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어떤사람의 게임회사 면접 썰.jpg

[칼댕댕이]

[막걸리가좋아]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바뀌어 가는 것 같기는 한데...
아직 갈 길이 멀다.

[아알호메프]

현기에서 기름 짜낸단 댓글 생각하고 보는 중인데 바로 있네 ㅋㅋㅋ

[팩트폭격기 B-52]

해당 분야에 덕후인 것하고
그걸 일로서 잘 만드는건 분명 다른 얘기이긴 해
하지만 그와 별개로 해당 분야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은 커녕 자기가 뭘 하는지도 모른다면,
심지어 말단도 아니고 높으신 양반들이 그런다면
그건 100% 잘못된거야
그건 매우

[팩트폭격기 B-52]

잘못된거야
저거 왜 짤렸냐

[키웠으니 아끼라]

콩코드 개발회사 대빵은
총게임 무척이나 싫어했다는거 보면...

[팩트폭격기 B-52]

그러니까 식당으로 비유하면 파스타집이 파스타 싫어하는건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는거임
근데 파스타가 뭘로 만드는지도 모르고 링귀니와 스파게티가 뭔지도 알리오올리와 뽀모도로도 구분 못하고 관심도 없는 새끼면 문제가 심각하단거임~

[아룬드리안]

전설이 된 인간기름

[면먹는하마]

놀랍게도 크게 달라진게없는거같다

개선은 되는거같은데...

[티포시]

Nc가 망해가는 이유가 저거구나

[불면증도사]

근본적으로는 좀 다름.
저런 곳은 시장 조사는 하거든.
정확히는 시장 조사를 한 걸 철저히 지킴.
근데 NC는 그것도 아니고 기승전리니지인 거라서.
과거의 영광에 묻혀서 현실을 못 보는 쪽에 가까운 느낌.

[프로정상인]

지네 상품에 상관 없는 사원이라도 욕처먹을 일인데 지네 상품을 구매해주는 소비자를 얕보는 회사라니 ㅆㅂ

[환유희]

마지막 말이 진짜 와닿는다. 윗대가리들이 게임에 관심이 없으면 오너가 그 대가리들 대가리를 코드단위로 쪼개서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걔네들을 그렇게 돌아가게 만들어가고 또 그런놈들만 뽑고 앉아있으니 게임판이 좃같이 돌아가지

[지나가던오덕]

요식업 컨설팅한다는 사람이 자기는 경영이나 인테리어나
회계는 할 줄 알아도 요리 할 줄도 모르고 관심도 없다고
하면 백종원이 뚝배기 깨버릴 텐데

[태사다르ver.용기병]

식당으로 비유하자면 사장 요리사 직원 모두 그 요리를 맛도 안 보고, 손님들은 왜 이런 걸 먹을까 하고 생각하는 거임

[요시그랜돈]

아 좋은 비유네용

[AAmdjfeoEDDeecu]

??? : 와 내가 파는 거지만 이걸 대체 왜먹지? 개신기ㅋㅋㅋㅋㅋ

[알라리크]

???: 이 요리 상태가 이상한데요?
???: ? 누가 그러게 이런걸 돈주고 사먹으래요?

[투명순애가울부짖었다]

저 경우는 만들어서 파는 것도 아니고
제품을 떼와서 데워 담아주기만 하는 곳이네

[이중부정쌀]

한 평생을 청국장은 커녕이요 된장들어간건 하나도 안먹어본 사람들만 직원으로 고용해서 청국장집 장사하면서 난 청국장 좋아해서 여기 면접보러왓다는 사람한테 이딴 냄새만 나는 똥같은걸 여기오는 인간들은 뭐가 좋다고 쳐먹는지 모르겠다고 하는급으로 더 심각함

[루리웹-4950397832]

한국 지사가 있는 외국계 게임회사...추리면 얼마 없을거 같은데

[p.w.d]

???=돈이 될까?

[나15]

회사 주력상품에 관심없고 사용을 안해도 문제는 없음. 회사 내에서도 직종이 다양하니까, 주력상품과 전혀 연관 없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아서. 문제는 그런 사람이 유관부서까지 가득차면 걍 가라앉는거지.

