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수급자 관련 베글을 봤는데
대부분 안좋은 내용들이 많더라고
근데 뎃글 같이 그런 경우는 일부분이고
대부분의 수급자 가정들 보면 몸이 아픈 사람이 있어서
의료보호(의료급여) 1종 혜택이 절실한 사람들임
수급자는 생계,의료,주거 급여 혜택을 받는데
이 의료급여 혜택을 받아야 병원비 80% 감면을 받고
제대로 치료도 받고 약 타먹고 하거든
문제는 수급자 기준이랑 의료급여 기준이랑 비슷해서
수급자 짤리면 의료급여도 같이 짤림
희귀병 환자들이야 산정특례라는 부가 안전 장치가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 질병이란거야
매달 약타먹 치료하고 검사하고 해야하는
그런데 수급자들은 짤리면 병원비는 한달에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100만원 가까이 들어가는데
수급자 짤려서 주거급여 혜택이 안되니 월세 내야 하는데
월세낼 돈은 없지 치료 못받지 그러다 결국은 사망하는거임
의료급여 혜택이 아주 절실해지니 수급권 박탈을
기를 쓰고 당연히 안당하려하지
나도 왜 자세히 아냐면 내가 수급자 가정이였거든
어릴때부터 외할아버지가 키워 주셨는데
외할아버지가 다리도 다치시고 당뇨도 심하고
합병증 오셔서 인슐린도 맞고 해서 기초수급자 되셨거든
그게 나 군대 제대한 직후 일이였음
거기다 나도 군대서 희귀병 진단 받고 의병 제대해서
수급자 혜택이 진짜 동아줄 같았지
근데 나도 몸 추스리고 직장을 다니니까 소득이 생겨서
신고가 들어가서 박탈될 처지에 놓였는데
시청 복지과 직원이 주소지만 옮겨서 나가면은
외손이라 유지 된데서 그렇게 했지
그리고 얼마뒤 할아버지가 쓰러지셨는데 종합병원서
치매+당뇨합병증 진단 받았고 거동도 안되서
요양병원 입원 시켰거든
의료급여 혜택을 받는데도 한달에 병원비가 100넘게 나갔어
요양병원 입원비 25만원,기저귀값 40만원
욕창 치료분말 20만원,간식값 20만원
종합병원 진료시 사설 구급차 10만원,약값 10만원
어쩌다 검사 받고 입원하고 수술하면 80~150만원
이거 이외에도 시간들고 내 차비 들고ㅜㅜ
만약 수급자가 아니였음 2~3배는 더 들었겠지
지금도 수급자 아니였음 뉴스에 나오는것처럼
나도 부탄가스 피워 놓고 좌살했겠지
그나마 수급자이고 나도 희귀병 환자라서
산정특례받고 병원비 적게 들어서 어떻게든 버틴거지
내가 지금은 돌아가신 외할아버지 케어할 당시에
월급을 230 받았는데 병원비에 월세에 카드값에
공과금 내고 나면 생활비가 없어서 카드 쓰고
돌려 막고 하다 안되서 카드론에 대출도 받음
이렇게 아픈 사람 있는 수급자 가정에서 수급권
박탈 된다는건 가족들 다 죽으란것과 매한가지임
수급자 아니고 대기업 다녀도 누가 아프면
병원비 문제로 가족들간에 싸우고 골치 아픈데
수급자들은 사형 선고지
(IP보기클릭)211.185.***.***
수급자 되면 혜택이 좋아서 애매하게 200 초중반 벌거면 차라리 수급자 유지하는게 훨 낫지 돈 없어도 애매하게 돈 없는게 더 불행하다고 확 돈 없으면 차라리 수급자라도 되니까
(IP보기클릭)112.159.***.***
지금은 2000년대 중반같이 심사가 널럴하지 않아서 아프신데가 없다면 많이 힘들겁니다. 특히 자식이랑 왕래하고 지내신다면
(IP보기클릭)59.13.***.***
원래 기초생활보장의 기본적인 의의는 목숨줄만 붙들어 놓겠다는거 문제는 악용하는 새끼들이 종종 나온다는거지
(IP보기클릭)121.88.***.***
그거 푼돈으로 잘사는건 받아본적없는애들 망상이거나 극도의 정신병자들뿐임
(IP보기클릭)211.185.***.***
당연하지만 그렇게는 안됨 근데 제로는 아닌데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있어야함
(IP보기클릭)118.235.***.***
ㅇㅇ, 진짜 이거 듣고 나니까 왜 일을 포기하는지 알겠더라. 수급자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이야 결국 어지간해서야 최저임금 언저리인데, 이거 벌면 그동안 받은 병원비 지급 이런걸 싹 끊어버려서 일을 안하느니만 못하게 됨. 뭔가 중간이 없어...
