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 히틀러는 사상적으로 대단한 인간은 아니였지만 기본적으로 민족간의 유혈투쟁이 역사의 추동력이라고 믿었다.
나치즘은 기본적으로 자유주의적 근대질서를 해체하고자했으며,
(더 정확하게는 협상국과 유대인의 음모에 의해 강제로 세워졌다고 생각한 바이마르 공화국을 해체하고자 했으며)
그중에서 가장 혐오한 것은 자유주의가 가정하는 보편적이고 평등한 인간관이었다.
대신에 나치는 민족간의 영원한 투쟁 속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른 민족 위에 군림하는 것은 정당한 일이라고 보았으며,
그래서 거의 미신적인 방법까지 동원해가며 '독일민족의 우월성'을 증명하고 '민족간의 급'을 나누는데 집착했다.
달리 말하자면, 더 우월한 민족이 더 약한 민족을 학살하고 착취하는 것은 '같은 급의 인간이 아니니' 당연하다는 것.
그래서 그는 초기저서 <나의투쟁>에 이미 '투쟁에서 진 민족은 존재가치가 없다'라고 써놨으며,
독일군이 소련군을 파죽지세로 분쇄하며 모스크바까지 진군한 1941년 11월 시점에도 공공연하게
"만약 독일민족이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희생할 의지가 없다면,
그들은 더 강한 자들에 의해 무너지고 절멸 될 것이오.
그렇게 된다면 난 독일민족을 위해서 단 한방울의 눈물도 흘리지 않겠소"
라고 덴마크와 크로아티아 외무장관에게 자기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1941년 11월이면 소련의 저항정신, 광대한 국토, 무지막지한 동원력에 질려가던 시기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소련군은 독일군에 제대로된 반격(모스크바 공방전 당시 소련군의 반격작전은 12월에 개시된다)조차 못해본 시점이였다.
바르바로사 작전의 엄청난 성공 직후였던 만큼 좀 삐걱거리기는해도 질거라고 생각할 시점은 아니였다는 뜻.
여기서 알수 있듯이 '전쟁에서 진 독일민족은 존재할 가치가 없다'면서,
모든 산업 및 사회기반시설을 파괴하라고 지시한 일명 '네로명령'은 히틀러의 진심이였다.
네로명령은 전쟁에서 진 지도자가 자신이 이끈 국민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분노와 절망 속에서 벌인 마지막 발버둥이기도 했지만,
또한 수년 동안 믿고있었던 '영원한 민족간 투쟁'에서 독일민족이 졌으니 나온 자연스러운 결론이기도 했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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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독일만 그렇다고 하기 힘든게..... 영국,프랑스,미국 열강들도 당시 다윈의 진화론을 문명,인종에 갖다 붙여서 백인>>>>>>유색인종 같다붙여서 전국민에게 학습시켜놨음. 그걸로 깡패같은 이유로 전쟁하고 우월한 문명이 이끌어야한다며 식민지배하고 합리화를 했던거고.... 1차 세계대전때 패배+대공황 겹쳐서 미국,영국,프랑스인>독일인 서열화됬으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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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독일 나치가 뉘른베르크법(유대인 차별법) 만들때 참고한게 미국의 '인종 차별법' ㅋㅋㅋㅋ 심지어 나치가 유대인의 정의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미국의 흑인의 정의를 보니 '단 한방울의 피라도 섞이면 흑인' 이라는 항목을 보고 나치 법학자가 '너무 하다' 라고 발언했을 정도 ㅋㅋㅋㅋㅋ 진짜 유럽이고 미국이고 히틀러랑 나치한테 원죄 다 뒤집어 씌우고 지들이 정의로웠던척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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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독일민족이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희생할 의지가 없다면, 그들은 더 강한 자들에 의해 무너지고 절멸 될 것이오. 그렇게 된다면 난 독일민족을 위해서 단 한방울의 눈물도 흘리지 않겠소" 1차대전 개털릴건 가스먹고 눈에 거즈 대고 있느라 못흘렸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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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쪽으로 미쳐 돌아가던 인종 우월주의가, 나치폭주 이후 자성하기 시작한 걸로도 볼 수 있음 나치와 일제의 민족주의적 우월주의는 누가 봐도 자신들이 펼치던 논리 그 자체였거든 그동안은 더 강한 국력으로 찍어누를 수 있던 국가들이 상대였지만, 그러다 지들끼리 이 악물고 붙으면 공멸이란 걸 깨달은 이후부터 뭔가 자숙과 반성이 이어지고 평등주의가 퍼지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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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건 유대인, 공산주의자한테 통수 맞아서 진거라고! 