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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소아암 환아를 만난 9살이 하는 말 [25]
AnYujin アン・ユジン
(2230737)
미소녀 힛갤의 검 추천흡수기 고양이
출석일수 : 3784일 LV.16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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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28 (04: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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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57 조회 11295 댓글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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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결말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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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는 내가 식은땀 흘렸다... 와... 식겁했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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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줄 보이자마자 아 제발 안된다 하다가 다행이다ㅜ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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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신경소아암 (신경모세포종) 앓아봤던 입장에서 저 애를 보니 그 때의 내가 딱 저런 모습이었을까 싶다 크고 나서 아버지한테 들어보니 병원 입원 생활 하느라 어린이집을 못 갔지만 또래 애들이랑 되게 잘 놀았다고 들었는데... 비록 나는 내가 앓았던 병 때문에 가정도 안 좋은 사연이 생겨났지만 저 애처럼 어린 나이에 병원에서 치료받는 아이들은 부디 나처럼 완치받고 나서도 가정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
(IP보기클릭)39.7.***.***
어휴 시발2020년 11월까지읽고 식껍했네
(IP보기클릭)218.48.***.***
너 나 우리 지구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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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켄트
완벽한 결말이군 | 24.04.28 04: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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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둘 다 행복하게돼서 | 24.04.28 04:51 | | |
(IP보기클릭)220.88.***.***
클라크 켄트
첫번째 줄 보이자마자 아 제발 안된다 하다가 다행이다ㅜ진짜 | 24.04.28 04:52 | | |
(IP보기클릭)39.7.***.***
클라크 켄트
어휴 시발2020년 11월까지읽고 식껍했네 | 24.04.28 04:54 | | |
(IP보기클릭)211.184.***.***
다행이다 이제 완벽하게 다 나아서 유명한 발레리나나 국내에서 으뜸받는 간호사가 될꺼같다. | 24.04.28 04:54 | | |
(IP보기클릭)203.142.***.***
이런 결말 나도 좋아 | 24.04.28 04: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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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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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누가 죄냐 | 24.04.28 04:53 | | |
(IP보기클릭)218.48.***.***
루리웹-3976040346
너 나 우리 지구 모두 ? | 24.04.28 04:54 | | |
(IP보기클릭)211.234.***.***
| 24.04.28 04:55 | | |
(IP보기클릭)49.165.***.***
아픈걸 죄지어서 받는거라고 생각을 말어 | 24.04.28 05:13 | | |
(IP보기클릭)222.103.***.***
저분은 그냥 흔한 관용어로 쓴 말이겠지만 사실 나도 30대 초반에 암 진단 받고 '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나름 잘 살았는데 왜 나한테 암을?' 이란 생각을 꽤 했었음. 그러다가 병원 맨날 들락날락 하면서 지하 푸드코트 같은 곳에서 저렇게 머리털 없는 애기들 보면 내가 한참 잘못 생각했구나 하고 반성했음. 죄지은 놈들은 천수를 누리고, 욕먹은 놈들은 오래산다는 말처럼 남 신경안쓰고 성심 드러운 애들이 감정표출같은 것도 쓸데없이 잘해서 병도 잘 없음 오히려. 암이나 큰 병들은 그냥 업보가 아니라 '사고'개념이야. 아이들은 너무나 슬프게도 일찍 큰 일을 맞은거고. 그래도 잘 이겨냈다니 앞으로 계속 검사하면서 살아가다보면 크게 아팠다는 것도 희석되는 날이 오겠지. 나는 아직 덜 희석되서 새벽에 잠도 못자고 이러고 있지만... 나도 얼른 완치판정 받았음 좋겠다. | 24.04.28 05:45 | | |
(IP보기클릭)49.165.***.***
나도 암환자라서 님 말이랑 동감함 나도 크게 수술하고난뒤에 또 만약 수술하면 이 고생을 또 해야해? 이런 생각들어서 비관적인 생각많이 들었음.. 시간지나니 이건 누구탓도 아니고 님 말대로 사고라고 생각하게됨 | 24.04.28 05:48 | | |
(IP보기클릭)222.103.***.***
고생 한 번 더 하는 건 진심 넘 빡세다....ㅠㅠ 난 수술하려면 머리뚜껑 열어야되는거라서 수술없이 항암 방사선만 임상까지 2년 걸쳐서 해가지고... 그래도 무엇보다 더 두려운건 아무래도 재발하면 치료가 제대로 가능하긴 할까? 하는 죽음에 대한 불안이 더 큰 것 같아. 그래도 가능한 좋은 생각하고 편안하게 지내려고 애쓰고 있긴해. 고생많았네. 우리 둘다 사고 생존자니 여생은 건강하게 살아보도록 노력하장... | 24.04.28 14:44 | | |
(IP보기클릭)119.195.***.***
여기서 보는 내가 식은땀 흘렸다... 와... 식겁했네 진짜
(IP보기클릭)220.72.***.***
나만 저 문장의 완성이 두려운게 아니었네 | 24.04.28 05: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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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신경소아암 (신경모세포종) 앓아봤던 입장에서 저 애를 보니 그 때의 내가 딱 저런 모습이었을까 싶다 크고 나서 아버지한테 들어보니 병원 입원 생활 하느라 어린이집을 못 갔지만 또래 애들이랑 되게 잘 놀았다고 들었는데... 비록 나는 내가 앓았던 병 때문에 가정도 안 좋은 사연이 생겨났지만 저 애처럼 어린 나이에 병원에서 치료받는 아이들은 부디 나처럼 완치받고 나서도 가정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
(IP보기클릭)222.103.***.***
애기들이 아픈건 정말 지켜보는 사람도 힘들다. 가족분들도 무엇보다 본인도 잘 이겨낸 것 같아서 멋지고 그렇네. 다들 무탈했으면. | 24.04.28 05: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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