(IP보기클릭)211.234.***.***
울엄니도 재산 다 처분해서 나눠주고 걍 기초수급자 되고 싶다는 말만 하시는디
(IP보기클릭)211.185.***.***
수급자 되면 혜택이 좋아서 애매하게 200 초중반 벌거면 차라리 수급자 유지하는게 훨 낫지 돈 없어도 애매하게 돈 없는게 더 불행하다고 확 돈 없으면 차라리 수급자라도 되니까
(IP보기클릭)118.235.***.***
케프
ㅇㅇ, 진짜 이거 듣고 나니까 왜 일을 포기하는지 알겠더라. 수급자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이야 결국 어지간해서야 최저임금 언저리인데, 이거 벌면 그동안 받은 병원비 지급 이런걸 싹 끊어버려서 일을 안하느니만 못하게 됨. 뭔가 중간이 없어... | 24.05.11 11:34 | | |
(IP보기클릭)211.234.***.***
울엄니도 재산 다 처분해서 나눠주고 걍 기초수급자 되고 싶다는 말만 하시는디
(IP보기클릭)112.159.***.***
지금은 2000년대 중반같이 심사가 널럴하지 않아서 아프신데가 없다면 많이 힘들겁니다. 특히 자식이랑 왕래하고 지내신다면 | 24.05.11 11:30 | | |
(IP보기클릭)211.185.***.***
페도대장
당연하지만 그렇게는 안됨 근데 제로는 아닌데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있어야함 | 24.05.11 11:33 | | |
(IP보기클릭)211.235.***.***
너 직장있고 먹고살만하면 수급자 불가능함 | 24.05.11 12:09 | | |
(IP보기클릭)1.228.***.***
(IP보기클릭)112.159.***.***
방법은 있어 수급자 혜택을 주긴하되 소득이 생기면 수급자에서 벗어 나도록 1~2년간 유예 기간을 주는거임 정부도 이거 아는데 시행을 안한단거지 지금은 소득이 생기면 소명자료 제출하면 그 소득 발생한 금액만큼 차감하고 나가고 소득 발생분이 너무 크면 바로 박탈임 | 24.05.11 11:33 | | |
(IP보기클릭)121.88.***.***
아니 아픈사람없으면 일하는게 훨씬 살기좋음 | 24.05.11 11:34 | | |
(IP보기클릭)110.70.***.***
기득권층 입장에서는 노예들이 200 남짓 버는 중 하위계층 왔다갔다 하는게 최고지. 아예 밑바닥 깔려있는 수급자는 말 그대로 청소하고 싶을거임. | 24.05.11 11:34 | | |
(IP보기클릭)14.54.***.***
그건 더 말안되지 필요한 사람에게 찾아서라도 줘야지 그걸 왜 전국민한테 줌? | 24.05.11 11:35 | | |
(IP보기클릭)121.88.***.***
루리웹-7053556539
그거 푼돈으로 잘사는건 받아본적없는애들 망상이거나 극도의 정신병자들뿐임 | 24.05.11 11:35 | | |
(IP보기클릭)115.22.***.***
막상 장애인 유가족은 돈이고 자시고 하루빨리 안락사 제도 도입하기를 바람 요양병원 + 수발 도우미 돈 미친듯이 깨짐 | 24.05.11 11:36 | | |
(IP보기클릭)211.36.***.***
말도 안되는 소리지 월 100 받는 사람이 갤럭시S 울트라를 사겠니, 아니면 소나타를 사겠니... 기업이 돈벌려면 비싼걸 사줘야 하는데 그러려면 소비층도 돈이 적당히 있어줘야 함 | 24.05.11 11:36 | | |
(IP보기클릭)1.228.***.***
너 '일을 못 하는 상태의 건강한 가족 구성원'끼고 살아본적 없구나? 과거의 노동으로 신체 한군데가 결손되었거나 지나치게 어리거나 나이든 사람이 일을 어떻게함? 세상 모든사람이 대충 굴러도 돈을 벌수있는 사지멀쩡한 청년-중장년층이 아님; | 24.05.11 11:37 | | |
(IP보기클릭)121.88.***.***