이 소리를 히틀러만 한게 아니라 독일제국 지도층들도 씨부려서 나치가 성장하는 배경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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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학살자 수만해도 압도적 1위임 중국이나 일본제국 같은 애들도 수천만 단위이고 수백만 단위도 많아서 압도적이라하긴 힘든데 그건 기아랑 질병 간접적 살인이나 폭격 같은 의도치 않은 살인 사살한 적군까지 전부 합해서고 순수하게 민간인을 직접적으로 죽인 수로만 따지면 백만을 넘는 경우가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인데 나치는 무려 2천만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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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끼가 찐 돌아이인게 전쟁 말아먹는 후반기면 우선 전쟁 이기고 보는게 중요할건데 보급열차를 미루더라도 유대인 수송 열차를 우선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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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독일만 그렇다고 하기 힘든게..... 영국,프랑스,미국 열강들도 당시 다윈의 진화론을 문명,인종에 갖다 붙여서 백인>>>>>>유색인종 같다붙여서 전국민에게 학습시켜놨음. 그걸로 깡패같은 이유로 전쟁하고 우월한 문명이 이끌어야한다며 식민지배하고 합리화를 했던거고.... 1차 세계대전때 패배+대공황 겹쳐서 미국,영국,프랑스인>독일인 서열화됬으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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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일본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들어왔고, 그 영향이 꽤 최근까지도 있어서 흑인들은 진화가 덜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노인세대에서는 가끔 보였음. | 24.05.05 22: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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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지박령
참고로 독일 나치가 뉘른베르크법(유대인 차별법) 만들때 참고한게 미국의 '인종 차별법' ㅋㅋㅋㅋ 심지어 나치가 유대인의 정의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미국의 흑인의 정의를 보니 '단 한방울의 피라도 섞이면 흑인' 이라는 항목을 보고 나치 법학자가 '너무 하다' 라고 발언했을 정도 ㅋㅋㅋㅋㅋ 진짜 유럽이고 미국이고 히틀러랑 나치한테 원죄 다 뒤집어 씌우고 지들이 정의로웠던척 ㅋ | 24.05.05 22: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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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지박령
오히려 이쪽으로 미쳐 돌아가던 인종 우월주의가, 나치폭주 이후 자성하기 시작한 걸로도 볼 수 있음 나치와 일제의 민족주의적 우월주의는 누가 봐도 자신들이 펼치던 논리 그 자체였거든 그동안은 더 강한 국력으로 찍어누를 수 있던 국가들이 상대였지만, 그러다 지들끼리 이 악물고 붙으면 공멸이란 걸 깨달은 이후부터 뭔가 자숙과 반성이 이어지고 평등주의가 퍼지기 시작함 | 24.05.05 22: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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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에 인종차별이나 학살은 존재하였지만 히틀러가 한 학살은 상상을 초월했지 한 인종을 죽이기 위한 수용소를 만든건 인류역사상 유래없는 일임. | 24.05.05 22:35 | | |
(IP보기클릭)218.149.***.***
물론 히틀러정도의 학살이나 살인이 인류역사상 존재했을수도 있음. 그런데 그동안 목적에 의한 거였는데 나치가 한게 '살인'자체가 목적인건 거의 없었던 사례임. 얼마나 이례적이냐면 2차대전 전쟁 다지고 도망가는 상황에서도 기를 쓰고 유대인을 더 죽일려고 했음. | 24.05.05 22: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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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싫어하는 논리가 또 튀어나오네 '유럽 열강이 한 학살은 땅과 노동력,자원을 얻기 위한 학살이라 덜 나쁜 학살!!' '나치가 한 학살은 자원을 얻기 위한것도 아니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한 학살이라 더 나쁜 학살!!!' 수용소에 가두고 가스로 죽이기 >>>>>>>>>>>>>>>>>>>>>>>> 반항하는놈 대강 총쏴죽이고 일못하면 팔 다리 자르기 유럽놈들 이론을 그대로 가져와서 더 나쁜 학살 , 덜 나쁜 학살 어처구니가 없어서 ㅋㅋㅋ | 24.05.05 22: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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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소도 어처구니 없는게 그나마 노동 수용소는 살아남은 유대인이 어느정도는되어서 증언이라도 되었지 절멸 수용소는 증언해줄 사람들이 다죽여버려서 증거가 건물터 만 남았다고 들었음... | 24.05.05 22: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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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덜 나쁜 학살이라고 말을 했음? 