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지금 생각해보면 왜 뺨 안맞았지 싶은 중학교 1학년때 썰

[琴吹紬]

내 뒷자리에 앉은 여자애가 자기 치마에

실밥이었나 보풀이었나 떼고 있었는데

내가 정말 아무런 이상한 의도없이

정말 순수하게

얘가 뭐하느라 꼼지락 거리는지 궁금해서

저렇게 뒤 돈 다음에

거의 그 여자애 배꼽 있는곳까지 얼굴 들이대면서

"너 뭐해?"

하고 물어봤음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 개변태짓인데

나도 그렇고

이 여자애도 그렇고

별 생각없이 넘어갔음 ㅋㅋㅋㅋㅋ

[보미군]

어릴땐 순수해서 그런건지도 몰랐으니...

[琴吹紬]

내가 중학교 1학년때까지도 순수한 편이었나봐 ㅋㅋㅋㅋ

[닉네임을적기엔여백이모자라다]

초6 때 손가락으로 뭘 가리키다가 옆자리 여자애 가슴을 찔렀는데
그 뒤에 앉아있던 여자애가 '너 어딜 만지는 거야?' 이랬지.
근데 나나 찔린 여자애나 반응이 '왜? 뭐?' 이거였음 ㅋㅋㅋ

[琴吹紬]

우우 지금이라도 자수해라 우우

[ㄹㄹㅇㄹㄹ]

여러분은 지금 범인의 자백글을 보고 계십니다

[琴吹紬]

어? 아니요 아니에요 저 아니에요 으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