[기몐슈]

정보) 정몽구 회장시절 본네트 못열던 현대차 미국공장장(부사장)은 짤렸다

[테디베어해]

그래도 기름으로 만들진 않았구나~

[｡◕‿◕凸]

자동차 업계도 경영진부터 차덕후가 많으니까..

[대차다]

더 멀리보면 정몽규 쫓아내고 정몽구를 앉힌 왕회장님 선택부터 맞았던 듯.
축구는 조또 관심없는데 자리 욕심만 내고 협회 조지고 있는 이 상황만 봐도...

[루리웹-4264493343]

서류쟁이면 사적으로 안좋아할 수는 있지
근데 관심도 없고 해본적도 없다?
패션회사 직원이 그런거 안입어요
자동차 회사 직원이 그런거 안타요
라고 말하는건 상상도 안되지 않나
하다못해 BTB회사에서 공장용 설비 만드는 나도 다른 회사 기계는 어떻게 돌아가나 박람회 찾아가는데

[요시그랜돈]

나이먹은 여성 유저가 아주 드문 한국 지사가 있는 외국계 게임 회사에 CSR을 생각할 정도로 규모도 큰 곳이면 후보가 꽤나 좁혀질 듯 한데

[요시그랜돈]

현시점 한국 장수 MMORPG들 중 운영진들이 게임에 애정 하나도 없는거 티 팍팍 내는데도 잘 되는것들 한둘이 아닌 거 생각해보면 저런 시선 무조건 틀렸다 하기도 뭣하긴 하다만, 하다못해 국내 게임이면 모르겠는데 해외 본사 있는 한국 지점 게임회사인데도 저러는 거 보면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하다

[흑역사양산기]

게임에 관심이 없다 <- 그럴 수 있음
내가 만드는/운영하는 게임 재미없다 <- 그럴 수 있음
내가 내가 만드는/운영하는 게임을 잘 모른다 <- 그럴 수 있음

근데 이러면 그 게임회사에서 높은 자리 갈 생각은 원래 버리는 게 맞고(애초에 저 셋이 충족이 안되는데 내가 일을 재밌게 하겠고, 잘 할 수 있겠고, 그래서 높은 자리 갈만한 성과가 나오겠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자리에 갔다면(사실 이런 경우가 적지 않음...승진이란 게 단순히 애정이나 동기부여만으로 되는 건 또 아니라서) 그 회사 그 게임이 개판날 가능성이 치솟는다.

[흑역사양산기]

말단이야 뭐 그래 솔직히 타성적으로 일할 수 있음.
그런데 경영전략을 짜고 수익모델 만들 끕쯤 되면 얘기가 좀 달라지지.
착각하면 안되는게 '재무가 중요하지 않다', '반드시 오타쿠여야만 한다'는 게 아니라, 재무는 중요하지만 그 재무 그 수익이 어디의 누구한테서 왜 오는지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거.

[흑역사양산기]

결국은 양손잡이 인재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됨...경영기법에 대해서도, 또 자기 분야에 대한 지식과 열정에 대해서도 둘 다 뛰어나야 한다는 이야기니까.
기업 경영진이 둘 중 한쪽만 뛰어나면 사실 장기적으로 회사에 좋지는 않음. 혹은 리스크가 너무 커짐.
그런데 후자만 뛰어난 사람은 보통 체계적인 회사 시스템에서 걸러지지만, 전자만 뛰어난 사람은 종종 승진을 잘 하는 경향이 있어서 더 문제로 부각되는 게 있을 거야.

[메르스스타일]

트렌드란걸 알기위해 패션업계는 패션쇼뿐 아니라 사람들이 모이는 길거리도 돌아다녀보이고 클럽가서 옷보고 그런다 근데 게임업계에 있는데 스팀 아이디조차 없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 사람인거임 최소한 요즘 엄계 동향조차 안본다는 소리라

[야마무라 사다코]

이래서 우리가
명함에는 ceo, 머리는 개발자, 가슴은 게이머이다
라고 말한 이와타한테 감동을 받은거지...

