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지금 라인사태를 주목하는 사람중에 일본의 행정지도의 원본을 확인한 사람을 없을 거야.
그 행정지도에는 단 한구절도 "팔아라", "양도하라"라고는 말하지 않고 있어.
중요한건
1. 네이버에게 위탁하는 관계를 축소/종료해갈 것
2. 모회사와 같히 보안강화안을 만들 것
3. 위탁하는 회사부터 자본적 지배를 받아서 관리감독할수 없는 "경영구조"등을 포함하여 구룹전체의 보안 거버넌스를 개선할것
이야.
능력물 자주보는 애들은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거라 보는데
트리거는 "위탁관계"야
즉 네이버에게 위탁하지 않는다면, 지배구조가 문제되지 않는다 라는 거야.
이게 1차 행정지도의 내용이야.
하지만, 라인야후 스스로 "위탁관계 완전종료까지 2년걸린다"라고 하니까
2차 행정지도에선는
그 2년간 어떻게 하는가를 되묻고 있어
거기서도 "지분"이 아니라 "경영체제"라고 언급하고 있지
왜 경영체제냐?
사실 지금의 라인야후는 2차 합병에서 라인이 메신저 사업이 야후의 산하에 들어가는 형태로 진행된거라
사실상 라인이라는 탈을 쓴 야후야.
라인야후로 합병때, 라인시대에 가지고 있던 네이버 서버의 관리감독권을 일본에 데이터센터를 이전한다고 스스로 폐기했어.
그래서 이번 사태의 주 원인이 된, 해킹사건에서는 라인야후가 아무리 네이버에게 "해킹당하고 있다!"라고 소리쳐도 네이버가 1달간 무대응한거야.
(물론 해킹당하고 있는 걸 3개월도 몰랐던 네이버의 보안상태에도 문제가 있고)
그냥 합병하면서 소통체계가 완전히 꼬인거야.
그걸 어떻게 하냐를 묻고있어.
원래는 네이버가 위탁관계를 종료하고, 2년동안의 서포트 계획만 발표하면 지분을 유지할 수 있는 문제를
지금 너무 언론과 정치인이 떠드니까, 아이러니하게도 "파냐/안파냐"밖에 선택지가 없게 만들고 있어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