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영화)(스포)캡틴 아메리카 4 삭제 이전 스토리 추측(뇌피셜)

[블랙뿔테]

캡아 4 삭제 이전 내용이 어떤건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캐릭터들을 보면 대략 어떤 내용을 전제로 했는지 예상되는 부분이 있다.

다른 리뷰글에서 쓴 적있는데

캡아 4는 스티븐 로저스

즉 모두를 결집 시켜줄 리더의 부재 속에서

새로운 리더(캡틴)의 탄생을 다루는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로서 상징(방패)을 이어가는 샘 윌슨

대통령으로서 스티븐의 신념(together)을 이어가려는 썬더볼트 로스

그리고 새뮤얼 스턴스는 이명부터가 리더이고

원작에선 세계 정복을 꿈꾸는 빌런이다..

삭제 장면 썰들만 들어봐도

엉클샘으로 위장한 새뮤얼(추정)이 나오는 등

여러 공작을 펼칠 예정이었던 걸 보아

세뇌를 기반으로 여론을 조작하여

스스로 만든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의 리더가 될 계획이었던 걸로 추정된다.

모티브가 된 멋진 신세계 속 대중들이 인간성을 잃고

정부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상황인 것을 생각하면

제목의 의미도 맞아떨어진다.

이 과정에서 새뮤얼 스턴스의 생체 조작 수술을 받은 서펀트 조직이 캡틴과의 대립을 이루며

여러 세력이 서로 신세계의 캡틴이 되려고 다투는 내용이었을 것이다.

미국 정부의 어둠을 대표하는 발렌티나도 삭제된걸 보면

원래 또 숨겨진 암투가 있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요컨데 실제 현실과의 유사점은 둘째치더라도

영화 내적으로 굉장히 정치적이었을 것이다.

대통령 선거 기간에 맞춰서 개봉하기엔 부담이 적잖다.

수많은 캐릭터들과 세력 때문에 난잡해지는 스토리는 덤이다.

초기 시사회 평이 안 좋았다는 얘기는 매력적인 대립이
정치적 요소와 산만한 스토리에 가려져 버려서 그랬던게 아닐까?

결국 영화가 개봉한 시점에서는 아쉬움과 궁금증만 남을뿐

큰의미 없는 토론 거리이다.

출처 : 결국 이 모든건 뇌피셜일뿐

[토코♡유미♡사치코]

분열된 미국에서 투게더에 참기름을 뿌려먹다

[블랙뿔테]

뭐에요... 이거ㄷㄷ

[봄이 왔다🩷]

생각보다 맛있음
그리고 참기름 대신 올리브유 뿌리고 레몬즙 뿌리는 레시피도 있음
그것도 생각보다 맛있어서 먹으면서도 어처구니가 없음;;;

[봄이 왔다🩷]

가만 생각해보니 올리브유+레몬즙+후추 였다
그래서 어처구니가 없었던 거 ㄷㄷㄷ

[블랙뿔테]

후추는 괜찮았는데..
한번 속아봐?

[turtlesoup0]

셰비체네요

[매추]

영화가 할많하않 느낌이긴 했어

[블랙뿔테]

너무 많은 걸 담으려다 안될거 같으니 후퇴한 느낌

[핥쨗]

마블 입장에선 망하면 절대 안되는 영화기도 하니
걍 평론가 평 조까시고 친절한 스토리로 만든게 아닌가 싶음

[펀치기사]

하하 녀석 마블이 이런 복잡한 스토리를 써낼 역량이 있다고 생각하나

[블랙뿔테]

썼다가 망해서 노선 튼걸수 있지ㅋㅋㅋ

[펀치기사]

시발... 썼으면 걍 이렇게 내라고... 크아아아아악

정황으로 추측한 스토리일 뿐이지만 맥락만 보면ㅋㅋ ㅈㄴ 매력적이네

[바코드닉네임]

원래 캡틴마블을 새로운 리더로 삼으려고 기획했다는 이야기가 있지..

다만 PC성향을 너무 강하게 받다보니 완결 무결한 여성 케릭터를 내세워야 해서 서사도 슈퍼맨 다루는 것처럼 어려워지고
아예 이전까지 시리즈를 견인 했던 케릭터 모두를 캡틴마블 하나가 집을 비워서 땜빵으로 모인 것이였다로 바꾸고...
하지만 인기도 없고 배우도 말이 많다보니.. 다시 새로운 캡틴을 뽑는 것으로.. 하려고 한다는 게 있었는데..

