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화재에서 스프링클러를 꺼둔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공장이나 지하주차장같은 곳에 설치한 준비작동식 밸브에서 감지기를 꺼둔다는 뜻이다.
기본적인 습식 스프링클러는 배관안에 압력수가 차있기 때문에 감지기의 작동과는 관계 없이 불이 나는 순간 헤드가 열기에 의해 터지면서 물을 뿌리고 펌프가 가동된다. 따라서 시끄럽게 울리는 화재 경보와는 큰 관계가 없이 작동되는것이다.
그런데 왜 지하주차장 같은곳은 겨울에 동파 위험이 있기에 배관에 물이 없고 감지기로 화재가 감지 될때만 물을 채우는 식인 준비작동식 밸브를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지하주차장은 감지기가 동작해야 스프링클러가 작동되며 비화재보나 감지기 오작동이 빈번한 장소여서 감지기 선로를 빼두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FM대로는 불법이며 화재가 난 경우 이유가 있으면 참작되기야 하지만 빼둔놈이 독박쓰고 처벌받는다.
그런데 실제로 방화관리 상에서 저렇게 빼두거나 R형 수신기라면 선로 차단기능으로 감지기를 꺼두는 경우가 무조건 시1발놈이라고 까기 힘든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감지기라는 존재 자체가 오작동이 겁나 빈번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준비작동식 밸브의 경우 감지기 작동후 물이 흩뿌려지면서 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게 되는데 배관내의 물이 깨끗하지 않은게 문제다. 그저 깨끗한 물이었으면 농담삼아 세차했다고 치죠 할수 있지만 그런사람은 소수고 대부분의 스프링클러 배관 내의 물은 거의 기본은 녹물이며 온갖 부유물이 떠다니는 똥물이기 때문에 차에 쏟아지면 세차로 해결이 안된다.
그러면 피해본 사람은 관리사무소에 개난리를 치게되는데 이러다 보니 관리소도 오작동때문에 어쩔수 없이 빼두는것이지 심심해서 뺴두는 정신병자같은 경우는 거의 없다.
결국 감지기의 오작동때문에 발생하는 비화재보에서 수손피해때문에 소위 스프링클러를 꺼둔다는 행위가 일어난다는것.
이 상황을 타개하려면 위에서 말한 스프링클러 밸브중에 준비작동식이 아닌 항상 물이 들어차있는 습식 밸브를 쓰는게 제일 좋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겨울에 동파로 인해 수손피해가 일어나는것은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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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가 쏴주는 물은 그나마 깨끗함. 그거보다 배관 안쪽이 녹슬어서 녹물이 나오는거라 해결하려면 배관을 갈아야됨. 근데 이 돈이 한두푼이 아님 | 24.08.25 01: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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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동파이프로 해도 배관이 녹이 안 쓰는게 아니니깐. 그렇다고 PVC같은걸로 해놓으면 열받으면 다 녹아내릴테고. | 24.08.25 01: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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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배관용으로 내열되는 PVC인 CPVC 파이프가 있긴 한데 이거도 배관안에 물이 들어있는 방식에만 쓸수 있음. 따라서 지하주차장엔 못씀 | 24.08.25 01: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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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 늘었다 | 24.08.25 01:1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