[상해임시정부]

저 말은 게임만이 아니라 모든 곳에 적용됨
아이돌판도 저따구임 지금

[우마무스메]

몇년전부터 중국 게임회사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가 이거임. 회사 최고 책임자들이 겜돌이 내지 오타쿠들이고 나이가 30대 들임 거의 대다수가... 젊고 에너지 넘치니까 과감한 결단도 내릴 수 있는거고

[Anonymous-33328]

스마게도 몸집이 커질때, 게임업계랑 전혀 관련 없는 사람들 높으신분으로 데려와서 아는거 없이 자기 마음대로 하다가 말아먹은것들이 꽤 있다고 들었는데.

[콩은까야제맛]

삼성의 서초딩 처럼? ㅋㅋㅋㅋㅋ

정작 스마게도 지금

nc의 그 돈이될까?

이 색히가 거기로 갔다매 ㅋㅋㅋ 이직

[체력없음]

예나 지금이나 게임 개발하는데 게임 취미가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저런 썰 볼때마다 이런저런것들이 납득됨

[루리웹-1912494672]

사업 쪽 면접봤나보네 ㅋㅋㅋ

[메롱시티죄수번호-1261234]

국산겜이 왜 망하나요? 라는걸 제대로 보여주는 글인듯
트렌드를 모르고 나중에 돈만 잘 벌어다준 애들이 자리에 앉아서 그 요즘 게이머들은 이런거 좋아한다지? 하면서 이미 시간 다 지난 퇴물 같은 설정 가져와서 게임 만들어주면 좋아하겠음?
간신히 정신 차린 게임 대기업놈들도 자기네보다는 아래 인디게임개발 자회사 두고 거따가 한번 너네 달려봐라 하는거 보면 사실상 우리나라 게임은 인공호흡기까지 때줘야함
대성공을 바랄려면 트렌드 아는 직원을 고용해야지 돈냄세만 잘 맡고 그쪽으로 가자고 하면 곧 죽음이 앞에서 대기해줄텐데
트렌드를 따라 가다보면 부를 얻는데 돈만 따라 가다보면 조롱과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영역에서 살아갈 뿐임

[키르아이나]

내가 조사해본바 스마일게이트만 국내 게임사중에 유일하게 고객용 유선 연락처와 회사 주소가 없다 (로스트아크 기준)
디렉터새끼랑 쇼통하는거 보고 소통왕 이지랄 하는데 로아만큼 소통먹통인게 없음 유저를 ㅈ으로 보는거

[루리웹-4500745343]

게임판 커지면서 돈 된다니까 여기저기서 몰려오는데
몰려오는 애들이 사내정치에 스탯 찍은 애들인데
겜에 관심있는 너드 개발자들은 사내정치에 스탯을 안 찍어서 쫒겨나고 결국 회사엔 겜 모르는 양반들만 남게 되는...

[그리프스76]

게임에 관심도 없는건 알겠는데 즈그 회사 상품에도 관심 없는데 회사엔 왜 나오는건지 모르겠구만.

그런거에... 참나 ㅋㅋㅋ

[그리프스76]

저게 어느 회사인지는 망하든 말든 내 알 바는 아니지만 뭘 만들든 망했으면 좋겠네.

[뚜비쟝은 안전해..?]

어느회사인지 대충 예상은 되고 확실히 그럴꺼 같기는 한데ㅋㅋ 지금 기준으로 말할 수 있는건 요즘 국내 게임사들은 안 그래..3년 동안 진짜 시장눈치 조오오오온나게 봐서 면접때 역질문에 엥 저는 게임 안하는데용? 하면 회사 내에서 난리남...애초에 기술직 개발직군들은 그런 사람들 내보내지도 않음...있기야 하겠지 법무팀이나 해외 마케팅이나 통계조사기획쪽이나...근데 아무리 그래도 자기네 상품 뭐 파는지도 모르는 사람을 내보내지는 않음...

[푸레양]

나는! 면접관이 던전 기획자였는데! 대격변 공대장 시절 불의 땅 레이드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고 감상점을 읊었더니! 그 사람이 나보다 더 잘알아서 딴지 먹었어!

무려 불의 땅 이후 4년 쯤 지난 시점이었는데 ㅋㅋㅋ 어떻게 저는 탱커 시점에서 본 거라 딜러랑 좀 다를 수 있슴다 하는 걸로 무마했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