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의외로 시험 합격 못한 사람들이 강의하는 곳

[헛소리ㄴㄴ]

노량진.

강사들 중 몇몇은 장수생을 하다가 학원 강사로 틀어버린 경우가 있다고 전해진다.

[삼손 빅]

재능의 발현

[짭제비와토끼]

암흑진화

[근성장]

오히려 저게 돈 더 벌지 않나?

[응가뿌웅]

강사에 따라 버는게 달라서...

[Acek]

1티어야 더 벌겠지..근데 공무원1티어는

[야근왕하드워킹]

완전 초임 하꼬 강사여도 9급공무원 급여보단 많이 벌듯

[사료원하는댕댕이]

오래 잘버는 스타강사는 1%고
나머지는 당분간은 공무원보다 잘벌어도 그게 오래 지속되지 못하니까

[루리웹-4029708624]

북!

[StrangeTango]

강사쪽도 사실상 연예계랑 똑같음... 전혀 아님

[찡긋☆]

내가 잘하는거랑 남을 잘 가르치는거랑은 완전 다른 영역임 ㄹㅇ

[ruliruliid]

ㅇㅇ.
스포츠도 이런 경우 많으니까...

[Villain virus]

극단적인 예시가 대학 교수지
국내, 유학파 박사들 중에서도 연구실적을 높게 인정받은 극소수만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교수직인데 막상 학생들 가르치는 건 엄청 못하는 교수들 많음

[한량이되고싶어]

외국은 티칭 프로페서 따로 있는 경우도 있던데, 돈이 늘어날까봐 한국은 안하는건지..
학부생 특히 1-2학년은 좀 잘 가르치는 사람이 가르리면 좋겠음.

[機動殲滅艦]

그런데 본인 성적은 잘 안나오지만, 학생 성적은 잘 나오게 가르치는 그런 사람이 과연 있을지….

[찡긋☆]

ㅈㄴ 많음

[살찐고양이좋아]

장수생들 특징이 어느 부분을 물어봐도 청산유수로 줄줄 답이 나오더란거였지.

[피렐리타이어]

사법고시 준비하던 아저씨들 용돈벌이로 했다가 정착한게 꽤 있긴 하드라

[Rayner]

하지만 나는 저기서 참스승을 만낫어 돈없어서 학원등록 못햇는데 왜안오냐고 전화해서 사정이야기하니 그냥 와서들으라고 대형학원이였는데 말이지.

[얗얗]

근데 일단 합격은 하고 강의하는거겠지...?
그게 아니면 그냥 공부하는 기간이 길뿐인 다른 학생들이랑 크게 다를바가 없잖아

[소총병]

이미 합격했으면 강사를 할일이? 공무원은 겸업불가인데

[화잇위치]

한 과목만 통달인가 봄;;

[얗얗]

강사가 돈 많이 버니까 공무원 합격했어도 포기하고 할 수도 있는거고
입시도 가르치니까 대학은 붙었는데 강사로 살 수도 있는거니까

[StrangeTango]

합격이라기보다는 해당하는 과목만 통달하면 되는거니께

[StrangeTango]

겸업불가 이전에 공시든 순시든 강사들 강의 준비하고 질답같은거 할거 ㅈㄴ 많고 강의 피드백도 받고 해야해서 투잡을 할수있는 직종이 아님.

[Rituals]

예전에 명문대 출신 고시 장수생이 계속 실패했는데 과외로 엄청 잘나갔다는 소리를 들은적은 있었는데

[도토도코]

수렴진화

[리쿠하치마 아루]

??? 합격도 못한 애가 누굴 어케 가르침??

[StrangeTango]

시험 하나에 과목이 여러개고 강사는 전과목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한 과목만 가르치는거라 충분히 가능하지; 최태성같은 선생님한테 소방법개론 시험 치라고 하면 되겠음?

[철학도 릴리]

특히 사법고시 낙방해서 학원강사 하는 사람들 많은데 이렇게 된 사람들 중에서도 1타 취급 받는 사람들도 많음 ㅋㅋㅋ

근데 또 요즘은 로스쿨 때문에 번호사 숫자가 늘어나서 변호사들이 그냥 수험시장에 진입하는 경우도 많음;;

[돈많은백수가꿈]

난 해커스만 다녀서 모르것는데 강사들 다 날리던 사람들이더구먼...
이중섭 입시명문고 선생
비비안 동시통역사
함수민 검사
기억나는거만 대충 이정도던디...

