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라멘요리왕)핏콩 술 라면은 발상부터가 남달랐지.

[LucifelShiningL]

보통 술이 들어간 요리 하면, 알콜로 잡냄새를 날리고 종류에 따라선 술 본연의 향과 맛만 남겨 맛을 좀 더 풍부하게 하는 느낌으로 만들잖아?

대머리가 만든 술 라면도 그랬고.

즉, 술이 메인이 아니라 서브임. 다른 재료들을 밀어주는.

근데 핏콩은 발상 자체를 바꿨음.

술의 알콜을 남겨서 술 맛을 그대로 남기고, 거기에 다른 재료로 그걸 돋구는 방향으로.

즉, 술이 메인이 되는 라면을 만듦.

이건 말 그대로 대중성은 묻어버리고 특정층만 노린건데, 진짜 이런 발상의 전환은 쉽게 안 나옴.

술로 요리를 하면 일단 푹 가열해서 알콜을 날려야 한다는 고정 관념이 생겨버리니까.

다만, 보통 식사나 간식으로 먹게 되는 면요리에 알콜가득이 되어버리니 이건 식사로 먹을 물건은 아닌 듯...

[Lapis Rosenberg]

핏콩이 배웠던 요리도 대부분 알콜 날렸을껀데

[오오조라스바루]

핏콩이 괜히 천재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