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졸업때까지만 해도
의견이 서로 좀 많이 다르고, 사고방식이 이해 안 되고 하는 식의 소위 '마음이 안 맞는' 사람들은 있었지
근데 그래도 그 사람들이 내 앞에서 차에 치인다면 구급차는 불러줬겠고, 뭐 적어도 저 사람이 죽으면 좋겠다 이딴 생각은 안했지
그리고 첫 직장까지는 오히려 진짜 괜찮았어. 좋은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모인 기적같은 회사라서 1년 내내 잘 다녔거든.
그러다 페이가 너무 낮아서 지금 직장으로 이직을 했는데
음
진짜 여기와서 내가 좀 철학적이 된 거 같긴해
사람의 정의가 시발 뭔지 부터 다시 생각할 기회들이 너무 많이 생겨서.
... 제발 해외 프로젝트 성사 되면 좋겠다.
되면은 해외 장기 출장은 내가 확정일텐데
그럼 적어도 지금 얼굴 맞대고 같이 일하는 씹새들 몇달 동안이라도 안 볼 수 있는 게 어디야.
진짜... 지금 회사 온 이후로 분노가... ㅋㅋㅋ... 존나 많아짐... ㅆㅂ 새끼들.
이직 안하는 이유는 크게 2갠데
1. 돈이 그래도 괜찮음
2. 지금 이직하면 경력이 "1년 근무 - 이직" 만 2번임. 좋게 보일 수가 없음.
... 하... 시발 진짜. 뭐 좋은 사람들이 있을거란 기대는 하지도 않는데, 적어도 ㅅㅂㅅㄲ들은 없는 직장이면 좋겠는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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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 정도야 그려러니 해 근데 전 부서에 80% 가 씹새끼들인건 진짜 예상도 못했다 | 24.05.06 19: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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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영업부서 뜀? 부서가 그런건 그냥 진짜 악깡해야함 어쩔 수 없음 | 24.05.06 19: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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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지 본문에도 전 직장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고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씹새끼가 없던 건 아니였으니까 | 24.05.06 19: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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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사실 이직 안하는 이유중 하나가 이거기도 하지 지금은 부서원 대부분이 개새.끼들이지만 다음 직장은 그냥 죄다 개새.끼거나 지금보다 더 한 개새.끼 한 두명만 있을 수도 있으니까... ㄳㄳ | 24.05.06 19:2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