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남편의 취미를 이해하지 못한 아내

[디바이드로끌려간NCR말년병장]

좀 맞을만했다.

[하즈키료2]

음 그렇군

[하나사키 모모코]

차라리 소장용, 실 음주용, 접대용 이렇게 하면 덜 혼났을 것을 ㅉㅉ

[체토프]

낭비한다고 더 혼나지 않을까?

[구식이]

손님왔을때 접대용이라며? 하고 까기시작하는데

[Chimar]

근데 진짜 다 다른거라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음

[아담스매셔딜도삽입프로젝트]

저건 세개 다 소장용이라고!

[조제]

저게 아마 프라이빗 에디션일거임
위스키 유투버들이 각각 원하는 오크통 선택해서 나온 제품

[가온비나리]

화장품 같은성분으로 만든거니 회사 고를필요 없지 않아? 왜 스킨 로션만 서너가지가 넘고 같은 성분인데 가격차이가 왜 이리 심해? 로 맞섰어야지

[새해첫날]

등짝이 덜 부었나?

[ㅂㅣ추]

근데 저건 같은 생김새의 화장품 3개 산 거랑 비슷한 거라 솔직히 반대로 남자면 이해 안 가긴 할듯

[힁힁끵끵]

근데 저건 다른게 같은 제품인데 병입만 다른거잖아ㅋㅋ

[행인A씨]

그래서 병입이 다르면 뭐가달라짐

ㄹㅇ 몰라서 물어봄

[쳇젠장할]

유게식으로 설명하자면 하나는 유게이 A고 하나는 유게이 B고 다른하나는 유게이 C임

[라이엇드릴]

결국 같은 유게이잖아

[루리웹-9035305600]

다 같은거 아냐?

[Chimar]

간단하게 말하면 서로 오크통이 다름
숙성과정에서 오크통이 숙성되는 위치에 따라서 캐릭터가 조금씩 바뀜
시중에 나오는 위스키들은 해당 위스키가 가지는 캐릭터를 내기 위해서 여러 오크통을 섞은거임

[쳇젠장할]

거참 같은 유게이라도 살펴보면 다 다른 사람이라니까?

[철학도 릴리]

맛이 다름.....
내 기억에 병입이 다르다는게 다 다른 오크통에서 나왔다는 의미로 알고 있음
이러면 같은 재료에 같은 재질 오크통 이라도 그때 기후나 상황에 따라 맛이 다른게 당연하거든

[현랑님]

회사, 이름이 다 같긴한데, 각자 '다른 오크통'에 있는걸 담은거임.
한개의 오크통에서 나올수 있는 위스키는 한정적인데, 저거 위스키 자체가 '싱글 캐스크' 즉, 한 오크통에서만 나온걸 담겠다고 한 위스키임.
그런데 각자의 회사마다 선택하여 병입한 오크통이 다르니까, 거의 비슷함에도 다 약간씩은 차이가 있음.
그래서 다름.

[엔트롤]

오크통에서 숙성하는데 기계가 아니다보니 배치별로 숙성이 다르게 되서 맛이 달라짐
여기에 숙성하는 통에 변화를 주면 같은 이름-원액이라도 맛이 확 달라져서

[무릎위10센티]

이거 꽤 중요해서 캐스크 번호 적어놓는 위스키 꽤 있고, 그 캐스크 번호마다 가격도 좀 차이남

[현랑님]

더 설명하자면,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위스키는 일정한 퀄리티를 맞추기 위해 수많은 오크통에 담겨있는 위스키들을 쓰까쓰까 한 다음 물을 타서 도수를 낮춤. 그게 일반적인 위스키임.
저사람이 산건 한정판 같은거로, 특별하게 쓰까쓰까한게 아니라 '한개의 오크통'에서만 나온 물도 타지 않은 위스키라 한정적임.
대충 한 오크통에서 나올 수 있는 위스키를 생각했을 때, 한개의 싱글배럴 위스키는 대충 전세계에 300병정도만 한정수량으로 존재함.
같은 원액에, 같은 오크통을 썼더라도 분명히 실제 맛에는 차이가 있기 떄문에 저런 방법이 마케팅적으로 상당히 유효함. 그래서 싱글배럴 위스키는 비싸게 팔림.
싱글배럴의 '특정 넘버 위스키'를 먹은 위스키의 경험은 전세계에 단 300병정도만 있는 특수한 경험이기 때문.

[아디아]

무슨 예토전생 쓰고 관짝 보여주는거 같네

[B727-200]

남편 : 다 같은 빨간색 아님?

[팔신암]

[팔신암]

[루리웹-3928622155]

한 페이지 더 있던가?
아무튼 바리에이션 장난질에 분노하는 지식 충만한 무잔 이였지.

[여우할아버지]

와이프 : 가만 안두면 어쩔껀데?? 씻고오면 되니??

[RageM]

저거 아마 국내 주류 수입하는곳에서 오크통 셀렉해서 병입한거라 멋 조금씩 다르긴 할거임 가격도 다르고

[내일부턴열심히살아야지]

[블랑킷]

감상용 전시용 포교용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