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후 1시간.... 뇌가 썩어가는 기분과 함께 무언가 머리를 스쳤다
항상 눈동자에서 열일하는 고블린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해보기로 했다
고블린의 특성은 남자만 있다는 설정으로 다른 종족 여자를 모판으로 써먹는다
하지만 정작 나오는 아기는 고블린인걸 보아 모체의 유전자가 개입되지 않는걸로 보인다
이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가지 생식 모델을 고려했고 나는 놀라운 결론에 이르렀다
고블린은 바로 자웅동체인 것이다!
현실의 생물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기생이 이루어진다.
단순히 양분을 빨아먹는걸 넘어 기생생물의 생활사를 완성하기 위해 숙주를 조종하거나 뻐꾸기처럼 탁란하는 생물도 존재한다.
이걸 포유류인 인간종에게 적용하면 사실 고블린의 생식은 고블린의 정액의 혼합으로 이루어지며 그렇게 발생한 수정란이 모태에 기생해 성장한다면 위에 언급한 고블린 발생의 특징을 상당부분 충족할 수 있다
거기에 집단 성교가 이루어지는 고블린의 특성상 여러 개체의 정액을 한 모체에 주입해 강한 생식세포가 태아로 탄생한다는 점에서 생명의 원리와도 상당부분 합치된다.
그러므로 나는 고블린의 성별을 자웅동체로 해야 가장 과학적이고 자연스러운 히토미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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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수억마리 싸재끼는디 한두명만 낳잖음 안에서 지들끼리 배그한판 하고 하나만 남겠지 | 24.06.11 10: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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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상어 같은 거구나 여기사 뱃속에서 고블린 태아들의 배틀로얄이..! | 24.06.11 10: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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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이 난자벽 깨고 머리깨져서 죽고나서 수정시키는건 2등이라더만 | 24.06.11 10: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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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체는 그저 인큐베이터에 불과했던것이다! | 24.06.11 10: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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