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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이세계물 보다보면 자주 나오는 이해 안하는 전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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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대등한 관계를 만들고 이를 유지할 엄두가 나지 않는거임. 그저 우월한 입장에서 내려주기만 할 뿐. 상대는 자신의 감정을 기꺼히 받아주고 반대로 나는 그럴 필요없지만 아량을 배풀고 싶은거지. 저런 글을 쓰거나 선호한 사람들은 대부분 인간 관계 피라미드의 아래를 형성해 왔으니까, 위에 서고 싶어하는 욕망이 투영되었다고 생각함. 하지만 실제로 그런 수직적 인간관계 라는 것은 위에 서든 아래에 서든 서로 피곤할 뿐이며 대등한 관계가 삶에 있어 얼마나 유익한지 모름. 자신의 욕망의 실체조자 잘 모르고 그저 선망할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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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마들 2차 세계대전에 했던 짓 생각하믄 그 시절이 그립나 붑제
(IP보기클릭)59.3.***.***
뭔가 가끔 성욕이 끓어오를 때 드는 생각이 나는 인격체랑 연애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성욕을 풀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요즘 라이트노벨 같은 서브컬쳐는 아무래도 단락적인 쾌락 같은 걸 제공하는 게 주류인 오락 장르다 보니까 인간관계에서 오는 디테일보다는 그냥 무조건적인 헌신 받아서 전개하는 게 작가도 편하고 그냥 잠깐의 오락거리로만 소비하는 소비자한테도 그렇고 편해서 그런 거 아닌가 싶음
(IP보기클릭)220.93.***.***
우리나라 웹소설쪽에서도 현대에서 돈버는 장르에서 주인공은 대부분 고아거나 부모 친척과 연을 끊거나 저외에는 무소유의 삶을 살아가는 부모가 나옴 예전에 문피아에서 주인공이 부모한테 돈 많이 줬다고 댓글창 불탄거 생각해보면 그때 배댓중 하나가 부모를 중국이 납치할려다가 실수로 죽여서 주인공이 중국 찟는 명분으로 해주세요 였음.... 아포칼립스물에서도 주인공이 상태창이나 마켓 이런 스킬 있으면 주인공 일행은 거의 노예급이여야지 동료로 대우해주면 날먹한다고 불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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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주인공에 바닥에서 구르는 작품에서는 주인공 보다 약간 우위의 입장이거나 동등한 동료 나와도 그렇게 안불탐...
(IP보기클릭)119.192.***.***
노예해방을 시켜주면 되지만 노예를 유지하는데는 사정이 있는걸로 보여. 인간관계에 대한 서사가 복잡해지기 때문임. 누구를 만나서 어떤 사건을 겪고 어떤 인연을 쌓는걸 납득되게 써내려가야 하는데 납득되는 동료영입 서사가 매우 어렵고 큰 사건과 엮어가나기엔 이세계물 주인공은 재앙이라 할만큼 강한 힘을 가짐. 결국 편리하게 동료를 영입하고 서사를 간략화할 방법은 영혼이 깃들지 않은 인형같은 캐릭터를 만드는거지.노예가 가장 편리한 수단이고. 나는 그렇게 받아들여서 이세계물은 납득하려 하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봄. 별생각 없이 받아들이니까 세계가 납득됨. 그리고 주인공은 세계에서 몇안되거나 유일하게 노예에게 인권을 주는 인물이라서 유랑하면서 여러 지역의 상식을 깨는 역할도 있음. 노예해방을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캐릭터 서사 써야되잖아!! "노예에게 자유를!"이 아니고 "노예도 일단 인간이니까 인권을!" 부터 시작하는거지.
