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교토식 화법에 대한 오해.jpg

[aespaKarina]

교토에서 싫다는 표현을 돌려말하는 사람은 전체의 1할 이하이다.

현지인으로서는 그런 일부를 가지고 교토 전체를 디스하는 건 삼가했으면 한다.

대놓고 싸가지 없는 나머지 9할의 교토민에게 실례다.

[아디아]

확실히 직설적이군요

[俠者barbarian]

애초에 교토 특유의 돌려말하기 화법도 21세기 출생자들 사이에선 되려 특이한 속성이 되어가긴 함
소위 말하는 세대차이라고도 할 수가 있음

[머신01]

옛날 쿄토밈인줄 알았는데 아직도 1할이나 그런사람이 있어?

[루리티모]

외부랑 교류가 적을수록 특유의 말투가 유지되는데 그게 아니니까
애초에 돌려말하는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못 알아들을 정도로 돌려말했고

[Tarma Roving]

"대놓고 싸가지 없는 나머지 9할" 무엇 ㅋㅋㅋㅋㅋ

[하나사키 모모코]

근데 교토식 화법이 너무 꼬아서 그렇지

애초에 싸가지 없게 말하는 인간들 좋게보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도 현실이라..

사회생활에 처세술이라는게 중요하기도 하고

[페이 커]

쿄토식 화법이라 말들 많지만 정도에 차이가 있을뿐 다테마에와 혼네가 따로 놀면서 직설적이지 않고 우회적으로 표현하는건 저나라 대표적 종특 아니었나?
저런것도 저나라 특유의 지역드립 아닐런지. 관동/관서 지역감정 라이벌의식이 워낙 강해서 좀 민망?하다 싶은건 특정지역 겨냥해서 몰아주든지

[Lapis Rosenberg]

하필 바로 옆에 직구 때려박는 지역이 있어서...

[Анастасия]

지역드립 일종인건 맞음

[俠者barbarian]

그 방식의 원조격이면서 그 테이스트의 농도의 진함이 교토가 어나더 레벨이란 인상이긴 함
군벌들이 다스리던 다른 지역들과 달리 유일하게 왕실과 귀족 및 조정 신료들이 다스리던 동네라서 정면에 대놓고 말하는 것을 피하던 것이 민간에도 영향을 남긴 것
그게 시나브로 막부의 지도층들에게도 전염된 것이라 할 수 있음
그러다보니 교토 민간에서는 귀족들로부터 형벌 피할려고 돌려말하고, 그 외 지역에서는 처벌 피할려고 돌려말하고 하는 식
그런데 대정봉환 이후로 무사들이 지배했던 각 번들은 그 농도가 연해져 왔지만, 교토만 그 짙은 농도가 근래까지 남아있던 것이지

[Digouter HHT]

인터넷으로 배운 교토 화법
따님이 피아노를 열심히 치시네요~ (쥐뿔도 없는 실력 갖고 주변에 폐만 끼치고 누굴 닮았는지 참 예의가 없네요~)

실제 교토 화법
따님 피아노 연주 때문에 듣는 내 수명이 깎여 지금 당장이라도 골로 갈 것 같은데 이런 못난 아이를 방치하는 댁 사람 됨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겠네요~

이런 건가.

[루리웹-1332509222]

쓰니 오사카사람이야?

[FinKLain]

교토 화법이라는게 결국 [남에게 싫은 소리 하기 거북하다]는 것에서 나오는 결과물이니까
말의 내용만 가지고 뭘 파악하기는 어려움.
그래서 이걸 어떻게 아느냐?라는 질문에 눈치껏 안다는 대답이 돌아오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