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경험으로는
1. 상위입찰은 스스로 불러온 재앙
"ㅋㅋ 달착륙 음모론? 넌 달이 실존한다고 믿니?" 같은걸 던졌다가
"와! 당신은 달이 없다는 사실을 귀납적으로 증명 가능한 0.1퍼센트 선택받은 지성인이셨군요! 달이라고 부르는게 사실 지름 3m짜리 스티커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을 계몽하느라 힘들었는데 동지를 얻어 기분이 좋습니다!"
같은 걸 당하면
반격이 의미없는건 둘째치고 저 뒤로 니가 뭔짓을 하건 뭔소리를 하건 "ㅋㅋㅋ 적폐특정작전흡혈외계파충나치의 감시를 벗어나기 위한 암호군요! ㅋㅋㅋ 이해합니다 ㅋㅋㅋ" 로 무지개반사당하고 매일 음모론썰 몇십개씩 들어야됨
2. 상위입찰 같은걸 생각할 틈을 안줌
"이세상에 닭 소 돼지가 없다는걸 알고 계십니까? 왜 치킨인데 폴트리고 카우인데 비프고 피그인데 포크라고 할까요? 그게 사실 다 폴트리/비프/포크 종인 공룡을 사육한다는 진실을 감추기 위한 유대인의 음모입니다!"
같은거 당하면
딱 이 표정 짓는거 말곤 그당시 뭘 할수가 없음
3. 상위입찰을 하고 싶어도 할 껀덕지가 없음
"우리가 왜 이 외곽 바에 와서 술을 마시는지 아시는가? 파충인류의 첨병인 저 바텐더를 감시하기 위함일세.. 앗 저런! 그가 알파센타우리에 교신을 시도하려 하는군 시민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그를 죽여야 하네 같이하겠지?"
같은 소리를 들으면 거기에 상위입찰할 껀덕지라곤 존재하지 않는다.. 경찰을 불러? 경찰한테 총질이나 안하면 다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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