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일본군의 좋은 의미로든 안 좋은 의미로든 상징이 되어버린 제로센
당시 미군 자료에서도 일본군 전투기만 하면 죄다 이 놈 이름만 나와서 얘네들은 제로센밖에 안 썼나? 싶을텐데
태평양 전선이 후반으로 접어들기 전 까진 해군이 주력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해군 항공단 소속인 제로센의 등장빈도가 더 높을 수 밖에 없어서 그런거지 육군은 제로센 대신 자체적인 비행기를 썼음
애초에 저 둘 사이가 웬만한 나라들보다 사이가 안 좋았던 거 생각해보면 육군이 미쳤다고 해군 놈들 비행기를 쓰지도 않았을 거고
근데 딱 하나 사소한 문제가 있었는데
육군 하야부사
육군 하야테
해군 제로센
저 셋의 모습이 우리가 봐도 이게 뭔 차이가 있는데요 소리가 나오는데
그 정신없는 공중전 상황에서 파일럿들이 저거 하나하나 세세하게 구분했을 여유가 있겠냐
이 때문에 미군 파일럿들은 그거 때문에 육군의 하야테나 하야부사를 격추시켜놓고 제로센을 격추했다고 보고를 올리는 경우도 많아서 졸지에 일본군 전투기 = 제로센 이 되어버림
실제로 후반기 일본 본토 공습이 시작된 이후에는 육군 항공단이 방공을 주로 맡았기 때문에 하야테나 하야부사를 더 많이 만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로센이라도 부르는 경우도 많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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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재기는 그 좁은 항공모함에서 무조건 이착륙시키는 게 우선이라서 비교적 넉넉한 육상기에 비해서 이런저런 제한이 좀 있음 F-35도 육상기지 전용인 A형보다 함재기용인 C형이 무장탑재라던가 이런저런 측면에서 제약이 좀 있는 편이고 육해군기 통합하려면 함재기 위주로 만들어야 할텐데 육군 입장에선 좀 손해보는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지 | 24.05.14 16: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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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제로기 만들고 거기다 랜딩기어만 좀 원가절감하면 되는거 아님 하야테가 특별히 제로기보다 쎄지도 않고 F4처럼 어 해군기가 공군기보다 쎄다 뿌슝빠슝하면 해볼수도 있지 | 24.05.14 16:2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