지구여 | 25.02.25 00: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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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이 예수보다 먼저 나왔다니 이건 바울도 부랄 탁 치고 넘어가는 부분입니다 | 25.02.25 00: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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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예수 이후긴한데 개신교는 기독교의 한 분파고 그 이전에 구약에서 여타 종교 쳐죽인건 유대교. 정작 예수가 나올때쯤 유대교는 로마에게 지배당하던 피지배민족의 민족신앙 수준에 불과했고 당시 로마 기존 종교들은 나름 파워가 있었음. 로마를 기독교가 먹은건 종교적인 부분도 있지만 정치도 엮인 복합적 사안임. | 25.02.25 00: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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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꽃7
아 카톨릭인데 졸린갑다 | 25.02.25 00: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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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엉망으로 적혔네 ㅋㅋㅋㅋ | 25.02.25 00: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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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지배계층의 소수민족 소수의 종교가 지배계층 주류민족의 거대 종교를 상대로 승리한 역사를 이야기하는거임. 승리 후 주류종교로서의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 25.02.25 00: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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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막잡신 종교가 피와 칼과 강압과 무력으로 다른 종교를 갈아버릴만큼 성장한게 자선을 이용한 이미지 메이킹이 잘 됬으니까 그만큼 힘이 생긴거지, 뭐 기독교도는 날때부터 손에 칼들고 태어나서 무력이 뿅하고 생김? | 25.02.25 00:2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