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소뱅하고 5:5 갈라먹은 시점에서 이미 예정된 결과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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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수익 모델이 약한 상황에서 소뱅하고 핀테크 경쟁이 붙었으니

자본으로 상대가 안 되는 네이버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많이 없었지

라인 페이는 무조건 해야했어. 이모티콘 팔아서 유지가 됨?

그리고 일본 정부에서 이번에만 개짓거리 한 거 아님 그 때도 그랬어

카를로스 곤 케이스처럼 검찰 동원해서 스파이 혐의로 조사한다고 협박질 했었음

결국 반 쯤 떠밀려서 합작 회사가 된 거임

그 때부터 시나리오는 이미 돌아가고 있었던 거 같어 지금 생각해보면

근데 이렇게 대놓고 선을 넘을 줄은 몰랐네

주변 나라들이 어째 다 양아치들 밖에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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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곤 때 보여줬는데 당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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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라. 네이버가 모바일 강자 카카오상대로 포털점유율 1위 무기로 페이서비스에서 압숭한 경험을 바탕으로 합작한거임. 마침 소프트뱅크는 통신회사이고 자회사 야후! 재팬은 일본 포털 1위인데 정작 야후! 재팬의 모바일서비스 실적이 애매하다보니 서로 의견이 통일되는 나름대로 나오는 시나리오이지.

그래서 합작할때 경영은 소프트뱅크가 기술은 네이버가 담당한 배경도 여기에 있음. 소뱅은 실적만 나오면 되고 네이버는 한국에서의 경험을 일본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직에 있으면 딱이였음.

그래서 모바일 1위 라인와 포털 1위 야후재팬이 통합하여 Z홀딩스를 만들고 각자사업은 각자 알아서 구조로 통합한건 좋은데 정작 중복사업에서 서로 팀킬하는 케이스가 발생 및 사업실적이 저하되니까 아예 Z홀딩스 -> 라인야후로 이름을 바꾸고 서로간 중복사업을 통폐합 시작한거고.

근데 여기서 뜬금없이 개인정보 유출은 건수로 일본 정부가....

[pa969L8Mm7]

라인 / 카카오 같은 메신저 기반 레거시 서비스가 점점 영향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차라리 지금 엑싯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함? 일본 정부가 지금 라인을 대하는 태도가 거의 국가 기간망으로 간주하고 있는 걸로 보이기 때문에 네이버 입장에서는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가 아니라고 봄.

[nana111]

근데 네이버가 함께 폭사하자 마인드로 지분자체를 중국기업에 매각하면 참 재미있겠어.

[pa969L8Mm7]

똥이라도 뿌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