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작가들이 힘든 이유

[중력을못이겨낸콩콩콩귀신]

그리고

의미불명인 문장 하나를 위해 글을 쓰는 작가

[코로로코]

사실 쓰고 싶은 장면이라도 있으면 다행이다
작가들은 자기 작품이 연재 시작한 이후에는 뭘 쓰고 싶은지도 모른채로 쓴다

[오비탈레인]

그걸 좋게 말하면 작품이 살아있다고 하는건가? ㅋㅋㅋㅋ

[제자리에서는 됩니다]

그렇다고 저걸 프롤로그에 쓰고 시작한다?
그럼 자기가 쓰고싶은건 이미 써서 의욕이 반쯤 까이고 시작하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연중임

[루리웹-0261028672]

1화 빌런이 그래서 생기는 거구나!

[운드르]

그래서 <호빗>을 쓴 톨킨이 위대한 거지.

[타트라]

이거 ㄹㅇ임

[네코카오스]

어찌어찌 써나가면 도저히 저 장면으로 이어지지않는 경우도 부지기수

[X깨빵위에순Xi고기패티두장]

글러는 또 무슨 단어냐

[Ash_Ruli]

글에 er 붙여서 글러라고 부르는 듯

[ㅎㄴㅂㄹ]

글ER

[X깨빵위에순Xi고기패티두장]

만화가를 만화러라 부르는 수준의 무식함인데

[루리웹-9976240898]

그림러 이러니까 반대쪽은 글러 다 이러고 있는 거 ㅋㅋㅋ
cooker 냐고 무슨 씹ㅋㅋ

[빵을만들어봐요]

어케 알았냐
트위터 가면 전부 글러 그림러 직장러 이딴식으로 부른다

[먹구름먹]

글러먹었네

[마스카포네코코뱅]

~러 라는게 사실 마비노기에서 유래한 거거든요

[로케런저]

원피스가 잘 만들어지고 있는 이유중 하나지 필요한 장면을 위해서 답답할정도로 전개를 하니

[윈드벨]

자기가 쓰고 싶은 장면은 생각났는데 거기까지 가기 위한 빌드업이나 장면 뒤 내용은 생각 안난다는게 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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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부터 구상했다는 영화

실제로 보고 나면 그럴 수밖에 없다고 수긍하게 됨

[리뷰/감상]

박열보고 충격받아서 이준익거 손도 못대고 있는데 이건 괜찮음?? 동주는 멀쩡히 만들더니...

[루리웹-4263180177]

음악 3부작이 다 평이 좋은데 개중엔 그나마 호불호 갈릴 듯

개인적으론 3부작 중 가장 좋아함

[리뷰/감상]

그렇구만... 기회되면 봐야겠네

[루리웹-3325247671]

마지막 장면이 뭐지 궁금하네 린메이처럼 포탄 터지는 전쟁터에 노래부를 거 같기도 하고

[일하자일]

전쟁터로 떠나간 남편을 찾기위해 전쟁터를 누비던 아내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남편을 만나게 되는데...영화내내 아내의 여정을 함께 한 관객들은 포옹이라도 하며 감격의 재회를 나눌거라 예상했지만 아내의 손에는 피스톨 하나가 들려있었고 '날 버리고 간 님을 심판한다'며 대가리를 정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기며 엔딩

[쥐옥]

[Baphomet66]

난 둘다 쓰는 편... 보고싶은 장면을 그리기 위한 과정을 의식의 흐름으로 진행함

[Baphomet66]

그건 아니고... 걍 웹툰 그리고 있는 아마추어에요

[일하자일]

의식에 흐름대로 휘갈기는 스타일은 06년쯤에 시작된 병맛만화 때부터 유행했었지

[GREZ]

'지금 이 순간'

[Mr.미친토끼]

작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창작자는 생각해둔 걸 만들고 앞 뒤를 채우는 사람들이지
그걸 어떻게 채우느냐로 급이 정해지는거고

[루리웹-8199326241]

사실 프로작가라는건 저렇게해서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말하는거지. 반대로 그걸 완성 못하면 아마추어거나 프로실격인거고.

[게이밍양파]

그러면 남의 작품을 그리자!

[U4M5P]

그렇다면 내가 보고싶은 장면만 그리자!

[야자와 니코니코]

그러다가 생기는 유형

막상 빌드업 쌓다보니 원하는 그림 안넣는게 더 나아짐 ㅋㅋㅋ

[납자루s]

내가 글을쓰면 장점은 정말 재미있고 막 뒷 이야기가 궁금하고 주인공이 어떻게할지 흥미 진진해서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 내 취향에 딱 맞는 글을 쓸 수 있다는거다.
단점은 그걸 내가 써야한다는 거고.

[LegenDUST]

글쟁이가 진짜 힘들 때는 언제인지 아느냐

그 한 장면만을 위해 글을 적었는데 적다 보니까 그 장면이 나올 수가 없어졌을 때다

[사쿠라이­ 모모카]

용두사미작들 대부분

[A:mon]

용두긴 됐다는 것만으로 이미 재능러임

[사쿠라이­ 모모카]

허긴 용두만으로도 돈엄청번 작가들많지.

[루리웹-8199326241]

용두도 사실 되게 어려운 일이긴함ㅋㅋ결말을 ㅈ같이해도 초중반까지 사람들을 흡입력있게 끌고갈 수 있다면 충분히 능력있는 프롱임ㅋㅋ

[다시돌아온추한]

저게 진화되면 한장빌런처럼 감질나게 뒤틀리는거지.......제발 다음것을 그려다오!

[루리웹-7837684186]

괜히 작가 대부분이 시니컬한 주인공을 내세우는게 아님. 독백이랑 내적갈등만 가지고 분량 때우기 씹가능이거든. 가끔 보면필력이랑 별개로 분량 때문에 모든 캐릭터가 행동양식이 똑같아지는 경우가 있더라.

[엉뚱한바지]

하지만 저거 성공하면 카타르시스 개쩜

[쥬금의 인력관성]

2차 창작이긴 한데 저런 문제 때문에 고민해오다가 걍 자기만족용으로 혼자 쓰기 시작하니까 1년 걸려서 9권 분량 쯤 쌓임.

[쥬금의 인력관성]

문젠 아직도 초반 내용을 심심하면 수정한다는 거야...

[흥미롭네요!]

작가들이 힘든 이유 ///

쓰고싶은 장면이 있는데 나머지 뭐로 채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