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보스턴 차 사건에 이은 보스턴 커피 사건

[묵경]

차를 안마시고 커피를 마시는게 독립운동의 일환이였는데

상인들이 그걸 이용해서 커피를 쟁여두고 폭리를 취함.

당시에도 어지간히 밉상이였는지 구경하던 관중들 중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고 함

[재입대다 아쎄이]

마치 의료보험같네요!

[수면블로]

엇?! 그렇다면 의료보험도!!

[深く暗い 幻想]

사재기꾼은 쳐맞아야지

[비바[노바]]

역시 경제는 보이는 주먹이 필요함

[<NULL>]

이번 보험 CEO 사건처럼, 보이는 주먹은 주범이 명확해서 처벌 받을 수 있으니.
보이지 않는 주먹, 주범을 특정하기 어려운 린치가 경제를 바로잡는데는 유용함.

[엘카리안]

질문) 차와 커피 결국 둘다 식민지 혹은 흑인 노예들을 이용해서 재배한거일테니 똑같은것 아니오?

[비바[노바]]

너처럼 눈치빠른 인권운동가는…

[야자와 니코니코]

중요한 건 영국산 사기 싫단 거니까

[LegenDUST]

커피는 영국을 거쳐오지 않았나봐

인권운동이 아니라 부당과세 대항운동이었으니까

[갓지기]

[gunpowder06]

커피는 바로 밑동네 브라질에서 사왔죠.

[히스토리카]

차는 중국에서 들여오는 것이라 식민지도 노예도 아니었고
대부분 영국 무역선을 통해 들여오는 것이었소.

[루리웹-7175657236]

[고래밥임시]

예나 지금이나 상인은 이익을 찾는게 당연하고, 고삐를 제대로 안 조이면 폭주하게 마련인데

괜히 조상님들이 사농공상 이러진 않았겠지...당장 봉이 김선달만 봐도 딱 상인에 대한 면이 드러나니

[俠者barbarian]

동서고금 막론하고 상인이란 직업이 천시되던 것도 비슷함
현지인들 입장에선 떠돌아 다니는 외부인이었으니까
거기에 한자&유교문화권에선 문자 그대로 불온한게 망해버린 상나라의 유민들, 즉 상나라 사람들(商人)이 기원이었으니

[유동고닉]

민본이 사상 근간인 성리학에서 왜 상인들을 예비역적들 취급했는지 알수있는 대목

[俠者barbarian]

괜히 상놈 소릴 듣던 것이 아니긴 했지

[Azathoth]

https://youtu.be/N1rXAvR9aTM

여기 역사의 진실이 있다

[젯데로데]

되팔렘은 찢어죽여라, 내가 허락한다.
-증오의 딸, 릴리트

[폭풍을부르는유게이]

우리나라도 지금 저렇잖아 중간상인 개 씹색기들이 쟁여놓고 안팔거나 생산자한테서 단가 후려치고

[가챠운골짜기의볼드]

물산장려운동때 가격 올린거랑 똑같네

[點心]

들키면 사재기꾼이고 안 들키면 비즈니스 모델임ㅋㅋ

[俠者barbarian]

TMI
독립과 건국의 계기부터 "아 자유롭게 세금 안 내면서 합법적(?)으로 밀수로 당당히 돈 벌고 싶다~"라며 원주민으로 분장하고 정규 무역선 테러한 것으로 시작한 것이긴 했다
워싱턴이 첫 내각을 꾸리면서 독립전쟁 후유증을 마무리 하기 위해 세금 걷으려 하자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세금을 거부할 ‘자유’를 외치는 것들과 또 한바탕 푸닥꺼리를 해야 했다
그리고 미국의 자본가들도 독립 이후에야 깨달았다
밀거래든 정식 무역이든 당대 선진국이었던 대영제국의 뒷배경이 있어서 돈을 벌 수가 있던 것이었고, 독립 이후엔 무역은 물론이고 변변한 정식 외교라인조차 없어 워싱턴 정권부터가 사비까지 동원하여 구라파 각국을 순회하며 “저희가 결코 폭력적이거나 돈에 환장한 것들이 아니고 충분히 양심적이고 문명적이며 이성적인 외교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ㅜㅜ”를 필사적으로 외치는 똥꼬쇼를 해야 했다(물론 미국의 독립을 도왔던 프랑스도 좀 멀리하려고 하는 기색이 있을 정도였다)

[비밀암호요원]

우리나라 물산장려 운동 때랑 똑같네
일제로부터 민족자본 키우자 였는데
바로 등쳐먹어버리기~~~상놈들한테 의리 기대하는거 아니다

[TEΝET]

저때 나온게 아메리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