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군 리메이크 요즘 보고있는데, 친구들이 추천해줘서 보는거지 솔까 백인 주인공 + 왜뽕이 강한 사무라이물일거라는 생각으로 보기 시작함.
근데 의외로 매화마다 조선이 언급됨. 예를 들어 죽어가는 히데요시가 이에야스(여기에서 이름은 토라나가)한테 "아, 조선 약탈에 성공했다면 내가 조선을, 너가 일본을 가졌으면 좋았으려니만"이라던가,
다른 곳에선 한 장군이 다른 상사한테, "조선전쟁 시절 그 지옥에서 날 살려준 건 장군님이셨죠"라던가.
일단 캐릭터들을 통해 조선에 대해 얻는 이미지는 "하아 ㅆㅂ 그 전쟁 ㅈㄴ 힘들었지. 게다가 졌네? ㅅㅂ"이런 느낌이 가득함.
3화째 보는데 매번 조선이 작중 캐릭터들을 통해 언급된다는게 난 대단하다고 보는게, 솔까 미국이나 서양에선 극소수 이순신 덕후들 제외하고 임진왜란을 모를뿐더러, 알더라도 별 의미를 두지 않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음.
특히 미디어라면 더더욱임. 미국입장에선 개멋진 사무라이/쇼군 역사에만 집중해서 "조선? 그딴게 뭐임? 동양역사에서 사무라이가 짱짱맨이지" 이 수준인데, 그나마 요즘 K-문화가 핫해서 조선 사극도 조금 빛을 보는듯하지만..
그래도 미드 제작자나 쇼군 소설 원작자가 일본과 한국의 역사를 왠만한 미국애들보다는 훨씬 잘 이해하고 작품을 만드는구나 싶어서 감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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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ㅋㅋㅋㅋㅋ 솔직히 두사람 대화 보는데 조마조마하더라 ㅋㅋㅋㅋ 역사왜곡, 미화할까봐 | 24.05.16 00: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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댜규모 전투 한번도 안나오니 전투 기대하면 노잼 | 24.05.16 00: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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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째 느낀걸로는 액션, 연기, 연출 모두 훌륭함. 아직 10화까진 보지않아서 그이후 어떨랑가 모르겟넹.. | 24.05.16 00: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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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스케일이 작구나 | 24.05.16 00: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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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실.. 근데 그걸 연출 + 배우연기 + 분위기가 매꿔주는듯 | 24.05.16 00: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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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디플 끊어봐야 하나 | 24.05.16 00: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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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사극 봤을랑가 모르것는디, 그거랑 비슷함. 대규모 전쟁은 안나오지만, 소규모 전투 액션은 꽤 있음. 역사 덕후면 실제 역사랑 비교하면서 재밌게 볼듯. | 24.05.16 00: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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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영화말하는 거면 봤지. 어떤 느낌인지 알겠음 | 24.05.16 00: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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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가 좀 있는듯 일본인 특유의 속을 알수가 없음을 가장 잘표현해서 개빡칠수도 있음 | 24.05.16 10:4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