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몬헌 그리고 스킬 시뮬 같은 것도 인게임으로 지원했으면 좋겠다

[えㅣ云ト八ト豆]

* 이하 내용은 와일즈 엔드 콘텐츠가 선브처럼 수백, 수천의 조합식을 요구한다는 전제하의 얘기임

* 또한 저런 시뮬 없이 적당히 되는 대로 스킬 짜서 하거나 타협하는 헌터도 많이 있는 거로 알고 있고, 그 부분은 예외로 하고

이 게임, 외부 프로그램으로 스킬 시뮬 지원한 게 역사적으로 깊지만

선브 괴강이나 호석으로 장비 시뮬 돌리다 보니까

아무리 엔드 콘텐츠라고 하지만, 이렇게 복잡한 시스템을 저런 도움 없이 완전히 즐기긴 힘들어

수백, 수천가지 장비 스킬 조합을 저런 도움 없이 짜는 건 절대로 불가능함

근데 어떻게서든 스킬 하나라도 더 욱여넣으려는 습성의 헌터들이 있는 한, 인게임으로 지원해도 나쁠 거 없을 거 같아

아예 저런 복잡성을 배제하든지

아니면 공식적으로 보조해 줄 수 있는 수단이 있든지

지금 시뮬 사이트도 엄연히 따지면 개인 사이트라, 언제 셔터 내려서 못 쓸지 모르니까

[Jenu]

나는 선브 정도 수준으로 스킬을 맘껏 만지고 취항대로 끼워넣을 수 있는 시스템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엄청 즐겼는데
이게 모두에게 즐거움으로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인가 하면 그건 아닌듯.
당장 괴이강화 딱 들어가기 시작부터 '그래서 뭐 해야됨?' 하는 뉴비들이 잔뜩인데 가이드글 만들어서 안내해 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그것도 자기가 읽고 배워서 어떻게 해볼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먹히는거라서.

거의 교복이 정해져 있다시피 한 월드 아본보다는 좀 더 만질 수 있었으면 좋겠고
선브레이크보다는 좀 간단했으면 좋겠고
그걸 인게임에서 좀 적극적으로 보조해주면 좋을거 같아.

[えㅣ云ト八ト豆]

괴이 강화 딸깍만 몇 시간 하고 있으면, 농담이 아니라 사냥보다 클릭질 하는 시간이 더 길어서
선브 괴강은 좀 과했다고 생각함
나도 딱 아본 - 선브 중간 정도가 적당한 거 같음

[Jenu]

그치
스킬 조합하는 과정이 복잡해서 외부 시뮬레이터의 필요성이 두드러진 것도 있지만
마을에서 쓰는 시간이 너무너무너무 긴 것도 심했어.

괴이강화는 아무리 끝물에는 정기호박을 잔뜩 퍼줘서 돌리기 쉽게 해주면 뭐해. 그거 가지고 마을에서 하나씩 돌리고 있어야 되는데.
호석도 낭비하지 않으려면 정확히 소재별로 포인트 맞춰서 계산해서 넣어줘야 하고.

선브의 스킬 시스템을 좋아했다고는 하지만
그냥 사냥하면 장식주 결과물을 바로 전투종료창에서 확인할 수 있는 월드쪽 시스템이 참 편하긴 했어.

선브 마지막까지 정기호박 대량 소모해서 한번에 좋은 옵션을 뽑아내서 마을에서 시간 쓰는거를 줄일 수 있는 방향의 패치는 안나오더라. 많이 아쉬웠음.

[멜 제나]

나는 이래서 아본파인게 일단 아본 쪽은 장식주 다 모으면 언젠가 끝이 남
업데이트로 새로운 장비 추가되거나 무기 바꿔도 기존에 모아둔 장식주 새 장비에 갖다 끼우면 됨

근데 선브는?
오 업데이트로 나온 신규몹 장비 스킬 좋은데? 아 근데 연성에서 안 나와? 어쩔 수 없지 이 장비 입고 연성 돌려야겠다
근데 업뎃 후 연성으로 풀려서 밸류 높은 장비에 연성 다시 돌려야함 ← 이걸 업뎃 끝날 때까지 6번 반복함
게다가 신규스킬이 워낙 많아서 유효스킬도 장비마다 다 다르니까 장비 바꾸면 연성 또 돌려야하고..

아본 장식주 노가다는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뉴비는 세팅 자체가 안 나온다'는 것만 어떻게 해결해주면 될 것 같음

[상흔]

이게 좀 웃긴건데 괴강때문에 반대로 스킬시뮬이 필요가 없어졌음ㅁ 진짜임
내가 가져갈 스킬 X하나 정해놓고 그걸로 맞추고 호석이나 그런데서 부족한건 괴강으로 띄워버리면 됨 이게 진짜 황당
호석이나 괴강에서 안뜨는 무붕같은애들 정해놓고 그걸로 방어구 한두피스 반드시 입고 나머지는 풍전이든 용활이든 정해놓고 필요한부위입고
없으면? 딸각 끝 그덕에 매 시리즈마다 심지어 라이즈에서도 아테나 존나 돌리던 나였는데 이번엔 그냥 안돌림 ㄹㅇ 혁신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