아픈사람 없으면 이라고 적어놨잔니 좀 읽으렴 | 24.05.11 11:38 | | |
(IP보기클릭)121.88.***.***
신체결손된사람이 건강한 가족구성원이니? 니글 적으면서 이상한게 안느껴져? | 24.05.11 11:39 | | |
(IP보기클릭)1.228.***.***
아니 왜 이렇게 날카롭게 반응함? 그렇게 따지면 국차차원의 복지 얘기하고있는데 건강한 사람이면 일하는게 나아요 시전하는게 논점이탈이고 눈치없는소리임; | 24.05.11 11:41 | | |
(IP보기클릭)1.228.***.***
건강한 사람이면 당연히 벌면서 사는게 좋지... 기초수급 받는 사람의 삶에 달린 혹이나 고난 한두개 없겠냐.... | 24.05.11 11:42 | | |
(IP보기클릭)121.88.***.***
거기에 먼저 계급유지장치같은 개소리한건 너잔니 아픈가족있는 가난한사람 구명줄이고 아픈사람 없으면 일하는게 나으니 니말이 틀리다는 반박인데 넌 니가하는 말의 의미조차 모르고 글싸는구나 | 24.05.11 11:43 | | |
(IP보기클릭)1.228.***.***
복지니 정책이니 얘기하는데 뜬금없이 아 건강하면 일하는게 나은데~ 시전하면 보통 어르신들이 복지는 빨갱이니 게으른놈들이나 가난하니 뭐니 하던소리를 떠올립니다 그정도로 뜬금없는 말씀을 하셨어요 | 24.05.11 11:44 | | |
(IP보기클릭)1.228.***.***
회색지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지나치게 후진적임을 비꼬는 거잖습니까 어르신 대체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들어서 꼬치꼬치 따지고 드시나요? | 24.05.11 11:46 | | |
(IP보기클릭)210.178.***.***
능지박살났넹 | 24.05.11 11:47 | | |
(IP보기클릭)220.127.***.***
별로 뜬금없는 말은 아닌 거 같아보이는데 | 24.05.11 11:54 | | |
(IP보기클릭)1.228.***.***
현행 수급자 제도가 계급의 고착화를 유도하는것 처럼 보일만큼 후진적이다 → ㅇㅇ 그런데 수급자로 사느니 일하는게 낫다 대체 뜬금없지 않은 부분이 어디라는거임??? 난 니들이 수급자를 혐오하는 '벌레'가 아닌가 의심이 되는데ㅋㅋ | 24.05.11 11:56 | | |
(IP보기클릭)220.127.***.***
계급유지장치다. 라는 말에 계급유지장치가 아니다 라는 대답이 맥락상 어떻게 이상한지 모르겠음 | 24.05.11 11:58 | | |
(IP보기클릭)220.127.***.***
실제로 계급유지장치로 기능하냐는 옳고그름이란 다른 맥락이고 | 24.05.11 11:59 | | |
(IP보기클릭)1.228.***.***
저건 계급유지장치가 아니다 라고 대답한게 아니라 계급에서 탈출할 용의만 있다면 누구나 탈출 가능하다 라고 대답한겁니다. 즉 계급구도 자체를 부정한거지 계급간의 대결에 대한 견해를 밝힌게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텍스트에서 읽을 수 있는 건 그렇습니다. 복지얘기하면서 계급구도를 부정하는걸 용인하는게 상관없다고 말씀하실 요량이라면 저는 뭐 더 드릴말씀이 없네요 그런분이랑 무슨 고견을 나누겠습니까? | 24.05.11 12:03 | | |
(IP보기클릭)183.105.***.***
지가 시비터는 말투해놓고 반응 날카롭다고 하는건 혹시 본인이야기였음? | 24.05.11 12:06 | | |
(IP보기클릭)1.228.***.***
그럼 게으른 새끼나 수급자해먹는다는 헛소리를 보고 화도 내지 맙니까? 욕안한걸로도 칭찬받을일이지 이혼한 우리 엄마가 수급자생활을 몇년이나 겪었는데 화가 안나면 그게 패륜아지 안그렇습니까? | 24.05.11 12:08 | | |
