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삼국지) 문혁당시 홍위병들도 현지인들에게 쫓겨났다는 곳

[라이프쪽쪽기간트]

[아무고토 몰라요]

이래서 주인공이 되는 게 제일 낫긴 한듯(?)

[Neptunia;Sisters]

문혁때 홍위병들이 때려부수겠다고 오니까 청두 주민들이 죄다 연장들고 달려와서 튀었다는 얘기도 있음

[俠者barbarian]

혹은 사천 출신의 홍위병들도 무후사에 손을 대는 것은 아니라고 스스로 느껴서 자중한 것 아니냐고 할 정도고
사실 모택동도 글공부는 꽤 한 사람이라 당연히 악왕묘나 원숭환의 무덤 등 중요한 문화재는 보존하라고 일러두기도 했음
하지만 현장 최일선 홍위병들은 진짜로 무식 그 자체였던지라...

[코코아맛초코우유]

쓰촨성 대지진 때도 제갈승상님이 지켜주실거야 해서 사당으로 튀었는데

진짜로 거기만 피해가 덜했다나

[gripen]

삼국지의 주인공이 승리자인 조조와 사미싸가 아닌 유비와 제갈량인지 알려주는 사연입니다.
천하를 통일했으나 5호 16국이라는 막장을 열어버린 조위나 사마씨가 아닌..
실패했지만 백성의 민심을 얻었던 촉한이 마음에 남았기 때문이지요..

[선도부장 히나]

인의가 이래서 중요한거구만..

[루리웹-9005949664]

연의는 신화지
근데 연의가 나관중이 수집한 민담들을 종합한걸 보면 민중들의 바람이 담긴 신화같아

[옥수수통조림]

ㅈ간들 넘쳐흐르던 후한말기보면 유비가 선녀이긴함

[루리웹-9005949664]

그 후의 혼란기를 생각하면 (그것이 실제인지는 집어치우더라도) 민중들의 입장에서는 하늘이 택한 임금을 함부로 갈아치워서 이런 재앙을 얻는다고 생각했을거야
힘든 재앙이 닥칠때마다, 인의가 무너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평화로운 한나라 시절의 기억과, 난세에도 인의를 지키던 삼형제의 이야기는 민중들 사이에서 떠돌면서 어쩌면 인의를 지키는 지도자 하의 충성스러운 부하들에 의한 태평성대를 바랐겠지

[데쓰노트 소비에트에디션]

??? : 뫄뫄 과장..... 이번에 망한 프로젝트 책임져주고 사표 써주게.

이런 말하는 상관이랑 일하고 싶음? 이 ㅈ같은 세상에 조조처럼 똑똑하고 싸이코패스인 놈들은 넘쳐난다고.

[에이트나인]

조조도 영웅 취급이던 시절이 있었음

[루리웹-9401992356]

조조 그래도 능력있지 않음? 수준은 몰라도 조조를 영웅시 하던 사람은 없었음

[시로미♡이오리]

조조가 천재긴 하지만 영웅은 아니야 영웅은 인성이 필수인데 민간인 학살을 한 조조가 인성이 어딨음?

[껌담♡초롱]

인성파탄자 조비조차 헌제를 황제의 예로 돌봐줬건만 사마씨가 백주대낮 많은 사람 앞에서 황제를 시해한 순간 이미 명예니 권위이니 전부 없어짐...

[에이트나인]

이세민이 능력은 자신보다 떨어져도 영웅이라고 말함

[에이트나인]

영웅 英雄
명사 지혜와 재능이 뛰어나고 용맹하여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내는 사람.

선악이 영웅을 가르는 요소가 아님

[㈜남산설렁탕]

저거때문에 적어도 중국 여행 중 쓰촨성은 꼭 가보고 싶어

[루리웹-0744094282]

나 저기 가봤는데 고즈넉하면서도 좋음. 삼국지 좋아하면 가볼만함

[LETOGAMES]

진짜 저기 말고도 저런 문화재들 잘 남아있었으면, 삼국지빠로써 중국여행 꼭 해보고 싶었을텐데

[俠者barbarian]

사실 조조조차도 연고지인 허창에선 나름 대접받는 인물이라 사당도 멋지게 지어놨고, 입구에 조조의 상도 멋지게 세워놨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촉한의 연고지인 사천성의 무후사에 비해 덜 유명한 이유는 근래에 들어 복구하거나 새로 만든 것들이라서 그럼
즉, 조조도 나름대로 현지에선 팬들이 있는데, 오랜 세월동안 현지 주민들에게 보살핌을 받아왔다는 그런 이미지는 상대적으로 옅었기에 이래나 저래나 유비와 제갈량 관련 유적이 더욱 이미지가 강한 것임

[루리웹-9401992356]

허창의 대부분 조조 컨텐츠는 최근 연의에서 오는 인기를 바탕으로 자본에 따라서 만들어진 곳이라 분위기가 아예 다르지

[Executrix]

그나마 본문의 유비혜릉은 살아남아서 다행인데 다른 지역의 유비와 제갈량 관련 유물들은 문화대혁명으로 상당수가 박살났죠.

여담인데, 중국 가보면 마구 깨진 흔적과 그걸 억지로 철근까지 박아서 보기 흉하게 복원해놓은 비석들이 되게 많습니다. 그게 다 문화대혁명 시절에 홍위병이 때려부쉈던 거죠.

[루리웹-3662375300]

제갈공명 은 사실 저것까지 내다보고 저기다가 사당을 지은거다

[Executrix]

유비와 제갈량, 삼국지의 최후의 승자.
결국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후세가 판단하는 거고,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대대로 칭송받는 건 유비와 제갈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