(IP보기클릭)223.39.***.***
어디서 봤는데, 타인이랑 동등하게 커뮤니케이션, 이야기하는게 서툴러서 아예 주종관계로 내가 명령하면 거기에 무조건 따라주는 사람을 원하는것이 많아지게 되면서 관련 소재가 인기있다고 하던데... 어디서 봤는지 생각이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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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마들 2차 세계대전에 했던 짓 생각하믄 그 시절이 그립나 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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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대등한 관계를 만들고 이를 유지할 엄두가 나지 않는거임. 그저 우월한 입장에서 내려주기만 할 뿐. 상대는 자신의 감정을 기꺼히 받아주고 반대로 나는 그럴 필요없지만 아량을 배풀고 싶은거지. 저런 글을 쓰거나 선호한 사람들은 대부분 인간 관계 피라미드의 아래를 형성해 왔으니까, 위에 서고 싶어하는 욕망이 투영되었다고 생각함. 하지만 실제로 그런 수직적 인간관계 라는 것은 위에 서든 아래에 서든 서로 피곤할 뿐이며 대등한 관계가 삶에 있어 얼마나 유익한지 모름. 자신의 욕망의 실체조자 잘 모르고 그저 선망할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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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가끔 성욕이 끓어오를 때 드는 생각이 나는 인격체랑 연애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성욕을 풀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요즘 라이트노벨 같은 서브컬쳐는 아무래도 단락적인 쾌락 같은 걸 제공하는 게 주류인 오락 장르다 보니까 인간관계에서 오는 디테일보다는 그냥 무조건적인 헌신 받아서 전개하는 게 작가도 편하고 그냥 잠깐의 오락거리로만 소비하는 소비자한테도 그렇고 편해서 그런 거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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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웹소설쪽에서도 현대에서 돈버는 장르에서 주인공은 대부분 고아거나 부모 친척과 연을 끊거나 저외에는 무소유의 삶을 살아가는 부모가 나옴 예전에 문피아에서 주인공이 부모한테 돈 많이 줬다고 댓글창 불탄거 생각해보면 그때 배댓중 하나가 부모를 중국이 납치할려다가 실수로 죽여서 주인공이 중국 찟는 명분으로 해주세요 였음.... 아포칼립스물에서도 주인공이 상태창이나 마켓 이런 스킬 있으면 주인공 일행은 거의 노예급이여야지 동료로 대우해주면 날먹한다고 불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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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이지사토리
반면에 주인공에 바닥에서 구르는 작품에서는 주인공 보다 약간 우위의 입장이거나 동등한 동료 나와도 그렇게 안불탐... | 24.05.19 17: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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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봤는데, 타인이랑 동등하게 커뮤니케이션, 이야기하는게 서툴러서 아예 주종관계로 내가 명령하면 거기에 무조건 따라주는 사람을 원하는것이 많아지게 되면서 관련 소재가 인기있다고 하던데... 어디서 봤는지 생각이 안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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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해방을 시켜주면 되지만 노예를 유지하는데는 사정이 있는걸로 보여. 인간관계에 대한 서사가 복잡해지기 때문임. 누구를 만나서 어떤 사건을 겪고 어떤 인연을 쌓는걸 납득되게 써내려가야 하는데 납득되는 동료영입 서사가 매우 어렵고 큰 사건과 엮어가나기엔 이세계물 주인공은 재앙이라 할만큼 강한 힘을 가짐. 결국 편리하게 동료를 영입하고 서사를 간략화할 방법은 영혼이 깃들지 않은 인형같은 캐릭터를 만드는거지.노예가 가장 편리한 수단이고. 나는 그렇게 받아들여서 이세계물은 납득하려 하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봄. 별생각 없이 받아들이니까 세계가 납득됨. 그리고 주인공은 세계에서 몇안되거나 유일하게 노예에게 인권을 주는 인물이라서 유랑하면서 여러 지역의 상식을 깨는 역할도 있음. 노예해방을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캐릭터 서사 써야되잖아!! "노예에게 자유를!"이 아니고 "노예도 일단 인간이니까 인권을!" 부터 시작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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