[gyrdl]

???아....합격할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누군가 가르칠 정도의 수준은 된다는거네.
저것도 나름 대단하구만

[Rayner]

ㄴㄴ 합격을하려면 여러분야를 잘해야되는데 보통 저기학원강사는 한분야만 우물파면되는게큼

[gyrdl]

아니 내말은 걍 한분야만 주구장창 존나 쭉 계속 파고들었다는거잖음.
그럼 그것도 나름 인정해줄만하다는거지.
저런식으로 남 가르친다는 수준에 이르는것도 쉽지 않을거 같은데?

[Rayner]

ㅇㅇ 그렇지 게임으로치면 장인스트리머 같은 느낌이니까

[gyrdl]

근데 합격은 못 했다는게 웬지 좀 거시기하네....

[Rayner]

일점돌파로 인정받으려면 진짜 힘들어서 두루두루다하는게 힘들지

[楯山文乃]

근데 또 시험의 기술이라는건 분명 지식과는 별개의 영역이더라
과학고 영재고 나온 애들도 수능쳐야하는 상황 되면 자기들이 기존에 공부하던 스타일이랑 달라서 따로 준비해야하더라고

[Rayner]

그거 확실히 영어 수업들으면서 있더라 정말 시험에서만 쓸수있는 그런 편법풀이 쩔더라

[소녀의탐구자]

사실 실제 합격자들 중에서도 강사 될만한 실력이 있는 사람은 한줌밖에 안될거니까

[다봄]

이미 명문대 나와서 잘나가는 사람은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필요 없기 때문에 당연히 합격자도 아님

[Akrid]

PSAT은 전공이랄게 없어서 셤 보다 온 사람들이 더 도움이 되긴 함.

[루리웹-7374829332]

법대 교수들도 사시 패스한 사람 없다고 들은거 같은데..

[H.Barca]

그냥 법학 박사 학위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변호사 자격증을 넘어 아예 대법관 출신도 있고 다양해요. 사실 전자라고 해도 절대 무시 못 하고.

[H.Barca]

애초에 사시고 변시고 시험문제 기출하고 체점하는 게 교수들인데...

[AntiNavy]

내가 나온 학교는 법대 교수 전원 사시패스출신이었음

[828]

유독 법쪽 강사중에 장수생 테크에서 나온분들이 꽤있지

[인권없는인권위]

피셋 강사들 중에 1차는 합격하는데 2차를 합격 못해서 다년 간 스터디를 이끌다가 유명해져 강사로 아예 전업하는 경우들이 있기는 함.

[안경은 멋져]

내가 다니던 모 법원직 학원도 법원직 배출 1위라고 맨날 대문짝만하게 달아두곤 했는데
법과목 선생님들은 전부다 사시 N년차 하고 때려치고 강사로 전향한 분들이었음

[와이녀]

일단 경험치가 있으니..

[사러가자!!]

맞음. 한 과목은 자신 있으니 그 과목을 잘 가르치고, 자신의 경험이 녹아들어가서 힘든 시기를 정확히 알려주고, 포인트를 정확하게 집어 주면서 공무원들보다 훨씬 많이 벎. 인생사 새옹지마~

[제뤼]

예전 사시 학원강사 중에서도 유명한 사람 중에 변호사는 많지 않았지. 헌민형에서 제일 유명했던 황남기/권순한/신호진 다 합격 못했던 사람. 2차 과목 중에도 최고 유명 강사 중에는 잠깐 알바 정도나 했던 노재호(이 사람은 판사로도 완전 잘나갔던 개엘리트라 좀 예외긴 함) 정도 말고는 기억나는 사람 없고.

[Erusiel_S._Kram]

그렇군...

[parkDIR]

노량진이 얼마나 놀기 좋은 곳인지 노량진 있어본 사람들은 다 알거야... 저기서 합격하고 나온 이들은 정말 대단한거임 ㅇㅇ

[키야아루]

학부생용 교과서 전문으로 쓰는 학자들도 있는데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라고 하더만
또 하나의 재능이 필요한 영역이라는 게 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