(IP보기클릭)220.127.***.***
왜 그렇게 해석이 되는 거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잖아 | 24.05.11 12:09 | | |
(IP보기클릭)59.13.***.***
원래 기초생활보장의 기본적인 의의는 목숨줄만 붙들어 놓겠다는거 문제는 악용하는 새끼들이 종종 나온다는거지
(IP보기클릭)121.180.***.***
(IP보기클릭)112.159.***.***
그건 본인이 동사무소나 시청 복지과가서 소명을하면 가능한데 문제는 공무원들이 지들이 소명한게 맞는지 조사를 해야하는데 귀찮다고 그냥 안된다고 돌려 보내는게 문제임 | 24.05.11 11:36 | | |
(IP보기클릭)115.22.***.***
안된다고 돌려보내다가 칼부림 터진다는걸 모르는갑다 공무원들은 | 24.05.11 11:37 | | |
(IP보기클릭)61.80.***.***
(IP보기클릭)112.159.***.***
장애등급있고 희귀난치성 질환이면 산정특례 신청해봐 해당 질환으로 진료시에만 의료혜택 80~90%지원되는데 | 24.05.11 11:38 | | |
(IP보기클릭)61.80.***.***
난치병..은 아니고 하반신문제로 받은거고 의료혜택 많이 받는중.. 약값 처방값 무료고 입원비 이런것도 지원 많이 해주더라구 우리나라 복지 미친수준이라는걸 매번 느낌 | 24.05.11 11:40 | | |
(IP보기클릭)36.38.***.***
(IP보기클릭)115.22.***.***
(IP보기클릭)115.22.***.***
https://youtu.be/Wo99YT9ZOso?si=41s7hZ0NbECVbls4 안그래도 고령화 사회에 날이갈수록 장애인도 그만큼 늘어나고 그걸 케어해주는 젊은이들이 줄어드는중임 다들 이영상보고 안락사 제도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주길바람 | 24.05.11 11:40 | | |
(IP보기클릭)1.248.***.***
(IP보기클릭)211.36.***.***
(IP보기클릭)221.146.***.***
(IP보기클릭)119.71.***.***
(IP보기클릭)119.71.***.***
본문의 '중간'을 만드려고 정책에 변화가 있긴 했는데... 안그래도 예산 중에서 의료복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 이상 늘리는 건 명백히 한계가 있어 | 24.05.11 11:41 | | |
(IP보기클릭)119.71.***.***
누군가 이걸 해결해주면 바로 존경 들어간다 | 24.05.11 11:43 | | |
(IP보기클릭)112.159.***.***
중간은 지금도 있긴해 차상위계층의 의료급여 2종 근데 홍보가 안되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ㅜㅜ | 24.05.11 11:49 | | |
(IP보기클릭)119.71.***.***
본인부담경감 말하는 거면 소득 기준이 거기서 거기라고 봄 | 24.05.11 11:52 | | |
(IP보기클릭)112.187.***.***
(IP보기클릭)1.237.***.***
(IP보기클릭)39.7.***.***
(IP보기클릭)218.144.***.***
(IP보기클릭)112.159.***.***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119.207.***.***
(IP보기클릭)14.7.***.***
(IP보기클릭)14.7.***.***
그리고 글쓴이도 화이팅임. 앞으로 더 좋은일만 있을거라고 믿음. | 24.05.11 11:54 | | |
(IP보기클릭)114.202.***.***
(IP보기클릭)22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