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은 것은 15초 후에 죽는다 라는 단편모음집이었는데
두번째 단편이 되게 인상적이었음.
내용이 간략하게 주인공이 어떤 드라마를 보고 그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 대해 어떻게
끝날까 같은 걸 추리하는게 내용이었거든?? 이게 되게 인상적이었는데
이걸 보고 느낀게 와 이런게 추리가 될 수 있구나.
추리라는게 굳이 어떤 그럴듯한 사건이 있어야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내가 실생활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거구나.
시인장의 살인. 마안갑의 살인이라는 추리소설 첫장면을 보고도 느낀건데
그 첫장면이 주인공이 학교식당에서 학생을 관찰하면서
그 학생이 무슨 점심메뉴를 시킬것인가 추리하는게 딱 첫장부터인데
이게 마치 그냥 놀이처럼 표현되거든...
추리라는게 굳이 무슨 거창한 사건이 있어야지만 하는게 아니라
내가 그냥 살고 있는 내 실생활에서도 얼마든지 놀이로써 즐길 수도 있고
실생활에서도 계속 접할 수 있고 접해오고 있었던 거구나. 이런 생각 들어서
되게 인상적이었음.
당장 지금부터도 질문이 있고 관찰이 있다면 무엇이든 추리할 수 있는거구나.
라는 생각. 그게 진짜 진실을 확인할 수 없다면 나 혼자만의 넘겨짚기로 끝날 수도 있는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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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이들이 좋아하던 빙과도 그쪽 계열이고 | 24.04.29 03: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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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에 대해 한 번 추리를 해보자면 님은 추리소설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댓글을 쓸 수 있는거겠지. 왜사나 라는 닉네임에 대해 추리해보자면 이건 자기자신에 대해 하는 말일 수도있고 남들한테 하는 말일 수도 있겠지. 자기자신한테 하는 말이라면...자신에 대해 한탄하는 말일 것이고 남들한테 하는 말이라면 그 사람을 책망하거나 안타까워 하는 말일 것이겠지. 또는 아무 생각없이 지은 닉네임일 수도 있지만 닉네임을 지을 때 루리웹에 가입하고 닉네임을 지으려 할 때...삶에 힘든 부분이 있어서 그 힘든 부분이 무의식적으로 작용해서 왜사나 라는 닉네임을 짓게 된것이 아닐까..하고 추리를 해봄. | 24.04.29 03:1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