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그림 니케들은 대체로 무언가의 모티브가 있기 마련인데
페어리테일 니케들은 각 동화나 구전이 있고
인헤르트 같은 경우엔 성경의 인물들이 모티브로 보임
그러면 크라운과 차임은?
일단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돈키호테와 산쵸임
무언가 우스꽝스러우면서 자기만의 기사도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크라운과
그런 크라운을 곁에서 보조하는 차임은
돈키호테를 모티브로 한것처럼 보이기도함. (실제로도 모티브로 들어가 있다고 생각함)
근데 크라운은 사실 돈키호테가 모티브라고 하기엔 다른 부분도 많이 보임
돈키호테는 그래도 귀족이라 망상벽이 있는것치곤 말들이 꽤나 고급스럽고 지식이 부족한 사람은 아님(심한 망상벽을 가졌지만 말이야!)
거기다 능동적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자신의 기사도에 따라 행동함
요컨데 돈키호테는 능동적이고 망상벽이 있는 기사(호소인) 같은 건데
크라운의 경우엔 일단 지식이 거의 전혀 없는 수준이지만 귀신같은 상황 판단 능력과 자기가 할 수 있는것과 없는것을 칼같이 재고 깊은 통찰력도 보여줌.
그리고 크라운의 꿈인 '백성을 지키는게 꿈'이라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굉장히 수동적임.
또 하나 특징은 백성인 킬로와 모더니아, 차임이 명령해달라고 하면 '내가 명령할순 없지만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제가 도와드릴테니까'
딱 이 스탠스에서 절대 안 벗어남
크라운은 그저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김
이런 면이 돈키호테와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함
그리고 기사와 왕은 상징성이 너무나 다르다 생각이듦.
그래도 뭐... 돈키호테 모티브가 완전히 없다고 하긴 그렇고 그렇지.
그저 이 부분은 차임이 많이 흡수한 느낌?
그래서 크라운 모티브가 뭐란거임?
(나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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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게 가능성이 높긴한데 빡통인 부분도 그거랑 연결하면 딱 맞긴함... | 24.05.01 10: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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