근대... 팔콘이 새로운 캡틴이라기엔 뭔가.. 아직은 존재감이 약하지 않나,..

[봄이 왔다🩷]

얘는 진짜 배우 바꿔서라도 새 서사 짜야 됨...
캐릭터가 너무 아까움

[펀치기사]

이런 면에서는 역시... 영화 드라마 이원화가 너무 큰 패착이었던거 같음.

[블랙뿔테]

뇌피셜로는 얘가 어벤져스쪽 우주적인 사건 담당 리더고
지구 쪽 멀티버스 사건은 샘이 리더가 되지 않을까?

[바코드닉네임]

강한여성상에 너무 집착한 케릭터들이 이전에 어벤져스가 차려놓은 밥상에 주인인양 앉은것도 문제지
막말로 아이언맨 이나 모든 시리즈에서 빌런은 아이언몽거때 아이언맨 아크원자로 너프 시킨처럼
긴장감을 줬는데 캡틴 마블때 처럼으로 주드로를 가지고 발리볼 하는것을 보고 깨졌음

아이언맨이 너무 감동적으로 퇴장해서 묻혀서 그렇지.. 노템 타노스도 아니고 컨틀렛 장착 타노스랑 맞짱을
대등하게 까고 완다도 너무 강해져서 엔드 게임보면 그냥 얘네 둘만 있어도 충분하겠다 싶게 만들어
긴장감을 떨어 뜨렸어

[바코드닉네임]

그렇다고 얘 등장하면서 기존의 인기를 만들고 이끌던 케릭터들을
얘가 지구 떠나게 되면서 새로 뽑은 땜빵으로 격하 시키는 등 너무 무리수가 많았어

근대 샘도.. 사실 리더를 맞기에는 아직 애매하다 느낌이 들어서. 이전에 캡틴이나 아이언맨 같은
중심점이 될 케릭터가 아직 없는거 같음

[바코드닉네임]

이번 신작이 호평 받은것 중에 이전에 통제 불가 언제터질지 모르는 폭탄 이였던
헐크를 제대로 다시 등장 시켰다는 것도 큰 이유중 하나였잖음

[블랙뿔테]

지금 시점에서 샘이 맞이한 시련은 싱거워서 샘도 덩달아 가벼워 보일수밖에..
개인적으로 재밌게 보긴했지만 악평들도 납득은 돼.

[바코드닉네임]

거기다가 캡틴이나 아이언맨은 시리즈 시작때 부터 함께 해서 존재감이 없을 수 없었고
그래서 그대로 있는그대로 받아 들이기도 쉬웠는데

너무 유니버스가 복잡해지고 많은 케릭터가 생겨서 이 시점에서 그처럼의 존재감이나 매력을 만드는게
쉽지가 않은거 같음

[블랙뿔테]

그 지점에 팔콘이 뉴 캡틴이 된다는건 꽤 매력적이긴 하지.
몇년 동안 차세대 히어로들이 거진 죽쓰는 와중에 좋게 말하면 감동적인 작별인사, 나쁘게 말하면 추억팔이를 벗어나 캐릭터성 정립에 성공했다고 봐.

[바코드닉네임]

적어도.. 이번작은 어느새 변질된 느낌의 마블영화가 꽤 오래 지속 되었는데

간만에 이전에 생각하던 그대로의 영화가 나왔다는 점에선 고무적이라고 생각함

[톱을노려라]

참고로 영화 개봉하면 가장 많은 첫주 토요일인 어제 관객수

200만도 힘들어보임

[요리왕 비룡]

이제는 마블 단물도 다 빠졌네

[톱을노려라]

다음 영화는 썬더볼츠인데 이것도 안될것 같고 판타스틱4도 마찬가지고
내년은 좀 볼듯

[왜사나]

그래서 그런가 극장판은 첩보물치곤 스토리라인이 평이한 감이 있는 거 같음.
그나마 대통령이 레드헐크 된단 게 반전요소가 되도록 진행되는데, 이건 예고편에서 다 까발리는 바람에 반전으로 볼 수도 없고...

[펀치기사]

평이하고 너무 편의주의적이었지 ㅋㅋㅋ 히어로물로는 합격이라 쳐도 첩보 서스펜스로서는 실패한게 맞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