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핸드폰 없던 시절의 약속 시간.jpg

[쿠르스와로]

[리얼북]

안녕하세요 저 재수친구 철수인대요 재수있나요
철수니? 재수없다.

[반다비]

엄매 찌찌뽕

[리얼북]

후... 이번만 입니다..🥵

[withsilence]

둘이 결혼해

[반다비]

안녕하세요 저 재수친구 개기인데요 재수 있나요?

개기니? 재수없다

[유게그만하고일좀해]

윗사람이랑 갑장이세요?

[유리창떠들썩파랑나비]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경우 기다리면 친구가 옴 ㅋㅋ

[도토도코]

약속 안해도 그냥 가면 있었음

[나오하]

안녕하세요 용유 있어요?

[엑셀 로우]

약속시간인데 안 나오면 집에 찾아갔지.

[끝까지달려]

친구랑 만나려면 친구집에 전화 걸어서 부모님이나 다른 형제자매랑 자연스럽게 이름도 트고 안부도 묻고..

["Xenogears"]

삐삐

[유게그만하고일좀해]

저 나이대 삐삐를 가지고 계셨다니

집이 매우 잘 사셨군요;

["Xenogears"]

사실 중딩이엇...

[너왜그러니?]

놀러가기전에 전화 돌린다음 친구네 엄마 먼저 받으면 인사 하고 오늘 공부해야한다 그럼 같이 못노는거임

[북극폭스]

ㄹㅇ 그냥 친구집 가서 안녕하세요- 저 철수 친구 진수인데요. 철수있나요? 이게 자연스러웠음

[크레아틴줘]

??? : 대체 철수가 누구니...??

[우리집고양이보고갈래??]

이땐 진짜 한번 약속하면 연락할 수단이 없기 때문에 나가기 싫어도 야 오늘 보지 말까? 못하고 걍 나가야 했음 ㅋㅋㅋㅋㅋ 집전화하기엔 좀 그렇거나 이미 그 친구는 출발할 시간이 됐다면 더더욱.
그런 이유로 한참 기다리게 되기도 하고, 반대로 한참 기다리게 하기도 하고.. 길막히거나 해서 늦게 됐는데 약속장소에 상대가 없으면 또 내가 너무 늦어서 간건지, 아니면 얘도 늦는 건지 몰라서 늦은 사람 또한 기다리게 되고 ㅋㅋ 그런 시절이었지. 그나마 삐삐있으면 연결이라도 해보는데 그마저도 없는 사람들이 많았던 때라 ㅋ

[신 사]

동네 아파트나 집근처에서 애들 부르면 나왓음
Xx야 놀자아아아

[루리웹-7099080580]

이야.. 내가 친구 부를때 그랬는데 ㅋㅋㅋ 집 앞에서 ~야 놀자~~ 나올때까지 반복

[1UP]

npc마냥 특정 시간, 특정위치에 가면 만날확률 매우 높음

[루리웹-1193699082]

+ 밖에서 뭐 잘못하면 어른들한테 혼남
그리고 차라리 밖에서 어른들한테 혼나는 편이 나았음
다들 한 동네에서 오고가며 보는 사람들이라 입소문이 어찌나 빨랐는지, 그날 안혼나면 그새 집에 있는 부모들 귀에 들어가서 더 크게 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