이례적인 사례라고 말했을 뿐인데. 괜히 자본주의-공산주의 갈등이 절정에 이르던 시기였는데 나치랑 같이 싸운거 자체가 그당시 쓰레기같던 제국주의에서도 이건좀.. 일 정도라는 건데. | 24.05.05 22: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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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서로 적이라 비난할 거리찾아야 했는데 상대는 했고 나는 안한거 = 유대인 학살 그리고 지들이 전쟁 이겨서 그걸 이용해먹음 그게 끗 너치의 학살이 이례적이고 상상을 초월하고 이런 발언자체가 유럽열강의 학살 <<<<< 나치독일의 학살 이라고 인정하는거 아님? 내가 덜나쁜 학살이라고 했음? 라고 해봐야 말장난밖에 안되지 | 24.05.05 22:48 | | |
(IP보기클릭)218.149.***.***
학살은 둘다 나쁜데 히틀러를 까는게 왜 그당시 유럽 제국주의를 옹호한다는거임? 그럼 미국이 일본에 핵날린건 더러운 미국이 자기이익을 위해서 핵을 날린것이고 6.25에 참여한건 소련을 공산주의를 막기위한 행동일뿐이니 전혀 고마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논리랑 똑같음. | 24.05.05 22: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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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무봉 나두선생
당장 학살자 수만해도 압도적 1위임 중국이나 일본제국 같은 애들도 수천만 단위이고 수백만 단위도 많아서 압도적이라하긴 힘든데 그건 기아랑 질병 간접적 살인이나 폭격 같은 의도치 않은 살인 사살한 적군까지 전부 합해서고 순수하게 민간인을 직접적으로 죽인 수로만 따지면 백만을 넘는 경우가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인데 나치는 무려 2천만명임 | 24.05.05 22: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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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인 중국이랑 비교해도 4~5배 차이나고 동맹국이자 학살하면 손에 꼽을 정도인 일본도 직접적인 민간인 학살만 따지면 2~3백만 정도임 물론 많은 숫자지만 나치에 비하면 세발의 피 | 24.05.05 22: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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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독일민족이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희생할 의지가 없다면, 그들은 더 강한 자들에 의해 무너지고 절멸 될 것이오. 그렇게 된다면 난 독일민족을 위해서 단 한방울의 눈물도 흘리지 않겠소" 1차대전 개털릴건 가스먹고 눈에 거즈 대고 있느라 못흘렸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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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아
???: 아 그건 유대인, 공산주의자한테 통수 맞아서 진거라고! 이 소리를 히틀러만 한게 아니라 독일제국 지도층들도 씨부려서 나치가 성장하는 배경이 됨 | 24.05.05 22: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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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 개털린 결과로 만들어진 패배자의 국가가 바이마르 공화국이라고 생각했고 그 패배자 국가를 멸망시키고 자기가 다시 만든 나치 독일이 패배할거라곤 생각을 못한거지 | 24.05.05 22: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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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허 그건 유대인과 빨갱이들이 뒤에서 지1랄해서 그런거라니까요! | 24.05.05 22: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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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만든 유아적 설정에 너무 심취한게 아닐까 싶음. 초기에 너무 성공해버린게 심각한 독이 된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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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끼가 찐 돌아이인게 전쟁 말아먹는 후반기면 우선 전쟁 이기고 보는게 중요할건데 보급열차를 미루더라도 유대인 수송 열차를 우선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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