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근육맨) 나는 좋다고 생각해 짤의 진실

[최약롯데]

딱 봐도 우두머리로 보이는 덩치가 안 어울리는 말투로 말을 하자 주변에 있는 만만찮게 특이한 놈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나온 장면

사실 이렇게 보면 그냥 개그짤방이지만 작중 시점으로 보면 상당히 진지하고 나중에 엄청난 문제를 일으키는 일의 시발점이 된 장면이다

아주 오래 전 사이코맨이 마그넷 파워를 찾아냈고

이걸 시연하면서

"이 힘만 있으면 저희의 초인파워를 증강 시킬 수 있습니다"라며 기뻐하는데

같은 시조들은 썩 좋은 반응은 아니었다

어비스맨은 이게 도핑이랑 뭐가 다르냐며 역정을 냈고

페인맨은 연구하는 건 부정하지 않지만 싸움에 쓰는 건 반대함

저스티스맨은 페인맨의 의견에 동의하고

간맨은 같은 의견 + 그냥 사이코맨이 싫어서 반대

그런 간맨을 무시한 사이코맨이 자신과 가장 뜻이 잘 맞았던 실버맨에게 어떤지 물어보니

실버맨은 이게 세기의 발견인 건 맞지만 초인파워를 멋대로 바꾸는 일은 신의 영역이니 우리가 다룰 수 있는 게 아니다

차라리 봉인하자, 그런 면에서 이걸 찾은 게 우리라서 다행이라며 논리적으로 반대 및 설득을 함

사이코맨은 "저는 우수하니 괜찮아요"라고 미련을 못버리고

 "제 의견에 동의하는 분은 손 들어주세요" 라며 찬성하는 시조들을 찾지만 미리 반대 의사를 밝힌 시조들 말고도 골드맨, 싱맨, 카라스맨도 반대함

이때

그 시조들의 수장이자 완벽초인의 율법을 가르친 더 맨이 오히려 찬동하고 이것 때문에 반대 의견을 낸 시조들이 당황한 게 바로 이 짤의 진실이다

실버맨은 당신 제정신이냐고 할 정도로 당황하지만 더 맨은

"우리라면 문제 없다"며 강행하고

관리를 사이코맨에게 일임함

나중에 벌어지는 완벽초인시조 편이 사실 여기서 시작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파테/그랑오데르]

간맨이 더맨을 진안으로 보지 않게된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